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렌즈 친청보냈습니다...<Sigma 18-50mm f:2.8 EX DC>
    카테고리 없음 2010. 4. 20. 22:25

    (사진은 신형 18-50mm 2.8... 암만 찾아도 구형제품 이미지는 없네..;;)

    얼마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중고 Sigma 18-50mm f:2.8 EX DC를 친정으로 보냈다... 이유인 즉슨,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사진을 잘 보면 성모상에 촛점을 맞추었는데 우습게도 기타 하드케이스가 매우 뚜렷하다. 즉, 요즘 이야기로 '후핀'이 심해서 촛점 맞추기가 매우 까다로왔다....일전 블로깅때도 이야기 했지 싶다.
    어짜피 줌에 AF 렌즈이기 때문에, 렌즈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자동초점은 칼같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시그마 홈페이지를 뒤져 핀교정을 받기 위한 준비를 했다.

    1. 1차 시련...중고 제품이다 보니 이미 전 사용자가 시그마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 해 놓은것.
     : 렌즈 시리얼 번호를 사진찍어 보내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

    2. 2차 시련... 모든 등록절차를 마치고, 핀교정 예약을 하려고 하니, 왠걸..예약자체가 안된다.
       세기 정품이지만 국내에서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본을 보내야만 하는 수리불가 제품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신형이 나왔다고는 해도 수리불가가 되는가;;;)
       결국 부산의 담당 대리점에 전화,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고 방문접수하겠다고 연락을 취함.
       생각보다는 자세한 설명에 조금 감동 (요새 하도 개떡같은데가 많아서 말이지...).

    3. 그래서 이번주에 렌즈와 바디를 맡기러 부산 대리점을 찾아갔다. 근데.

    <아이폰 촬영>

    첨에 시그마 대리점이라고 해서 조금 클 줄 알고 범내골에서 랜드마크를 찾아 헤메는데, 없는거다;;; 이래저래 보다보니 올림푸스 대리점이 있길래 혹시? 했는데..역시였다;;;

    참고: 부산 1호선 범내골역 4번 출구를 나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바로있는 건물 6층임...시그마 표시는 없고 올림푸스가 크게 커팅시트로 유리창에 발라져 있으니 찾기 쉬울 것임;;;

    여튼 바리바리 올라간 6층의 처음 인상은, 마치 카메라 밀거래 하는 기분이었다...
    접수 진행하고, 일본 운송까지 포함 만 6천원을 주고 맡겼더니, 어제 연락이 왔다.

    '고객님, 저희가 평가해보니 후핀이 '아주 심하게' 나 있더군요. 그래서 렌즈를 일본으로 보내겠습니다...약 2달 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

    2달!!! 뭐...렌즈 친정 보낸다 생각하고 그냥 알겠다 그랬고, 대체렌즈를 준비해주겠다는 말에 나중에 뒷처리 하기 머리아파서 대체렌즈 요청은 취소했다.

    어쨌든 오늘 평가를 끝내고 바디가 무사히 내 손에 도착했고, 혹시나 하는 의심병에 번들이를 끼워서 찍어보니 이상없다.

    생각보다 시그마의 AS응대는 괜찮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체렌즈를 준비해주겠다는 정성이라니..뭐..사람 손을 돌고 도는거겠지만. 그래도.
    렌즈가 일본구경 잘 하고 무사히 돌아와서 제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구만. 거의 바디캡이 될 확률이 99% 인데 말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