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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Bachmann Prairie 2-6-2 & Tender CB&Q #2090Train Model 2024. 3. 16. 23:03
요즘 십일마존이라 불리우는 그곳의 쇼핑몰을 통해 종종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구입 해 보고는 하는데, 호기심에 미국 N게이지 철도모형을 쿼리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정으로 단기 세일하는 것을 보고 서양 메이커의 차량은 어떤지 궁금하여 겟. 본 차량의 역사를 제대로 찾아보면 좋겠지만... 부지런히 찾아 볼 여력은 없어 그저 'CB & Q - 시카코, 벌링턴 앤 퀸시'라는 여느 과거 철도회사 중 하나에 소속 되었었던 2-6-2 차륜 구조의 '프레리'형 증기기관차로써, 2090호 차번을 통해 확인 한 결과 1906년~1907년 간 생산된 Class R-5 Brooks에 속한 차량을 모델화 함을 확인했다. 동 차량 중 일부는 2-6-2구성으로 부터 동륜만을 남긴 0-6-0 차륜 및 작은 텐더로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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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1 배터리 교체.Car Life 2024. 3. 15. 14:26
오래간만의 차 이야기. 삐딱하고 독특한 취향에 이끌려 11년 째 굴리고 있는 BMW F31 (320d, wagon). 두 아들놈들 출산 이후 장거리를 뛸 일도 눈에 띄게 적어진데다가 코로나 때 재택근무로 출퇴근마저 거의 하지 않게 되다보니 총 누적 거리가 연식에 비해 그리 크지 않지만 세월은 빗겨날 수 없달까, 마모된 부분도 제법 보이기 시작하고 안팎의 부품들도 슬슬 돈내놔라고 성화를 부리고 있다. 더구나 최근 오랫동안 해외 출장으로 더 자주 사용 할 일이 없었다 보니, 어느샌가 아무리 장거리를 뛰어도 스탑 앤 고가 걸리지 않고, 20킬로 이하 저속주행 시 디젤차 특유의 '깔깔' 거리는 소리가 더 커지기에, 슬슬 파워트레인 쪽이 문제를 일으키나 조마조마하던 차, 엔진오일 교체 할 때도 조금 지났겠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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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진 라디오 몇 개를 체험 중.Funny Widgets 2024. 3. 4. 21:06
출장 기회 + 국내 판매점을 이용하여 산진 라디오 몇 종류를 사서 체험 해 보는 중. 좀 더 써보고 여느때와 같이 장문의 글을 써 봐야겠지만 일단 숨 한번 고르고 간다. 먼저 결론만 말씀 드리면, 지금까지 경험 해 보았던 여러가지 라디오들과 비교 결과, 다음의 특징이 있었다. - 소문과 달리, 이상하리만치 평균 수신률은 택선이나 XHDATA 제품들 보다 그다지 좋다라고 보기 힘듦. 스켈치 같은 기능이 있는지, 미약한 전파는 같은 위치에서 각각 비교 해 봐도 아예 들리지 않거나 심하게 지직거리거나 하는 등이다. - 단, 전파가 잘 잡히기만 하면 음질 + 음장이 압도적. 'DT-400'라는 AF/FM의 은색(?) 제품이 국내서 판매 중인데, 위의 DT-400W는 AM/FM 외에 비상 기상정보를 수신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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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히가시니혼 오미야 철도 박물관 방문기.Train Model 2024. 2. 28. 23:14
철도모형 팬이라고 자처하기에 철박 방문 한 것이 꽤 늦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해외 출장 중 얻게 된 주말의 기회니 어찌 이 곳 방문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겠는가. 가급적 '급행'이라는 것을 이용하지 않고, '보통'열차를 몇 개 갈아타면서 카나가와에서 오미야까지 장장 두 시간여에 걸쳐 가 보기에 이른다. 1시간 40분 남짓한 주요 루트와 탑승한 차량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하시모토역 --> 하치오지 : 요코하마선 E233-6000 번대 통근열차 하치오지 --> 니시 고쿠분지 : 추오선 E233-0 번대 통근열차 '급행' 니시 코쿠분지 --> 미나미 우라와 : 무사시노선 E231-900 번대 통근열차 미나미 우라와 --> 오미야 : 케이힌-도호쿠선 E233-1000 번대 통근열차 오미야 -->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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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뮤지엄 in Austin, MN, USASimple Life 2024. 2. 26. 17:47
본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지만, 미국 미네소타주 출장 중 한국과 인연이 있는 아이템들을 둘러 보는 것으로 주말 보내기를 정했고 그렇게 하루를 소비했던 곳 중 하나였다. 우리에게는 부대찌게의 주 재료로 유명한, 우리나라가 세계 2위 소비국의 지위를 차지한다는 SPAM (스팸)의 모기업인 호멜사의 본사가 바로 미네소타 남부 오스틴이라는 곳에 위치 해 있는데, 그 호멜의 박물관이 이 곳에 위치해 있다. 흥미 본위로 원 생산지에서는 스팸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알고 싶어 무작정 찾아감. 머물던 세인트폴로부터 대략 200키로 정도 걸리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전날 이미 강설로 인해 도로사정이 어떨지 걱정되기는 했으나... 하이웨이는 이미 눈이 많이 치워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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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 누레센베를 맛 봄.Train Model 2024. 2. 26. 11:28
