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Model

[철도모형]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레이아웃에 밸러스트를 까는 방법.

yoonoca 2021. 2. 22. 18:06

 별 것 아닌데, 처음 보고 너무 신박해서 기록차 공유해본다. 카토 유니트랙이나 토믹스 파인트랙을 사용하는 유저들 대상으로, 레이아웃에 별도의 밸러스트(색자갈)을 깔지 않고 빈공간에 자갈밭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일본 유튜버의 설명이다. 

www.youtube.com/watch?v=WniI1nnpQog

(*2021/10/31 : 저런 썸네일의 동영상이었는데 지금 주인장이 채널을 닫은 모양입니다. 아래 설명으로 이해하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쉽.)

 일본어라 보기 싫고 보기에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면, PowerPoint의 도형 채우기 기능 중, '질감'을 보면 백색 회색 흑색 점이 랜덤하게 뿌려져 있는 텍스쳐가 있다. 이걸 그냥 잉크젯 프린팅 해서 그대로 쓰거나, 치수대로 잘라서 레이아웃에 놓을 자갈밭에 맞도록 재단하여 밑에다가 까는 것이다.

서식>도형채우기>질감>대략 3.4 지점의 패턴.

뭐 경우에 따라 색조정을 통해서 프린트 한 후 도상 주변에 깔기만 하면 된다. 밸러스트 모래가 사방으로 날릴 일도 없고, 관리도 편하고 깔끔하겠다. 물론 극도의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면 검토조차 할 수 없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1/144 이상의 소형 스케일에서는 이정도는 허용범위 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주변 건축물보다 선로 자체 관리를 tight하게 해야하는 렌탈 레이아웃 샵 같은데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 국내에 그런데가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꼭 기억 해 놨다가 다음에 소형 방바닥 디오라마 꾸밀 일이 있으면 써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