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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동안 잠시 본 것.
    Simple Life 2017. 10. 7. 20:32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맥미니에 다시 조그만 8.4인치 1024*768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했다. 게다가 책상에서 컴퓨터를 하지 않고 철제 서랍장에 키보드 연장 서랍을 끼워서 간이 컴퓨터 책상을 완성. 물론 만일을 대비해서 바로 옆의 책상에는 DELL 24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구비.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 컴팩트한 화면에 좁쌀만한 글자를 보는 것이 부담스럽고 웹페이지 조차도 1024 해상도를 넘는 곳들이 넘쳐난다만, 그래도 역시 맥미니와 소형 화면의 간략함은 언제나 추구하는 것이다보니 포기할 수 없다.


    당분간 이렇게 또 사용 하면서 컴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가능하다면 맥미니 업그레이드 (램 4G-->8G, secondary HDD 장착) 해주고 미니 모니터의 받침대 정도 해 주고 싶다만.


    더불어 하이시에라를 업데이트 했는데, 아직까지는 과거 시에라에서 발생했던 부팅 문제도 없고 조금 빠른 듯 해서 만족 중. 예전과 같이 OS가 판올림 되었다고 뭔가 달라지거나 놀라게 되는 현상은 전혀 없음.



    문득 본가에서 갖고 올라온 두 개의 샤파를 보면서 녀석들을 좀 고쳐볼까 싶었는데...아직 회사가 '티티경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고 일부 부속은 소정의 돈을 내고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오른쪽 30년이 넘은 샤파는 예전에 누나가 2000원 주고 사 왔던 것인데, 고장난 캠 부속의 부품가가 2000원이라서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실감하였다. 왼쪽것은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으나 끝 롤러 손잡이가 달아나서 뭔가 대신할 것을 붙여주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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