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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view] HP Elitebook 8460p
    Funny Widgets 2011. 7. 28. 19:31

    쌩뚱맞게 무슨 노트북 Review냐 하겠는데..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노트북이 나왔다.

    업무용으로는 데스크탑이 편한데, 정책상 전원 노트북 사용이다 보니, 뭐 반강제로 받았다.

    HP Elitebook 8460p. Elitebook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나온 모델인것 같다. 최근까지 8440p를 지급하다가, 금번달부터 본 모델로 지급하게 된 것 같음.

    기왕 받은거 한 번 가볍게 둘러본다 생각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일단 전반적인 형태는 Macbook Pro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 검은 강화플라스틱의 하면을 제외하면 정말 맥북프로와 닮아보인다.

    단, Macbook Pro와의 차이가 있다면, 얄쌍한 표면때문에 조심조심 사용해야 할 것 같은 그녀석과는 달리, 이녀석은 세련되면서도 터프해보인다.

    실제로 미군 field용으로 승인도 받았고, 재질 선택 및 구조등도 가혹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도록 제조가 되었단다.

    최신사양답게 i-series processor로 구성되었는데, HP homepage에 있는 최소사양보다 사양이 다소 떨어져있다. 아마 회사에서 일괄구매하면서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 사양을 어느정도 조정한 것 같다. i5 Processor에 화면의 가로해상도가 1300대로 HP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사양인 가로해상도 1600보다 낮게 설정이 되어있네.

    역시 Windows machine답게 주변에 잡다한 기능이 즐비하다. 

    베젤 위쪽부터 웹캠 카메라, 광량센서, 그리고 ThinkPad의 'ThinkLight'와 같이 키보드를 밝혀줄 수 있는 LED lamp가 있고.

    본체 좌측으로는 카드슬롯, DVD-RW (라이트스크라이브 기능포함), USB슬롯, IEEE1394 슬롯, SD카드 슬롯.

    본체 우측으로는 e-SATA & USB겸용 슬롯 및 USB슬롯, 그리고 Display 슬롯, 스마트카드용 슬롯이 있다.
    스마트카드 슬롯은 무슨 용도인지 당최 모르겠음;;;

    상판에는 포인트스틱 (ThinkPad의 빨콩), 트랙패드와 지문인식 슬롯이 있다.

    뒤쪽으로는 D-Sub디스플레이 슬롯이 포함되어 있음.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하는지 모르겠는데 웹캠으로 명함을 찍으면 데이터를 정리하여 DB화 해주기도 한단다.
    물론 영문명함에 한해서;;;


    암튼 내구성에 화려한 기능들도 가득하고...정말 괜찮은 놋북이라고 봄.



    A1. 일단 단단해보이는 외관. 실제로도 단단하고 내스크래치성도 있다고 하니..



    A2. 전원 절전기능을 통해 조정만 잘하면 배터리로만 24시간 작동을 보장한다는데...일단 작업하면서 써 보니 최대 운용시간이 대략 9시간대가 되는것 같다. 요즘 어느 노트북이든 전력관리의 최적화는 정말 잘 되는듯.


    A3. 드디어 Windows 7 Enterprise 버전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편하다. MS에서 정말 이번엔 운영체제를 잘 만든거 같다.


    A4. 짝퉁 빨콩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꽤 맘에드는 요소.





    D1. 무겁다. 뭐 업무용 노트북에서 얼마나 경량화를 바라겠냐만, 무겁다. 뭐 USA놈들에게는 별로 무거운 무게는 아니겠지. 젠장.


    D2. 고질적으로 HP에 맘에 안드는 부분이 두가지인데, 디스플레이의 밝기 및 선명도와...트랙패드의 감도.
    HP MINI 사용하면서도 경험했던 것인데, 뭔가 모르게 디스플레이에 도트끼(?) 가 있고 전반적으로 LED임에도 불구하고 어둡다.
    그리고 트랙패드는 여전히 뭔가 굼뜨는 느낌. 트랙포인트만 쓰고 싶은데 문제는 트랙포인트만으론 휠기능이 안된다;;; 

     
     D3. 이상하게 HP MINI보다 키감이 안좋네. 키감 정말 안좋다. 뭐 '거북이목'방지 차원에서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추천해서 사무실에서는 HHKB PRO를 가져다 사용하고는 있지만..노트북만 사용하게 될 때에는 정말 안습이다.

    그리고 윈도우즈 환경 하에서의 HHKB PRO는 정말 적응이 안된다. 


    딱히 단점이라고 할 것은 별로 없는 단단한 노트북같다. 업무용으로 사서 진득하게 오래 쓸 수 있는, 그야말로 내구도가 우수한 녀석이라고 생각함. 해킨토시가 깔리면 정말 좋으련만..ㅋㅋ


    그나저나, 업무용 노트북을 합쳐서 돌아가는 노트북이 무려 3개가 되었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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