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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덤Train Model 2021. 2. 7. 08:10
디오라마군 완성 기념(?)으로 토믹스 퍼시를 꺼내서 어울려 봄. 굉장히 작은 기차인데 여기에 가져다 놓으니 거대해짐. 항상 배경이 칙칙한 작업방이라, 이번에는 햇볕이 잘 드는 침대방으로 잠시 옮겨서 사진 찍어 봄. 갤럭시 노트9 카메라가 좋은 듯 하면서도 의외로 초점도 잘 안맞고 색도 날아가고 그러네. 아이폰 카메라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탓이렷다. 본 퍼시 차량은 최근 나오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버전이다. 과거 실사 애니메이션 버전은 세 가지 교체형 얼굴이 있어서 표정 변화가 가능했고(수정: 웃는거, 놀라는거, 화난거, 슬픈거), 부수차로 퍼시가 자주 몰고 다니는 우편열차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새로운 버전(93811)은 얼굴은 하나 뿐이고 퍼시와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스크러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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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5, 完)Train Model 2021. 2. 6. 14:31
* 사진을 계획 없이 찍다 보니 설명을 위해 순서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음 먹었던 작업을 드디어 진행. 물 표현을 아크릴 물감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역시 색칠 실력에 다시 한번 좌절하게 된다. 나름 뭔갈 해 보겠다고, 1. 과거 '맥스식' 도색이라 칭하는 블랙으로 뒷배경을 깔아놓고 천천히 명도를 올려가면서 가생이 부분은 검은색 거의 남겨놓고 질감을 서서히 올리는 방법. 2. 당연히 아크릴 물감은 유화물감에 버금가게끔 거의 neat 상태 물감을 떡칠 3. 다 칠하고 나서는 물결 표현을 위해 목공본드를 떡칠한 후 물결 표현을 해 줄 것. 물론 그전에 흰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올려줌. 목공 본드가 다 마르면 투명해지면서 유광 빤짝 느낌이 물과 비슷하게 될 것임. 이렇게 했는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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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4)Train Model 2021. 2. 5. 18:34
자, 지난번에 이은 디오라마군 만들기 제4탄. 지난 포스팅 끝에 소개드린 대로 이 두 개의 특수 웨더링 도료를 사용해서 흙바닥과 시멘트 길바닥을 만들어 주려 한다. 크레오스, 과거 모델링 좀 해 봤다는 분들이면 '군제 산업'하면 알만한 도료회사 것인데, 회사 이름이 바뀐 지 꽤 된 것 같지만 정식 회사 명칭이 'GSI 크레오스'이니 아마 저 GSI가 '군제산교inc.'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동조선 사람들도 역시 영어 이름 섞는 거 좋아해. 참고로 앞선 포스팅에서 동용군과의 댓글 대화에서 언급된 오리지날 '군제 산교 레벨링 신나'는 이렇게 생겼다. 거의 20년이 넘은 케미컬... 시대가 시대인지라 병 라벨에 화기주의, 유독성 있음 정도 경고 문구만 있고, 정확한 성분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요새 이렇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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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3)Train Model 2021. 2. 4. 22:54
늦은 저녁까지 회사 밤미팅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제까지 만들어 놓은 디오라마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미팅과 미팅사이 막간을 이용해서 '그래 지형이라도 만들어놓지'라고 시작한 것이 한 시간 반을 소요했다. 박스에서 지점토를 꺼내서 컨디션을 살펴 봄. 비닐 안에서 볼 때는 석분이 있는 재질의 지점토인줄 알았는데, 재질이 좀 신기하다. 손에는 잘 묻지않고 물기는 전혀 없으며, 마치 아이들 갖고노는 아이클레이같다. 다만 아이클레이보다 탄성이 조금 부족한것을 보니, PVA수지에 종이 섞어서 적당히 섞어 만든 유사 지점토가 아닌가 싶다.이제 베이스에 잘 붙을까 걱정하면서 지면을 만들어간다. 특별히 디오라마군 포장에 그려진 레이아웃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성으로 지면을 꾸몄다. 조그만 개울과 다리를 꾸밀 공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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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KATO 디오라마군 - 만들기 (2)Train Model 2021. 2. 3. 01:11
지난번에 이어 KATO 디오라마군의 제작을 이어간다. 금번 조립시간은 단 10분. 두꺼운 종이 부품으로 된 철교 난간을 제작하였다. 개인적으로 저런 종이 부품들을 조립하는 것이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 보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일전에 1:150 스케일로 어떤 모르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찻집의 종이조립모형을 하나 사 두었는데, 나중 좀 안정적인 장소로 이사가면 만드려고 쟁여두고 있었는데 이걸 해 보니 그냥 만들고 싶다. 만든 부품을 갖다 대 보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 것이다. 난간의 굵기하며 단순한 조형이지만 그럴듯하다. 역시 종이는 인간이 만든 최대의 발명품. 저걸 그럴듯 하게 어울리게 주변을 꾸며주는 것이 최대 관건이겠군. 그 외에 부품들은 거의 종이 게이트로부터 뜯어내서 설치만 하는 되는 것이라 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