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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6]레일 시스템은 어떤 것이 좋을까
    Train Model 2020. 10. 10. 22:27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글자). 원본 홈페이지 에서는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경우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 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ゲージ蒸気機関車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어느 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TOMIX 파인트랙과 KATO 유니트랙은 각각 많은 장점과 약간의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둘 다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양대 메이저 레일 시스템입니다. 일본의 N 게이지 철도 업체로는 KATO가 선배로서, 그들의 레일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플라스틱 도상을 포함한 선로는 TOMIX가 선구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요.

     

    연결의 자유도가 높은 것은 TOMIX

    오랫동안 (일본)국내 only one 이었던 TCS 전동 턴테이블. 처음부터 평면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TOMIX 파인트랙은 출시한 레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연결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도상의 폭이 좁기 때문에, 분기레일과 연결시에도 도상이 서로 간섭하지 않으므로, 레이아웃 구성의 제약이 적습니다. 포인트 레일만 분기 각도와 길이별로 10 종류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곡선 커브 포인트, 3 방향으로 분기하는 포인트 등도 있기 때문에, 좁은 장소에서도 과감한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통과 차량은 일부로 한정되지만, 미니 곡선 레일이나 슈퍼 미니 곡선 레일 등 협소한 공간을 위한 레일도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증기 기관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싶어하는 '턴테이블'도, 오래 전부터 이에 맞는 부채꼴의 기관차고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토마스와 친구들 보면 나오는 토마스 집 그거...티드머스 기관고던가). 토믹스의 부채꼴 기관 창고에는 기관차가 끝까지 들어가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재미있는 기믹도 있습니다.

    또한 선로길이의 기본 치수가 140mm로써, 이것은 객차 1 량의 길이와 거의 같습니다. 따라서 선로의 길이를 "객차 4 량분" 처럼 알기쉽게 되어 있습니다. 접속부는 도상측의 플라스틱 돌출부(깨지면 교환 불가)와 레일측 조이너의 2 개소로 견고하게 결합됩니다.

    *역자 주: TOMIX 파인트랙의 주관적인 Pros/Cons를 아래와 같이 정리함.

    P1: 최근 출시된 파인트랙의 경우, 상/하 스냅온 방식으로 레일을 적층, 쉽게 보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방바닥 레이아웃용으로 사용 시 정리와 보관이 용이함.

    P2: TOMIX 제품만 사용할 경우 TCS/TNOS 등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신호기, 자동 건널목 포함한 다양한 레이아웃을 비교적 쉽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음. 컨트롤러 하나에 레일 전원뿐만 아니라 센서류 등의 전기와 신호도 함께 연동이 가능 (하단의 검은 점이 절연구간, 회색 부분이 센서, 그리고 각 절연구간 사이마다 별도의 전원이 들어가면서 소위 '구간운전' 방식으로 다수의 편성을 조종하게 됨).

    TNOS 작동구조, 출처:토믹스 홈페이지

    P3: 테마별 레일세트가 존재. 철도기지, 차량기지, 섬식 플랫폼 세트 등이 있고 레일뿐만 아니라 신호기나 전신주 등 액세서리가 풍부하여 레이아웃을 매우 편리하게 꾸밀 수 있음.

    P4: 계열사의 '지오코레,' '버스코레' 등의 정경물이 다수 출시되어있으며, 고정형 레이아웃 부자재가 매우 풍부함.

     

    C1: 사용 해 보면 KATO대비 선로의 내구도가 낮음. 특히 포인트(스위치) 선로의 절환이 정확하지 않음 (자동/수동 모두). 사용하는 차량의 중량이 가벼운 경우, 스위치 선로를 A로 설정했음에도 B로 타고 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함 - 한 번 이런 현상이 발생한 스위치 선로는 새 것으로 교체하기 전 까지 계속 말썽을 부림.

