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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5월 발매 예정품 정보.Train Model 2021. 11. 28. 18:39
신제품은 아니고 2022년 5월, 일본 침대열차 중 정기편은 거의 유일할 것으로 보여지는 285계 이 재발매 된다. 0번 대 7량은 세토라는 명칭으로 시코쿠에서, 3000번대 7량은 이즈모라는 이름으로 각각 증결하여 도쿄까지 가는 야간열차로 많은 유투버들에 의해 소개된 2층 짜리 침대열차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버킷리스트로 타 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글쎄다. 기회가 닿을지. 7량 두 가지 편성 + 전용의 실내등 세트까지 포함하면 거의 5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전 편성을 갖추는데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만...요즘 이 정도 하지 않으면 전 편성을 갖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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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주말의 철도모형.Train Model 2021. 11. 14. 19:05
오래간만에 원조모형, 카토 E233계 3000번대 도카이도/우에노 도쿄라인 15량 풀편성을 돌려본다. 코너 끝을 R317을 외측, R280을 내측으로 둥글게 감아 돌린 레이아웃인데 장소가 좁은 방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한 구성이었다. 복선을 꾸미기가 좀 까다롭기는 하겠지만 (곡선선로가 많이 필요한데). 컨트롤러 중 가장 출력이 낮은 FG17을 이용했더니 모터 두 개로 15량을 움직이는 모양새가 좀 버거워보이긴 했지만, 고속철도 모형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면 철도모형에 속도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캠핑가서 불멍 때리듯 그저 탈선하지 않고 원형 선로를 이음매에서 나는 '철컹 철컹'소리를 ASMR삼아 꾸준하게 돌리는 것이 묘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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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STEAMで深まる N게이지 빨간전차 키트 (25-923).Train Model 2021. 11. 3. 16:21
아직 11월 출시 예정인 디젤기관차 키트가 도착하지 않았지만, 우선 'STEAM에 깊게 빠지다' 시리즈 중 하나인 빨간전차 키트를 먼저 소개 해야겠다. 감질맛나서 못 기다리겠다. 제품의 구성은 기존 카토 라운드하우스에서 카토 50주년 기념으로 판매하던 '데하 268 키트' 에 조명 장치와 9V 배터리를 꽂을 수 있는 유니조이너 단자를 합쳐 철도모형 교육용으로 판매하는 것. 라운드하우스 제품, 그리고 올해 다이시선 사양으로 230형 4량 세트를 만들고 나서도 데하 268 차체 재고가 어지간히 많이 남았기 때문일까. 원래 구매 계획은 없었는데, 기왕 시리즈를 구매하는 겸에 한 번 제품 구성이나 보자 해서 호기심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박스 전면. 예의 빨간 전차, 그리고 디오라마군 키트를 구매 해 보신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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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봄 신제품 소개 - 2022년 3월~봄.Train Model 2021. 10. 29. 16:37
오늘 카토 공홈에 올라온 2022년 3월, 그리고 봄 출시 예정인 신상품에 대해 소개한다. 일단 간단히 소개하고, 11월 2주차 일요일 '카토 호비센 페스티발' 동영상이 올라오는대로 좀 더 자세한 소식을 확인하여 내용을 추가하겠다. EF61 전기기관차가 끄는 도카이도 산요 본선의 우편, 화물열차. 그리고 혼슈와 큐슈를 잇는 칸몬터널의 염수대책을 위해 스테인리스 차체로 만들어진 교직류 겸용 EF30 전기기관차이다. 근현대 객차 및 화물차를 취미로 모으시는 분들은 객차 편성에 양념으로 들어가기도 하는 우편차 '마니'단품을 사서 조합해도 좋겠다. 솔직히 EF61도 EF65와 외견상 비슷한데다가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부족, 다른 차량들도 별로 관심없는데 EF30은 여객/화물 양용으로 칸몬터널 통과용으로 사용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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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청춘의 복사력, Metallica One (Live) 싱글 테이프.Funny Widgets 2021. 10. 29. 14:13
과거 자금력이 제한적이던 학생시절 수중에 돈이 5천원 생기면, 음악 듣는 취향이 같은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레코드가게에 가서 각자 4천원짜리 정품 음반과 천원짜리 공테이프를 구입한 뒤, 각자 집에 가기 전 자신의 공테이프를 서로 건네면서 '더빙'을 부탁하면, 각자 자기가 산 원본 테이프를 더블데크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통해 더빙해서 그 다음날 그 공테이프에 건네어준다. 그렇게 하면 각자 5천원을 투자하여 음반 두 개를 가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지금은 음반의 저작권이 엄격해진데다가 유튜브에서 스트리밍 형식으로 쉽게 '열람' 가능하니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옵션이 되어 버렸지만, 과거에는 미디어를 직접 '소유'하지 않으면 음악을 즐길 수 없었기에 돈이 궁한 학생이 쓸 수 있는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