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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 임시 백수의 일상.
    Camera & Picture 2011. 6. 20. 00:10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해운대 파스쿠치, Photo by GONONI]



    새로운 삶을 도모하고자, 임시 백수가 되었고 그리고 또 하나의 장을 열고자 상견례라는 걸 했다.
    2011년 안에 많은 것들이 바뀌겠구나. 그 전에 최대한 편히 쉬어주는 것이 도리일 듯.

    된장스러운 곳에서도, 우리는 토속적으로 쉬어주신다.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센텀 신세계 아이스링크]



    치마를 입은 여자가 '저러고 어찌 스케이트를 탈까'였고, 연인인 듯 보이는 남자는 듬직한게 '스케이트 잘 타겠네'였는데...
    현실은 완전히 반대였다. 

    벽잡고 타는 모습이..과거 태종대에서 스케이트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D700 + AF NIKKOR 50.8 D, 버스손잡이]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걸 찍고는 의미를 부여하는 일종의 '거짓말'도 통할때가 있다.


    [D700 + AF NIKKOR 50.8D, 서면 이디야커피]



    왜 찍었는지 물어보면, '그럴듯 해 보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그럴듯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 그럴듯 하지도 않다.


    [D700 + AF NIKKOR 50.8D, 서면 이디야 커피]



    올릴까 안올릴까 고민을 많이했지만. 일단 올린다. 분위기 있으라고 올린 사진이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혹여 우연의 일치로 당사자 네 명 중 한 명 이라도 보거든...일차 반성하고 조용히 쪽지나 메일 주시길. 지워줄테니.

    왜 올렸냐면...그 좁은 공간에서 네 명이 마치 자기의 공간인 듯, 크게 떠들고 웃고..에어콘이 열심히 도는데도 암 생각없이 창문 열어놓고 키득거리고....

    적어도 고등교육 이상을 받고있는 친구들 같은데, 왜 남을 배려하지 않는거지?

    젊은 혈기에 활발한 건 좋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맹점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구별하지 못한다는거다. 개인주의는 이기적인 것이라고 착각하고, 이기주의는 자기가 잘 살려면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정당성을 부여한다.

    차라리 개인주의가 만연했으면 좋겠다. 망할 이기주의적인 대한민국.


    [D700 + AF NIKKOR 50.8D, 서면 카라노야]


    일전 먹어본 라멘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카레는 일식같지 않아~~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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