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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무선기사 4급 - (6) 아마추어국 개설, 준공검사로 go go.
    Radiowave 2022. 4. 5. 12:07

     오랜 기다림이었다. 원래는 2월 말, 허가신청서를 3월에 한 번 번복하는 바람에 거의 한달 반을 무선국 등록에만 소요했다. 어쨌든 담당자가 접수를 인지 한 뒤에는 거의 2~3 업무일 안으로 일사천리 진행된다. 처리해야 할 민원이 상당히 밀려있다는 증거. 이를 반증하듯, 강습회 들을 2월 무렵 받을 수 있는 경기지역 콜싸인이 6K2KY_ 였는데 밀리고 밀려서 지금 LB_ 까지 내려왔네. 조만간 LC_ 콜싸인까지 나올 듯. 

     요 취미를 적극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려는 분이나 선천적으로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담당자에게 전화하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 혹은 운 좋게 좀 더 빠른 순번으로 진행되었거나. 로직은 모르겠지만 - 빨리 취득한 분들도 있는 것 같다.

     뭐... 취미생활을 오로지 이것만 하겠다 마음 먹었다면 엄청나게 닥달했겠지만, 이 블로그에서 보시는 대로 이것 외에도 현업과 수평전개하는 취미생활 포함, 할 일이 산더미같은데다가 애시당초 4급 부터 흥미를 조금씩 붙여가며 천천히 즐기자가 모토이므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작금의 붐업에 힘입어 늦어지는 스피드에 체념하고 받아들였다는 것이 정확할까.

     


     콜싸인 배정까지 받았으니, 이제 할 일은 구매한 미인증 무전기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떳떳이 사용하도록 준공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렷다. 한국전파통신전파진흥원 (https://www.kca.kr/)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전파검사-->검사신청접수-->준공(변경)검사 까지 클릭해 찾아 들어가면 된다. 아니면 https://rsi.kca.kr/rh_rsigm02_015.do 이 주소로 바로 들어가도 됨.

     이후 나오는 창에서 바로 '신청'버튼을 눌러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는데, 요즘 준공검사 또한 순번이 상당히 밀려서 접수및 처리하는 지역 및 담당 공무원마다 업무 방법이 제각각인가보다. 온라인 신청을 정상적으로 받아서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래 준공신고 첨부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FAX로 보내라는 경우, 다 필요없고 해당 부처에 바로 전화해서 진행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의견 등등 혼돈의 카오스인듯 하다.

     일단 모르겠고 나는 그냥 온라인 신청함. 준공검사 기한도 여름까지이고 지금으로써는 급할 것이 없으니 기다려보고 좀 심하게 밀린다 싶으면 그 때 봐서.

     신청 버튼 누르면 다시금 신원 확인을 위해 로그인하라는 창이 뜨는데, 2022년 4월 5일 현재, 페이지 오류인지 Win11의 에지 브라우저 문제인지 카톡 계정으로 연동이 안된다. 그냥 공동인증서 사용해서 로그인.

     이후 개인정보 입력하고, 무선국허가증에 기재된 허가번호 및 콜싸인 입력하는 란에 해당내용 넣고 검사 받고싶은 장소 및 원하는 일정 기재 후, 최종 다운받은 무선국 허가증 사본을 첨부하여 검사신청하면 완료된다.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자세히 적을 것이 별로 없음. 어짜피 첨부하게 되는 허가증에 상세한 내용은 다 기재되어 있으니. 하나, 정보통신공사업 등록번호 필수 입력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추어 무선국은 해당사항 없으니 점 하나 찍으면 넘어간다. 온라인 접수 즉시 기재한 핸드폰으로 진행상황 문자가 오고, 접수 순번(?)에 따라 담당자가 별도로 준공검사 받을 날짜 협의를 위해 전화를 준다 함. 아무래도 평일 중에는 업무 문제로 언제 만나서 검사를 받아야 할지 알 수 없으므로, 일단 이번주~4월 말 까지로 검사요청 기간은 여유있게 설정했다 (이러면 4월 말에 연락오려나;;;).  

     고작 이것때매 경기도 관할 사무소가 있는 인천까지 찾아가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이쪽으로 와 달라고 신청서에 써 놓은 상태이긴 하다. 좀 더 진행 해 보고 상황 및 결과를 이 포스팅에 계속해서 update 하겠다.

     콜싸인 입에 붙으려면 시간 좀 걸리겠는데... 강습회 수강하고 거의 돈 주고 산 4급 무선국 허가증이지만 액자사서 어디 걸어놔야 하나.

    <2022. 4. 18 현재>

     금요일 저녁, KCA에서 문자가 와서 보니 작성한 서류의 수정요청이 들어옴. 많은 국장님들께서 언급했던 대로, 해당 HWP 서류 다운받아 수기 작성 후 스캔, 페이지에 유첨하여 올려달란다.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 등 작성이 된 것인데 왜 일을 두 번 시키는지 알수 없음. 게다가 홈페이지에 제출한 서류를 갱신하니 과거 process 이력이 보여지지 않고 아예 신청단계로 갱신되는 듯 하니 이 점도 조심해야 할 듯. 이럴바엔 차라리 HWP 다운받아 그냥 팩스로 날리는게 현실적이겠다 - 그나마도 담당자가 검사하러 출장 나가면 못본다 하고요;;; 급한자가 우물을 판다고, 상대방이 지쳐서 마지못해 앞서 업무가 진행될 수 있게 반복적이고 신경질적으로 쪼는 것이 대한민국 업무처리 스타일이겠으나 생계에 지장있는 건이 아닌 취미활동의 일환이고 굳이 이런걸로 서로 감정상할 필욘 없으니 일단 두고본다.

     지난 주 담당자로 보이는 분께 전화 와서 이번 주 검사 약속을 잡아주겠다, 검사비 관련 지로 수납 공지를 메일로 해 주겠다 했는데 아직 메일도, 전화도 회신 없음. 이번 주 업무처리 일정 때문에 조율이 잘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아무튼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절차가 진행되서 최소 5월 부터는 CQ를 날릴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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