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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intosh Classic II 케이스 활용 1차 완료.
    Macintosh 2012. 2. 5. 23:01
    [D700 + Nikkor AF 28/2.8, 책상..혼잡한 책상은 일단 무시를;;]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Mac Classic II 케이스를 가지고 mini monitor + USB hub + Mac mini 거치대(?) 를 완성했다.

    일단 Mac mini집어넣는것은 포기, 3면에 댐을 대어서 위치를 고정해주고, 아래에는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였다.
    1면 모서리에는 전원과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댐을 붙일 수가 없는 상태.
    (개인적으로 Mac mini하판이 왜 그냥 플라스틱으로만 처리가 되어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케이스 안에 들어간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1. 8인치 LED모니터. DVI + RGB 기능만 지원되는, 1024 X 768 해상도의 미니모니터가 장착되어있다.
    간단한 내용만 확인 할 때는 본체만 켜서 돌리면 되고, 큰 화면이 필요할 경우 (그림/동영상 감상 + 작업 등..) 옆의 24인치 DELL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2. USB 허브. 1렬로 USB 가 연결된, 전원공급되는 hub를 삽입했다.
    전원이 들어가는 공간에 추가로 공간을 더 확장해서, 모든 USB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

    3. 3구 스위치가 달린 분배형 멀티탭. 즉 전선이 따로 나와있지 않은 붙박이형 멀티탭을 안에 내장했다.
    뒤를 좀 파고, 전원 스위치와 전원을 공급할 숫놈 콘센트를 돌출시키고, 암놈 콘센트가 달린 전선을 함께 구입해서 전원을 끼울 수 있게 설계했더니 그럭저럭.
    여기에는 맥미니의 전원도 함께 물려서 모니터, 허브, 맥미니가 모두 한 전원에서 공급을 받게끔 만들어두었다.

    이런 문제때문에 뒤 공간에 전선이 제법 많이 돌출되어 있긴 하지만, 어짜피 뒤를 보고 있을 것도 아니고 책상이 벽에 붙어있는 상태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듯.

    4.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우측 상단 모서리가 깨졌고, 모니터가 있는 좌하 프레임에 금이갔다.
    우측상단은 에폭시퍼티로 양생중. 굳으면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사포질할것이고,
    하단 프레임은 일단 순간접착제로 흘려넣은 뒤, 원래 Classic에 부속되어 나오는 마이크로 붙인 흔적을 막아버렸다.


    결과적으로, 앞에서 보면 딱히 뒤가 복잡할것이라고 생각이 나지 않게끔 만들어졌다. 나름 간단한거 확인할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는 되었다.

    데스크탑의 특징 상 크게 이동할 일도 없고, 일단 모든 것들이 한 몸체에 붙어버리니 사용하기도 불편하지 않다.
    뭐 나중에는 정말 필요한 장비만 꽃아놓고 나머지는 좀 책상 위에서 치워버릴까 목하 고민 중.

    그런데 정말 생각보다 맥미니에 물려진 장비들이 많다.

    1. 키보드(FC500R)
    2. 트랙볼 (로지텍 빨콩)
    3. 파워메이트 (그리핀)
    4. 타블렛 (와콤 인튜어스)
    5. 외장하드 120Gb/500Gb 총 2대
    6. 프린터 (EPSON TX120)
    7. iPhone/iPad 접속용 단자
    8. DELL모니터 내의 USB허브 접속을 위한 단자
    9. Classic II에 심어둔 USB허브

    그래서 뒤가 마치 오토모 카츠히로의 사이버펑크 만화의 한장면 같긴 하지만, 그래도 불과 어제까지 사용하던 그 모양새는 아니다. 일단 어지러운 전선들이 대부분 Classic II안으로 심어져 들어가버렸기 때문임.

    추가로 더 개조할 부분이 있는지 보고..당분간 이렇게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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