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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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D, D700] 7월 일상.Camera & Picture 2011. 7. 11. 00:51
[K200D + Sigma 18-50 EX DC, 송정] 이젠 정말 부산이 많이 멀어진걸 느낀다. 주말에 차로 부산에 다녀왔는데, 예전 구미서 다닐때와는 차원이 다르군. 주말동안 내려갈 땐 부산에, 올라올 땐 서울에 비를 몰고다녀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D700 + Sigma 24-70 EX DG MACRO, 서면 카라노야] 어서요소. 정말로 마지막 가게. 이게 무슨말일까;;; 가볍게 느껴본 이직 후 직장. 전 직장과 성격이 180도 달라서 많이 당황하고 있는 중임. 어찌됐건, 이번 직장이 남의 돈 뺏들어 먹는 마지막 직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 그 뒤엔 뭘 할까는 이제부터 고민. 아...정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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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상경 1주째.Camera & Picture 2011. 7. 3. 15:22
[D700 + AF NIKKOR 28/2.8, 아파트] 상경 첫 주를 비와함께 보내고 있음. 일주일 내내 찝찝하구만. 아직 지리도 잘 모르겠고, 성격도 어떤지 모르겠고, 뭐 그런 상태다. 다음주는 좀 날이 좋았으면 좋겠는데 글쎄.. [D700 + AF NIKKOR 28/2.8 아파트] 주말을 맞이해서 좀 돌아다닐랬더니 완전 조졌구만. 비가 좀 잦아들어서 사진기 들고 쫄래쫄래 나갔다가 비때문에 5분만에 다시 들어왔다... 이렇게 한 주가 또 지나갔다. P.S: 그러고보니 펜탁스(정확히는 펜탁스 카메라사업부)가 리코에 흡수됐네. 이래저래 떠돌다가 미놀타같이 기억에서 사라질까봐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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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6월 말, 일상.Camera & Picture 2011. 6. 28. 00:41
[D700 + AF NIKKOR 28/2.8, 마당] 성장과정, 혹은 진화의 과정, 혹은 시간순서대로의 나열.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집] HP-86B의 키보드를 세척함. 오래된 컴퓨터인데...키보드캡은 이색사출키캡이네. 비록 지금 기준으로는 도저히 직접적이지도 않고 초 슈퍼 첨단의 기기일 수도 없지만 기기 하나하나에 들어가 있는 정성은 지금 일반 공산품의 품질 기준의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사진을 찍다보니 본의아니게 Reset & RUN이 동시에. 완전 지금상황과 일맥상통. [D700 + AF NIKKOR 28/2.8, 부산대학교 앞] 비가 미친듯 오고있는데, 비맞으면서 멍하니 웃고있어야 하는 니 팔자도 참 사납다. [D700 + AF NIKKO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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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동해남부선.Camera & Picture 2011. 6. 27. 14:16
[D700 + AF NIKKOR 28/2.8, 부전역] 디젤기관차는 비교적 오랜동안 한국 철도에서 일익을 담당했던 녀석들. 새마을호의 PP기관차도 볼만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철도하면 저 기관차가 제일 생각이 많이 난다. 이제 전기기관차들이 늘어나면서 여객용으로는 많이 배제되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동해남부선은 아직 전기선이 안들어오니까.. 그리고 아직까지 분단국가다보니, 전 노선이 전철화 되어도 저 녀석은 당분간 계속 남을 예정이라고 그러더라. [D700 + AF NIKKOR 28/2.8, 남창역] 통근열차형 무궁화호는 첨 타봤는데..독특하면서도 소음이 너무 심해서 좀 그건 거슬렸고, 공간은 넓어서 그건 맘에들더라. 일본기차같이 좀 다양한 기차들이 많았으면. 재미있으니까. 저 열처를 보고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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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NIKKOR 렌즈 2종 추가영입 (AF 28/2.8, 75-300/4.5-5.6)Camera & Picture 2011. 6. 25. 09:00
