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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킨토시 후계자 선정의 건 (제목이 너무 업무적이야...)
    Macintosh 2011. 6. 20. 14:09

    그렇다. 제목 그대로. 

    2003년 이후 열심히 매킨토시를 사용했고, 인터넷 뱅킹 및 '지름'을 제외하고는 이제 착실히 매킨토시에 안착했다.

    단, 컴퓨팅 호환성도 아니요. 접근성도 아니요. 나를 가장 짜증나게 하는건..바로 녀석의 하드웨어 품질이다.




    애플케어 사지도 않았지만, 3년이 넘어가는 와중에 저런 문제가...이젠 거의 배터리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저걸 쿠퍼티노에 택배로 보내서 폭발을 시킬 지, 애플코리아 본사를 찾아가서 집어던질지 고민중이다.

    배터리 때문에 트랙패드 작동불량, 게다가 배터리 뽑으면 성능이 저하된다고 하고, 거기에 더해서 엘쉬뒤화면 인버터도 슬슬 맛이 가려한다.

    애플 컴퓨터와 나의 가장 큰 악연은 아무래도...배터리다. 대표적으로

    1. 아이팟 3G 모델 1년 뒤 10시간 --> 15분으로 수명 단출

    2. 아이북 사용 후 1년 뒤 배터리 성능저하

    3. 아이폰 3GS 모델 2년 다 되가는 시점에서 배터리 간당간당

    4. 맥북 개객끼!!


    암튼, 주력맥이 맛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대체품을 물색해야 하는데, 좀 쉽지가 않다.
    일단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1. 포터블 제외. 사실 이 부분은 나의 맥 쓰는 패턴에 대해서는 거의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이다.
    사실 맥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이 '모바일성이 유리한'이유였었다. 이젠 아이패드니 하는 것 들 때문에, 사실 의미 없어졌다.
    그리고 배터리 문제에 대해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싶지도 않고, 현재 잘 굴러가는 윈 7 넷북도 있다.

    2. 그럼 데탑모델 중 대안은?
     1) 맥프로는 너무 크다. 
     2) 아이맥은 땡기긴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고정되어버린다. 오줌액정도 두렵다.
     3) 맥미니는 맘에 들지만...선더볼트 지원이 안되고 다 i-Processor로 진화하는 마당에 C2D로 돌아간다.

    그래서 생각중인것은, 일단 뒤질때 까지 맥북을 돌리고, 라이언 출시 이후에 나올 맥미니를 주목하는걸로..

    가격이 얼마나 미친듯 뛸지는 모르겠지만, 모니터 있고 키보드 입력장치 다 구비되어 있으므로, 굳이 아이맥이나 맥프로 체제로 갈 사유도 없다. 과유불급이다.

    뭐 생각같아선 15인치 맥북프로라도...싶지만, 정말 배터리땜에 이젠 지쳤다.

    매킨토시 클래식같은 작은 컴퓨터나, 호빵맥 같은 그런놈이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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