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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바르셀로나 1일 - 자유여행!Camera & Picture 2012. 4. 23. 00:02
마드리드의 안좋은 인상(?)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막히는 길에 또 한번 질리면서..바르셀로나로 이동하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가이드가 수행하기로 한 곳은 마드리드가 마지막, 옵션으로 바르셀로나를 자유여행 할 사람만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유럽의 역은..역시 웅장해. 공항 검색대와 같이 물품검사가 끝나고, 역시 공항과 같이 시간이 되어야만 열리는 게이트를 통과해서 기차에 오른다.우리나라의 KTX와 똑같이 생긴 Renfe AVE. 알아보진 않았지만, 최신 떼제베 삘이 난다. 순방향/역방향이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KTX같이 좌석이 감금당할정도로 좁지는 않고 음악 들으라고 이어폰도 준다. 완전 항공기 느낌이다. 우리나라 KTX는 초반에만 그러더니 지금은 완전히 새마을보다 못한 것 같음. 신칸센같이 넓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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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마드리드Camera & Picture 2012. 4. 18. 23:51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마드리드 자체가 안좋았다기 보다는, 다음 세 점 때문에 이번 관광에서 마드리드의 하루가 고역이었다. 1. 비가왔고2. 도시는 단체 투어를 할 성격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으며 - 바르셀로나 자유여행에서 여실히 느낌3. 망할 까르푸!! 여튼, 아침부터 비가 많이왔다. 일단 오늘 관광이 좀 피곤하겠다..생각되는 전조였다.비도 오는데다가, 말라가의 따듯한 기후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제대로 관광할 수 있겠나..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오전 일정은 실내투어. 세계 3대 미술관 수준에 든다는 프라도 미술관에 도착. 고야의 동상도 보이고.. 비를 뚫고 미술관으로 고고. 왔다는 인증샷.원래의 고고한 인상과는 달리, 입구는 다소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입구와 로비까지만 사진 찍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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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Espanol] 꼰수에그라, 똘레도Camera & Picture 2012. 4. 12. 12:00
코르도바에서 의미없는(?) 저녁을 보내고 잠을 푹 잔 후, 돈키호테의 무대가되는 꼰수에그라로 고고.보시다시피 날씨가 점점 개판이 되어가려고 하더니... 비가 오더라. 관광객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비지만, 현지 사정을 들어보니 정말 오랜동안 비가 오지 않았었고, 그래서 정말로 반가운 비라고 하더군.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아메리카노 한잔 들이킴. 참고로 유럽 관광버스 중간문은 저렇게 열림. 스페인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광고판이 두 종류밖에 없는데 바로 저 검은소랑 무슨 술선전이라고 한다.광고판이 도로의 미관을 해친다며 죄다 철거하려고 할 찰나에 저 광고판들이 살아남게 된 이유는 스페인 트럭 기사들의 힘이었다고. 유럽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트럭 기사들에게는 저 광고판이 고향에 돌아왔다는 안도감을 주는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