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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에 대한 단상.Camera & Picture 2011. 3. 10. 22:27
그냥 인물사진에 대해 문득 이야기하고 싶었다. 남들이 '그 큰 카메라로 뭘 찍어요?'하고 물어보면 난 거침없이 '인물사진'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 인물 사진이라고는 제대로 된 것을 하나도 찾을 수 없다. 대부분 풍경, 꽃, 그리고 신규로 지른것들의 물건 생김새 뿐;; 유일하게 제대로 된 인물사진은 블로그 위의 중전마마 사진 한 개. 것도 얼굴은 거의 드러나지 않음. 그리고 작년 모터쇼때 찍었던 차와 모델사진 몇 개가 아마 다일듯. 반면 iPhoto에 있는 사진 70% 이상이 인물사진으로 보관되어 있다. (나머지는 꽃, 풍경, 개사진;;;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다. 인터넷을 하는 것이 너무 당연시 되어버려서, 심지어는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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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2주간의 사용소감..Camera & Picture 2011. 3. 8. 01:18
D700을 사용한지 2주가 지났다. 대략 600컷 상간으로 촬영했고, 아직 손에 익숙치가 않아서 P모드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 중. 대략적이나마 사용소감을 적는다. 용량 관계 상 고감도 한 컷만 실제 사이즈로 올린다. (몰랐는데 티스토리에서 원본을 올려도 최대 사이즈를 알아서 리사이징 해버리네요;;; 참고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모두 iPhoto에서 촬영 설정을 갈무리하여 함께 실었다. 장단점 비교. A1. FF의 공간감이 크롭에 대비해서 이렇게 다를줄은 몰랐다. 꼭 아웃오브 포커싱을 바라고 FF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피사체를 찍을 때 사물이 분리되는 느낌은 확실히 크롭이나 똑딱이보다 우수하다. 보시다시피 조리개를 4.0으로 조정했는데도 뒤의 배경이 무식하게 날아가버린다. 물론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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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잡다한거.Simple Life 2011. 2. 28. 22:41
1. D700 + Sigma 24-70 F/2.8 EX DG MACRO의 대강 핀테스트. 다행히 얼쭈 잘 맞는 듯. 하긴...니콘바디보다는 시그마 렌즈에 의심증이 도져서 해 본 것인데 뭐. 이제 핀이 안맞아서, 촛점이 나가서..란 소리는 못하겠네. 뭐..얕은 심도땜에 흔들리거나 날아간 사진은 좀 나오겠다만.. 2. 위/아래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시오 (정답은 밑에). 정답: SHOW --> OLLEH로 바뀜. 윗동네는 진작에 바뀐거 같았는데, 이동네는 이번주에 바뀌기 시작했음. 왠지 어감은 OLLEH...맘에 들지 않음. 3. 달팽이..업무 중 솔레노이드 밸브 부속 뜯어서 쉬는시간에 아무생각없이 만지작하다가 만들어 본 것. 이런걸 D700 같은걸로 찍고 감성샷이라고 허세를 부려야 하는데, 아이폰으로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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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첫출사-금오산,왜관철교.Camera & Picture 2011. 2. 26. 19:04
이상하게 기기를 기변하고 제일 첫 출사는 매번 홀로 다녀온다. K200D도, D80도, 역시 D700도 똑같네. 구미 주변의 금오산, 왜관철교를 다녀왔다. 소감은. 중급기는 마냥 슈터를 도와주는 녀석은 아니라는 것. 꽤 까다롭다.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사용. 기기 특성을 보기 위해 program mode로 고정하고, 노출은 +0.3ev올렸는데..이게 화근이었음. 금오산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왔음. 오르기 전에 지도를 잠깐. 녀석을 사용하면서 망각한 것이 있는데, 펜탁스보다 노출이 높다는것. D80때도 그랬는데, D700도 예외는 아니었다. 백여장 가까운 사진 중 제대로 된 놈들이 별로 없네..;; 조리개를 더 쪼고, 노출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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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선택 사유와 개봉기..Camera & Picture 2011. 2. 25. 01:03
그렇다. 이번 주 D700을 손에 넣었다. 애시당초 목적은 펜탁스 계열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는데, 갑자기 왜 배신의 @줄을 때리냐 하겠냐만.. 지금 그 이야길 좀 할려고 한다. 과거 필카의 필름 사이즈에 육박하는 35mm 풀프레임 DSLR major에는 3개 사의 제품이 존재한다. 내 형편 범위에서 가용한 범위는 다음과 같다. 1ds니, D3니 하는 것들은 아예 고려대상밖의 문제이다. 내가 뭐 상업사진 찍거나 기자해먹을것도 아니고.... 1. Canon 5D Mark II (일명 '오두막') DSLR족이라면 누구나 갖고싶은 꿈의 바디. L렌즈의 매력과 다양한 Variation, HD 동영상 등이 매력인 장비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음 이유로 이 녀석을 가장 1순위로 배제했다. 1. 흐리멍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