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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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 좋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 - 깊이에 대해서.Camera & Picture 2011. 5. 30. 22:09
[D700 + Sigma 24-70mm F/2.8 EX DG MACRO, 집마당] 주말마다 한 컷씩 집마당을 연작으로 찍고있다. 거의 1년여 된 것 같은데, 나름 바뀌는 것도 별반 없지만 재미있는 작업(?)이다. 문득, 요즘 사진을 찍으면서 깊이에 대해 생각을 하고있다. 세상이 꽤나 좋아져서, 이젠 돈으로 치대면(?) 전문가 못지않은 화질과 효과와 색감을 뽐낼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다. 동일한 시대에 나온 옛날 필카들을 하나하나 돌려가면서 보면..뭐 렌즈의 품질이라던가 특별한 기능 외에는 거의 '사진을 찍는행위'에 맞추어진 동일한 알고리즘이 들어있다. 나머지 몫은 사진을 받아들이고 생산하는자의 역량이라는 이야기인데... 어느 순간인가, 사진사가 사진을 만드는게 아니라 카메라가 사진을 만들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