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철도모형]TMI, 그리고 그린맥스 오다큐 8000형 8255편성 6량세트.
    Train Model 2020. 11. 3. 23:15

    사철 소개하는 김에 고텐바행의 '아사기리' 60000형 로망스카에 이어 급행이나 일반등급으로 다니는 오다큐 차량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어서 꺼내본다. 지금은 세련된 모양의 차들도 많이 뽑혀져 나와서 오다큐의 선로를 열심히 달리고 있으나, 한 편으로는 다수의 네모네모한 스뎅 혹은 흰색 바탕의 기존 구형차량들이 오다큐의 상징같이 느껴진다. 오늘은 그 중 그린맥스에서 출시된 오다큐 8000형 6량 세트.

    출처: 위키미디어

     

    오다큐하면 신주쿠를 기점으로 고텐바, 오다와라, 하코네유모토, 가마쿠라, 에노시마 등 도쿄 서쪽 인근의 관광지를 주요 루트로 하여 운영되는 사철회사 중 하나이지만, 그 길 중간에 다수의 베드타운이 있어 신주쿠 방면으로의 통근수요도 어느정도 잡고 있는 회사이다. 체류기간동안 오다와라를 비롯하여 신마츠다, 하다노, 사가미오노, 마치다, 후지사와 등 다양한 오다큐선 역을 이용 해 보거나 경험 해 보았었는데 외부 여행객 입장에서는 딱히 불편하지 않았던 열차 중 하나였다. 특히 모든 역과 차량에 한글안내가 떡칠이 되어있어서,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용하기 불편하지 않다.

    금번 소개할 오다큐 8000형은 그린맥스 제품으로 6량 고정편성, 4량 고정편성으로 나뉜다. 10량 정도의 장편성이 많을줄 알았는데 6량 고정편성도 있었구만...1980년대에 제조되어 2000년 초반에 한 번 개조를 거친 뒤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모양 - 오다큐도 케이큐 못지 않게 과거 차량들은 비슷비슷한 형태가 많아서 구분이 어려움;;;

    참고로 차량 행선지를 보면 왼쪽에 터미널인 신주쿠와, 정 반대지역인 쇼난지역의 카타세에노시마역이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주쿠발 카타세에노시마 행 차량을 타면 중간 후지사와역에서 스위치백 - 앞이 막힌 역으로 들어왔다가 뒤로 빠지면서 다른 방향 선로로 옮겨타는 것. 경사가 높은 산악지역을 갈지자로 올라가거나 할 때도 운용하는 방식 - 한 뒤 각자의 행선지로 가기 때문이다. 아마도 오다와라 직행은 수요가 많아서 10량 편성, 카타세에노시마쪽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으니 6량 내지는 4량으로 운용하는 듯 하다. 카마쿠라를 전철을 타고 가보지 않아서 이쪽은 잘 모르겠네.

    모형의 가격 정보를 확인하려 했는데 홈페이지에 해당 모델명의 가격 정보가 보이질 않네. 확인 해 봐야 그린맥스니 속만 쓰릴 것 같아 스킵.

     

    박스는 8량을 수납할 수 있는 bookcase이며, 예의 녹색 커버에 회색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뚜껑은 예전 소개한 4량 박스와는 반대로 다른 경쟁사와 동일한 방향으로 오픈된다. 여전히 배경설명 과감히 생략하고 제품에 대한 부품 조립방법 등만 간결하게 표시된 설명서, 스티커, 주의마크가 있고 6대의 차량이 가지런하게 놓여있다. 그 오른쪽에는 언제나 같이 푸짐한 옵션조립파츠.

    선두차 전면 확대샷. 색상이 단순해서 그렇지 211계보다 좀 더 디테일한 모양새이다. 커플러는 더미 커플러.

    후면은 예의 차창이 있는 중간문으로 되어 있으며, 커플러는 내측 모두 아놀드 커플러가 기본 부속이지만, 하방 대차와 동일한 색상의 아놀드 어댑터 호환의 카토커플러를 구입하여 전량 교체 해 보았다. 아놀드 대비해서 실감나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선두차 정면 사진에서 보듯 실제 차량의 커플러는 너클형이 아니라 밀착연결형이 되어야 한다. 원래대로라면 모두 밀연형 TN커플러를 사용해서 교체해야 하는 것.

    이렇게 결합을 하면 아놀드보다 거리가 짧아 차량간 허전하게 보이는 현상이 확 사라진다. 그래도 비교적 보이지 않는 부분이므로 카토 커플러 정도면 아놀드를 대체하는데 큰 문제가 없음.

     

    직접찍음.

    3000형이면 구형 오다큐 차량과는 다른 민짜 얼굴을 가진 나름 최신형. 회송 차량인데 이곳은 신마츠다일까, 하다노일까, 오다와라일까...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