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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KATO 10월 신제품 출시 정보.
    Train Model 2022. 6. 5. 23:56

     원래 오늘자 6월 호비센 페스티벌 유투브 클립이 올라오는 날인데 실시간 방송은 다른 일로 놓쳤고, 녹화된 클립을 2시간 넘게 보자니 갑자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그냥 홈페이지 둘러 본 정보만 간략하게 정리.

     우리나라에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양쪽 어깨에 달려있던 것으로 기억되는, 한 때 KTX의 후보군이기도 했던 신칸센 300계, 노조미 30주년 기념 모델이 10월 출시예정. 개인적으로는 최근 퇴역한 몬생긴 700계 보다는 이 쪽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인다. 500계를 제외하면, 어찌보면 흰 차체에 청색의 띠가 둘러진 네모형태의 차량으로는 거의 최초의 형태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래도 0계나 100계 같은 경우는 예의 둥그런 선두부때문에 그런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녀석의 황혼기 때 '코다마' 등급으로 많이 타 보았었던 기억이다. 미카와안조, 싱후지역 이런데 막 정차하거나 대기하는...

     도카이도 신칸센 쪽도 일본 철도의 상징같은 것이고 한 번 승차 할 때 마다 거의 15만원씩 써야 하는 정도인데도 운이 좋았는지 업무 목적으로 정말 숱하게 많이 타 보았으므로 경험이 풍부하여 컬렉션으로 둘 수도 있겠으나...기본이 1편성 16량이라는 거대한 길이와 규모때문에 섣불리 손이 가지 않는 쪽이기도 하다. 마치 지금도 망설이고 있는 '케이힌 도호쿠선' 사양의 E233계를 컬렉션 리스트에 과감하게 집어넣지 못하는 이유와도 유사. 뭐 철도모형회사가 어느날 갑자기 망하지 않는 한에야 2~3년 간격으로 꾸준하게 리뉴얼 해 주고 있는 대표 차종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일전 JR히가시니혼 200계 신칸센 건은 논외로 두고;;;

     그 외에는 내 첫 철도모형이었던 233계 3000번대 도카이도선-우에노 도쿄라인 15량 1편성이 다시금 11월 경 재발매 될 예정이라 한다. 야마노테 231계가 현역 은퇴한지 꽤 되니 이쪽도 병행하여 사용 중인 231계를 갈아 치우면서 후속차량 출시 계획을 세울 만 한데 아직은 들리는 소문 없이 조용한 것 같다. 아무래도 COVID로 인해 현지 방문 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다 보니 '실제 경험을 통해 솟아오르는 일본철도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게다가 그렇게 줄기차게 타고 다녔던 차량들이 고작 2년 새에 많이도 사라지고, 타국의 컬렉터 내 책장 한 켠에 쓸쓸하게 박제되어 있으니.

     마지막으로 카토에서 최근 TGV 계열 고속철도 차량들을 꾸준히 출시 해 주고 있는데, 위고에 이어 TGV 라리아 유로 듀플렉스라는 모형이 또 출시. 뭐 거의 색놀이에 가깝지 않나 싶긴 한데... 이 참에 일전 TGV 레조 발매 히스토리도 있으니 KTX-1 한 번 시원하게 발매 해 주면 좋을 것 같은데...뭐 시장성도 그렇고 국가 간 감정도 무시할 수 없으니 과연 호락호락할까 싶기는 하다 - 철도모형 수요가 높은지 짐작조차 안되는, 대만에서 운용하는 신칸센 차량도 출시했던 이력이 있는 것을 생각 해 보면 바로 옆 나라에 존재하는, 일본제 EMU 차량(누리로 같은 것)이나 기존 금형을 조금만 변경, 재도색하여 팔 수 있는 차량(KTX-1)도 충분히 검토 해 볼만 한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 껄끄러움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그런 것 같고...모르겠다.

    (추가) 둘이서 짰나. 토믹스에서도 도카이도선 사양의 E233계 3000번대가 11월에 품번을 달리하여 재생산 예정이라 한다. E233의 경우 토믹스 것이 없어 비교는 어려울 듯 하나, 취향대로 고르면 되지 않을까 싶음. 개인적으로는 토믹스 것이 HG사양도 아닌데다가, 업그레이드 부담(뭣보다 밀연형 커플러가 기본 부속, DCC염두에 둔다면 DCC friendly 까지)가 상대적으로 덜한 카토쪽의 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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