이번 일본 출장 때 초시전철의 그 소문의 누레센베를 사 보았다. 그 곳까지 직접 가 볼 시간과 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별 생각 없이 방문한 주말의 어딘가에서 무엇을 계산하기 직전, 계산대 앞에 놓여 있던 몇 종류의 누레센베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집어 들었던 것. 한국인 아니랄까봐 무심코 집어 든 것이 '붉은 농후한 맛'인건가. 어찌되었건 집까지 싸 들고 와서 가족들과 함께 먹어본 소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 엄청 짜다. 그냥 짜다 정도로 말하기 힘든 extremely salty. 하지만 초시가 간장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플라시보 이펙트 때문일까. 뒷맛이 구수하고 높은 염분 때문인지 이 뒷맛이 꽤 오래 간다. 물을 한 사발 들이켜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 - 센베(전병) 이라는 식품에 대한 선입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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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차탑승] 아마도 내 인생 마지막 E3계 탑승이 아닐까.Train Model 2024. 2. 20. 12:23
거의 7~8여년 만의 야마가타 행이다. 사쿠란보가 유명한 야마가타이건만, 역시 이번에도 한 겨울철 방문. 게다가 3월 중순부터 도쿄와 야마가타를 연결하는 신칸센 [츠바사]도 대 격변을 맞이하게 되는데, 바로 E3 --> E8 계 로의 새로운 차량 교체가 시작된다. 어쩌면 아주 적절한 때 황혼기의 E3를 타 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그러나... 그 전날 도호쿠 신칸센 도쿄 - 오미야 구간에서 가선이 처지는 문제로 인해 신칸센 운행이 무려 하루동안 전면 중지. 도호쿠 신칸센 분기 전 구간인지라 대환장의 교통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다행히 그 다음날 첫 차부터 정시 운전으로 복귀되었다. 약간의 시간 지연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지만 뭐 그 정도야 못가는 것 보다야 다행이니까. 너무 오래간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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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트윈시티 모델 레일로드 뮤지엄Train Model 2024. 2. 19. 20:57
경황 없어 사진이 좀 부실한 것은 양해를. 지난 1월, 출장으로나마 난생 처음의 미국을 체험하게 됨. 뉴욕이나 LA 등에 비하면 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국 북중부 미네소타, 그 곳의 중심 도시인 트윈시티 - 미네아폴리스 & 세인트폴에서 몇 주간 체류 했었다. 제버릇 남 못준다 할까, 1월 갑작스레 이 곳 주말을 강타했던 북풍을 뚫고 간 곳이란 데가 '트윈시티 모델 레일로드 뮤지엄' 으로, 말로만 듣던 미국의 철도모형 문화는 과연 어떠한지 확인하고자 함이었다. https://www.tcmrm.org/ Twin City Model Railroad Museum Twin City Model Railroad Museum at 668 Transfer Road, Suite 8, Saint Paul, MN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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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 TOMIX EF66 블루트레인 (92332) 수리완료 보고.Train Model 2024. 2. 4. 16:27
작년 여름 즈음 EF66 블루트레인 견인기의 고장 보고를 한 적이 있었다. [철도모형] TOMIX EF66 블루트레인 (92332) 수리 - 사망판정. 토믹스제 EF66 블루트레인 기본 세트의 기관차 (EF66-53) 동력이 이상하다 말씀 드렸다. 한 쪽 대차가 충격에 떨어지면서 재조립한 이후 구동이 잘 안되는 문제가 발생, 몇 차례 대차만 조립과 분해 yoonoca.tistory.com 금번 출장 때 주말 막간을 이용해 찾아간 포폰데타 아키하바라점에서 때마침 토믹스 M-13 모터 (type2) 재고를 발견하여 입수, 그리고 여독이 풀리자마자 즉시 모터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제 박스는 아니지만 어쨌든 사진에서 보시는 기관차는 몰드가 허술(?) 한 '아사카제' 블루트레인의 EF66 기관차 바로 그것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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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카토본사는 잘 있더라...Simple Life 2024. 1. 29. 11:23
업무차 장기 해외 출장. 마지막 나라가 일본이었고 귀국 전 당일 아침 찾아간 카토 본사는, 코로나로 4년 공백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철도모형 팬들에게는 매력적이고, 부럽기도 하고, 또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하비센터 카토에서만 판매한다는, 선두차량 단품. 마치 토믹스의 퍼스트카 뮤지엄 같은 그런 존재이지만 이 쪽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일종의 레어가 된다. 200계 도장의 E2 신칸센 선두차량. 장황한 이야기는 추후에 하는 걸로 하고 간단하게나마 근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