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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4월 현재 책상 위 입력환경
    Funny Widgets 2010. 4. 21. 22:37
    애당초 블로그 오픈했을 때와 달리, 식구가 하나 늘어서 신고차 포스팅 한다.


    좌로부터 그리핀 PowerMate, HHKB PRO2 (Happy Hacking Keyboard pro2), Logitech TrackMan Marble.
    화면 상단에 얼핏 그라파이트 3도 연결되어 있다..

    원래 트랙맨이 있던 자리에 IBM 붉으딩딩 마우스가 있었으나, 최근 마우스질에 회의가 잦던 yoonoca에 의해 2군 (이동시 사용)으로 강등되었다.
    뭐 거품이든 어쨌든 좋은 마우스임에는 틀림없다.

    각각을 소개하자면..


    Yoonoca land의 신병. Logitech TrackMan Marble (줄여서 마블;;). 앞서 설명했듯, 최근 마우스질을 하다보니 손목도 피곤하고, 키보드 자체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대체 장비를 물색 중이었다. 1차 물망에 오른 녀석이 바로,



    이녀석. IBM Ultranav Keyboard였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대로 된 놈을 구하게 될지도 의문이었고 무엇보다 Mac에서 호환이 제대로 될까 하는 의문. 그리고 저녀석 사용하면 HHKB가 2군 강등된다는 생각에 도저히 영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2차로 검토한 녀석이 바로 트랙볼!! 물론 사나이는 이정도는 질러줘야 한다.



    나름 사용자층이 두껍고 충성도가 높은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 그러나 트랙볼이라는 물건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yoonoca는 일단 10몇만원 주고 모험을 감행할 생각이 별로 없었기에, 그나마 시중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마블을 건져왔다.

    작동 소감은...생각보다 적응이 빨리되어 2일 만에 거의 대부분의 action이 큰 불편없이 진행되었다. 근데 녀석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트랙볼과 함께 버튼이 4개 할당되어 있는데, 평소 yoonoca의 마우스 키 할당은 다음과 같다.

    1. Main(왼쪽): 클릭
    2. Sub (오른쪽): Contextual Manu 호출
    3. Center (휠): 휠 + 클릭 시 Expose 호출

    당연히 마블을 이렇게 할당할 계획이었다.
    1. 버튼 1: 클릭
    2. 버튼 2: 누른 상태서 볼을 굴리면 휠기능을 하게끔...
    3. 버튼 3: Expose 호출
    4. 버튼 4: Contextual Manu 호출

    그런데.. 마블에는 버튼 인가 후 휠 기능이 원래 없단다!!! 그래서 버튼 2/3번에는 세로 휠기능을 담당할 수 있게 디폴트 설정이 되어 있다.
    그래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버튼 2는 하단 휠, 버튼 3은 Expose에 할당했다.

    매킨토시 유저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Expose명령이 잘 안되면 꽤나 괴롭지요...



    두 번째. 입력장비 중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는 HHKB Pro2 (줄여서 HHKB). 지금은 환율의 영향인가...가격이 거의 1.5배 가까이 뛴 듯;;
    그 당시에 구매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땅을치고 후회했을지도.

    사용 후 다른 키보드 사용을 잊을만큼 나에게는 참 좋은 키보드이다. 타자를 치는데 별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좋고, 기계식 특유의 서걱한 그런 맛도 적어서 오히려 낫다. 가끔 커서 컨트롤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것도 나름 적응하고 나니 별 생각 없이 사용한다.
    뻘짓으로 리얼포스용 뻘건 ESC키, 보라돌이 ASDW 키캡을 달아주었는데, 조금 더 욕심부려서 진짜 화살표키를 담당하는 3 개의 키캡도 무각 보라돌이로 변경할까 생각 중임..

    가격만 조금 더 저렴하다면 좋겠는데, 솔직히 좀 거품이 심한 것 같기도 한 그런 녀석이다. 생각같아서는 보조용으로 무각 백색 키보드를 하나 더 구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랬다가는 맞아죽기 십상이다.



    그리고 벌써 나이가 6 ~ 7년이 다되가는 파워메이트. 뭐 고장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지만, 요즘 기기로써는 노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잘 돌아가준다.
    아까의 마블이 휠 기능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는 까닭도 이녀석에 있다. 아예 시스템 상에서 유니버셜 설정으로 녀석을 휠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마블이 휠이 안된다고 해도 충분히 카바 가능하다. 디폴트는 아시다시피 볼륨으로 설정되어 있다.
    매킨토시 잠자기 시켜놓고 쳐다보면 맥이랑 같이 색-색- 숨을 쉬는 재미있는 녀석 중 하나.

    솔직히 지난 1~2년간 상부 knob이 떨어져서 거의 방치상태였다가, 최근에 3M 뽄드를 사다가 붙여줬더니 다시 쌩쌩해졌다.

    그냥 보면 어디 데탑에 달린 녀석인가..싶겠지만..이게 죄다 맥북이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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