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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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난 김에, 카세트 테이프 내장을 보자.Funny Widgets 2021. 10. 24. 16:47
별 생각없는 갖고있는 카세트 테이프들 재생해보기 연속. 오늘은 1995년 오타쿠들에게 big impact를 선사해 주었던, 지금은 더 이상 우릴 것도 없는 사골이 된 '신세기 에반게리온 OST' 더빙 테이프 3개 세트 중 그 1번이다. 당시 일본 미디어들이 개방되기 직전이라, 정품 OST를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고 이렇게 음반이나 VHS 비디오 테이프를 더빙해 주는 곳에서 돈을 주고 더빙 해 오는 것 외에는 큰 방법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테이프가 재생안된다. 자세히 보니 릴 와인더가 한 쪽만 돌고 한 쪽은 헛돈다. 자세히 보니 버퍼테이프 쪽이 끊어져서 한 쪽은 테이프가 없는 상태로 그냥 헛돌고 있었던 것. 뭐가 문제인가 싶어 테이프 분해를 시도한다. 이것...거의 20여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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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이'들을 위한 카세트 테이프 A TO ZFunny Widgets 2021. 10. 22. 16:27
(*최근 철도모형 관련 포스팅이 뜸한 점 사과드립니다. 할 것이 없는 것은 아닌데 모형을 꺼내서 사진찍고 배경 조사하는 등 포스팅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물리적으로 좀 힘들어졌네요;;;) 최근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듣기를 하면서 관련 정보를 쉬엄쉬엄 찾아보니, 생각보다 카세트 테이프가 'Lost technolgy化'되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30년 이상 이 미디어를 사용해 본 매니아 라떼충의 실전 지식으로 간단하게나마 카세트 테이프라는 매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포스팅을 작성 해 본다. 본 포스팅은 설명할 거리가 무럭무럭 떠오를 때 마다 계속 업데이트 됨을 양해 부탁합니다. 잠시 오늘의 모델이 되어줄 카세트 테이프 앨범을 소개한다. 90년대 메탈의 독보적인 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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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음악듣는 테이프 워크맨 핵인싸들은 이런걸 했다.Funny Widgets 2021. 10. 14. 21:50
땡긴 김에 또 질러보는 아재아재 바라아재 포스팅 제 3탄.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즐기던 90년대 당시 학생들, 특히 음반 매니아들은 자기 워크맨의 기능 자랑, 음반자랑, 그리고 뭔가 신기한 방법으로 음반 패키지를 개조해서 눈길을 끌곤 했었다. 그 중 세 번째 구질구질한 패키징 개조 방법. 오늘의 모델은 1997년 발매된 'A Tribute to 신중현' 테이프 2개 짜리 세트이다. 요즘은 뭐 레코드 가게도 드물고 아예 테이프 자체가 안나오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 자체도 없지만, 테이프를 구입하면 플라스틱 케이스를 감싸는 두꺼운 재질의 종이 케이스가 함께 들어가 있는 제품도 있었다. 서랍식으로 위나 아래로 쭉 빼서 속 플라스틱 케이스를 꺼내는 타입. 간혹 고속도로 휴게소에 잡다한거 파는 곳에 가면 뽕짝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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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 테입 한박스.Funny Widgets 2013. 4. 29. 18:53
[iPhone 4S 집]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가 생각하는 국내 음반계의 흥행에 불을 지른 것은..바로 테입을 열심히 듣던 그 세대 덕택이라고 확신한다.거의 2000년도 들어와서 사용하지 않았던 백수십여개의 테입을 집에서부터 공수. 스스로 테입을 구입해서 듣기 시작했던 90년대 초반부터의 음반들을 하나 둘 체크하려고 한다. 카세트 테입 세대가 아닌 분들을 위해 용어설명은 다음과 같다. 아닌 분들이 이 블로그에 들어올리가 만무하지만..http://terms.naver.com/entry.nhn?cid=339&docId=749031&categoryId=339 관리 잘 못하면 음질이 죽고, 씹히기도 하고, 순서대로 듣지 않으면 한창을 감아야 들을 수 있는 매우 불편한 저장매체이지만 그런만큼 한 앨범을 처음부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