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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3일 출사..그리고 추가 득템;;;
    Camera & Picture 2010. 7. 5. 19:23
    이번 출사는 간만에 K200D와 함께. 렌즈는 완전 렌즈캡이 되어버린 Sigma 18-50mm f/2.8.

    서면 --> 해운대 요트경기장 --> 누리마루 --> 기타등등...

    날씨는 완전 흐리고 개판이었음. 노출 공부를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1. 바닷가에서는 노출이 생각보다 언더로 나오더라는거...반사광이 많아서 그런지, 요트가 죄다 흰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사진이 우중충하고 지저분하게 나온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을 정해서 찍어봤는데..사실 저 사진보다 언더가 더 심했던 것을 K200D 자체 색감 보정도구를 이용해 노출을 두 스탑 올린거임.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노출 +2 보정, 수영요트경기장..>

    각도는 완전 180도로 다르지만, 위치에 따라서 노출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측광 위치에 따라 색깔이 많이 달라지는군;;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해운대 누리마루 공원>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노출 +1 보정. 해운대 누리마루 공원, Best Photo Line이라고 불리는 위치임...;;>
    근데 여기 외국인들 오면 풍경이 그럴듯 한가? 잘 모르겠는데;;;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미미>
    얼마전 중전마마댁에 입양된 미미선생님.

    그리고...언젠가 언급했듯, 뭔가 하겠다 맘을 먹으면 자꾸 장비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있는데 (이상한 꼬물들로만;;;)
    또 어느분의 장롱에선가 기념물이 토출되기 시작한다;;;
    것도 마치 선택한 듯이 'PENTAX'제품이라..

    이번 출토물은 PENTAX MX 후기형. 약속한 듯 M series인 것을 보니, 이놈들이 많이 팔리긴 팔렸나보다.

    나름 구하기 어렵다는 블랙바디이긴 한데...


    녀석이 문제가 졸라리 많다. 동호회나 필카 유저들 사이에선 '완전기계식이라 내구도가 짱'이라고는 하지만..어디까지나 잘 관리된 녀석에 한해서 내구도를 언급할 수 있는 것 같고. 이녀석은 좀 많이 아프다.

    일차 전달받았을 때 상태를 요약하자면
    1. 셔터 록 버튼 작동불가 --> 내부 부속이 파손되어 수리불가. 부속 교체해야 함
    2. 내부 스펀지 썩음;;;; --> 보강 완료
    3. 상단 스트로보 햣슈 고장. 안터짐. --> 수리완료
    4. 셔터막 동조 불량 --> 보정완료

    그래서 저것만 고치면 되겠지..해서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대현카메라'는 주인장이 안계셔서 실패하고, 그냥 대현지하상가 계단에 걸친 카메라 수리상 아저씨한테 수리를 의뢰했더니....이젠 노출계가 맛이가네. 일차 수리는 보았지만 뭔가 미덥지 않다. 완전 빛을 직광으로 받지 않으면 노출계 불이 계속 언더로 뜨고 셔속, ISO, 조리개를 다 바꾸어도 불이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빠떼리 바꿔봐야겠다.

    일단 아저씨로부터는 '이 녀석은 많이 아프다'라는 소견을 받았고, 자존심 높은 분 앞에서 해 줄 말도 없지만 일단 이아저씨 레벨은 이녀석을 완벽히 수리할 능력이 되지 않는단 판단이 선다. 그래서 일단 노출 공부삼아 '뇌출계'공부를 좀 해보고..배터리 교체 이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필카수리의 달인'들을 찾아 고칠 수 밖에.

    저 영감을 살려 명기로 부활을 시킬 수 있을지, 그냥 애물단지가 될지...잘은 모르겠다. 지금은 일단 미슈퍼로 필름의 노출에 좀 익숙해지자.

    P.S:혹시나 해서 아이폰 노출계 app이 있는가 찾아봤더니 있음! 어느정도는 유사하게 맞는다고 하니 당분간 노출계 수리할 일은 없겠군. 좀 번거롭긴 하겠지만...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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