단렌즈 기본으로 50.8이 가격대 성능비로 좋긴 하지만...화각이 좀 아쉬웠다. 풍경을 찍자니 생각보다 좁고, 중전마마를 찍으려니 반신이상 샷을 좋아하는 나에게 50.8은 좀 많은 거리를 떨어져 찍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왜 85mm렌즈가 '여친렌즈'인지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자기 여친을 떨어뜨려놓고 찍고싶은건가. 단순 아웃포커싱 때문에? 글쎄;;;; 암튼 이래저래 뒤집다가...원래 계획은 광각단(렌즈)를 포기하고 돈을 모아 비싼 망원대포를 사지..라고 생각했지만. 아시다시피 망원은 예전 펜탁스때부터 큰 관심도 없었고, 지금 표준 줌도 무거운데 대포를 어떻게 들고다니랴..싶어. 그냥 펜탁스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화각을 구성하되, 잔금(?)으로 광각단을 들이기로 한다. 이유는 단순. D700은 무거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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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사진이란건 정말 타이밍 싸움인 듯.Camera & Picture 2011. 6. 22. 13:30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아마 해운대 롯데 앞?] 사진은 타이밍이다. 어제 볼 일이 있어서 서울을 갔는데, D700을 모시고 가서는 세상에 한 컷도 못찍었다. 안찍었다기보다는, 찍을 수가 없었다. 머리속으로는 온갖 구도를 그려가면서 길을 걸어가는데, 정작 카메라를 꺼내고 그 구도를 잡아보는 작업은 하질 못하겠었다. 자신감이 없었던걸까.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도 사실은 이 날 사진을 찍기 싫었던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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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임시 백수의 일상.Camera & Picture 2011. 6. 20. 00:10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해운대 파스쿠치, Photo by GONONI] 새로운 삶을 도모하고자, 임시 백수가 되었고 그리고 또 하나의 장을 열고자 상견례라는 걸 했다. 2011년 안에 많은 것들이 바뀌겠구나. 그 전에 최대한 편히 쉬어주는 것이 도리일 듯. 된장스러운 곳에서도, 우리는 토속적으로 쉬어주신다.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센텀 신세계 아이스링크] 치마를 입은 여자가 '저러고 어찌 스케이트를 탈까'였고, 연인인 듯 보이는 남자는 듬직한게 '스케이트 잘 타겠네'였는데... 현실은 완전히 반대였다. 벽잡고 타는 모습이..과거 태종대에서 스케이트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D700 + AF NIKKO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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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샤파'Funny Widgets 2011. 6. 14. 19:02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방] 샤파. 1980년대 중반이었던가. 누나 국민학교 2학년 때 거금 2000원을 주고 구입한 샤파. 당시의 2000원이라는 돈은 새우깡 20개를 살 수 있고, 90원짜리 해피라면을 무려 22개를 살 수 있는 강력한 금액의 단위였다. 그래서 저걸 사면서 거의 한 다스 수준의 연필을 받았던 걸로 기억난다.. 세월이 흘러 이빨이 다 빠져서 연필을 잡아주지도 못하는데다가, 이제 나무를 깎아대는 연필이라는 존재 자체가 거의 의미가 없어져버려 사실 그냥 빈티지 소품 이외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녀석이지만... 아무려면 어떠냐. 나에게는 어렴풋한 추억의 물건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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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일상을 정리.Camera & Picture 2011. 6. 7. 22:17
[D700 + Sigma 24-70 F/2.8 EX DG MACRO, 돼돼지와 개굴개굴] 색상을 좀 무리하게 보정했더니...색이 엄청 날린다. 그냥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봐 주시길.. 돼지는 약 7만여원을 배에다가 품고 이제 약 30%의 잔량을 남겨두고 있음. 5년간의 수확.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집앞마당] [D700 + Sigma 24-70 F/2.8 EX DG MACRO, 당감동 모 아파트] 역광에 너무 쓸쓸한 놀이터 풍경이 인상적이라 샷을 날렸는데, 생각외로 노출 과다가 되어서..보정했다. 만족스럽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당시 느낌이 조금 가미되었다고 생각하면 다행. [D700 + Sigma 24-70mm F/2.8, 맥도날드 당감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