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200D] 메리크리스마스~
    Camera & Picture 2010. 12. 23. 23:57
    지난주 남포동에 트리축제를 한대서 갔다. 다른이들은 잘만 예술사진 찍는데 나는 왜 이모양일까.

    뭐...생각했던 것 보다 동네잔치분위기가 나서 좀 그렇기도 했지만, 동네잔치라고 하더라도 이런 잔치라면 환영이다.

    원래 시작이 반이라고, 이런것들도 꾸준하게 해 주면 나름 노하우도 붙고, 지역문화도 좀 좋아지겠지..

    마치 PIFF처럼.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리축제 구경 후, 주린배를 채우러 쿠마라멘집에 들렀다. 서면에 있는건 알았는데 남포동에도 있네.
    역시 물어보니 서면 체인점 비슷한거?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지만..일본에서 먹은 라면보다 조금 퍼진느낌? 뭐 그렇다.
    경험해본 라멘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라면보다 쫄깃함은 덜하고...마치 구포국수 덜 삶겼을 때의 그런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긴자 한 복판에서도, 신바시 골목에서도, 이바라키 촌동네에서도, 오사카에서도 그랬었는데 말이지.

    우리나라사람 입맛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겠지.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라멘을 저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일본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격!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450엔 라면이 저 가격에서 200원이 오버되는군. 그래도 싸잖아!

    이 퀄리티에 저 정도 라멘을 먹으려면 못줘도 600엔. 뭐 많이 돌아다녀보지 않았지만 그정도 느낌인거다.

    <PENTAX K200D + Sigma 18-50mm f/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남포동은 아직도 일본의 냄새가 많이 나고있고, 나름 휙휙 바뀌는 우리나라 분위기 중 그래도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는 곳이라 독특하고 재미있는 동네다.

    아직 한국전쟁의 상처가 남아서 그런지 인심이 좀 박한 상점 분위기는 좀 극복해야 할 과제긴 하지만..

    <옛날 미 문화원 자리에서. 지금은 무슨 전시관 하던데...PENTAX K200D + 18-50mm, f/3.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블로그 들러 주시는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Camera & Pi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700] 선택 사유와 개봉기..  (2) 2011.02.25
    사고쳤다.  (4) 2011.02.23
    [K200D]연말풍경.  (4) 2010.12.14
    [K200D]경주.  (2) 2010.12.01
    돌아왔다. K200D.  (2) 2010.11.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