    C2: 선로를 지지하는 도상의 폭이 좁고 낮아 지지력이 부족하고 뒤틀림에 약하므로 평탄도가 불량한 곳의 방바닥 레이아웃용으로는 한계가 있음. KATO와 동일곡률의 곡선이라도 모형 주행 시 진동이나 레이아웃 배치 형태에 따라 선로가 뒤틀려서 탈선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았음. 특히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명적.

    C3: 자체 규격의 TCS 제어 시스템이 국제규격 (DCC등)과 호환이 안됨. 신호등이나 자동 건널목 등 모두 전용 시스템이 아니면 동작하지 않음. Tomytec자체의 big capa가 없었다면 도태될 수도 있었을 정도의 갈라파고스화 된 시스템. 

    C4: 2010년도 당시만 해도 KATO보다 TOMIX의 레일 시스템 국내 재고가 많았음. 최근들어 보니 재고량도 거의 비슷해졌고, 기본 제품 가격이 KATO의 동일/유사제품보다 비쌈 - 일본 현지 정가도 마찬가지임.

    C5: 선로를 연결하는 조이너의 접점이 카토 유니트랙 것 대비 내구도가 낮아서 조이너 컨디션에 따라 선로에 전류가 균일하게 흐르지 않는다는 일부 보고가 있음. 주로 자주 뺐다 꼈다를 반복하는 경우 빠른 열화를 보임. 선로가 놓인 각도에 따라 유독 차량이 느리거나 저속에서 잘 굴러가지 않는 구간이 있었는데, 아마 그런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음. 필요에 따라 예비 조이너를 다수 구매한 뒤, 문제 생길 때 마다 자주자주 바꾸어 주어야 함.

     

    결론: 처음 복잡한 철도모형의 배선 등에 스트레스를 받기 싫은 초보 취미가가 TCS시스템 및 지오코레 디오라마 소재들을 이용하여 고정형 레이아웃을 만들기에는 좋은 선택. 다만 내구도가 낮고 각 단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며, 중급자 이상의 레벨 - 자작 및 개조를 스스로 할 실력에 도달했을 때 - 에는 타사 규격에 맞지 않는 일부 시스템은 확장에 한계를 드러낼 수 있음.

     

    외관 중시의 KATO

    6 번 포인트 (사진). 분기 반경이 크고 토믹스의 포인트 레일 대비 작동구조가 단순하여 차량을 고속으로 통과시켜도 안정성이 높습니다.

    KATO (유니 트랙)은 도상의 폭이 넓고 침목도 길기 때문에 선로의 모양이 실감납니다. 복선 간격이 토믹스 파인트랙보다 좁아서 방바닥 운전을해도 그럴 듯 합니다. 반면 도상이 넓기 때문에 소형 포인트의 분기를 사용하려면 일반적인 선로를 그대로 연결할 수없고 별도로 제공된 "보조 선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분실하면 따로 구매 할 수 없다 함).

    기본적인 선로는 구비되어 있지만, 포인트 선로는 일반적인 한쪽 분기와 Y 분기 선로 뿐입니다. 그러나 대형 6 번 포인트 등 KATO 만의 제품도 있습니다. 선로길이의 기본 치수는 직선으로 248mm, 186mm 등 다소 기억하기 어렵지만, 전통적인 국제규격과는 익숙한 치수입니다. 최근에는 토믹스만의 전유물이던 전기 턴테이블도 발매되었고, TOMIX 미니 곡선 레일 등에 해당하는 유니 트랙 컴팩트라는 제품군도 등장했습니다.

    접속부의 조이너는 "유니 죠이너"라는 것으로 도상에서 완전히 제거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상 관절이 부러져도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조이너 접속부는 조금 유동성이 있습니다.

    *역자 주: KATO 유니트랙의 주관적인 Pros/Cons를 아래와 같이 정리함.

    P1: 도상의 폭이 넓어서 모형 주행 시 소음 및 진동이 적고 곡선 주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 탈선이 거의 없었음.

    P2: 조이너 금속 단자가 플라스틱 연결클립으로 감싸져 있어 비교적 안전함 (TOMIX 조이너는 금속 접점부가 노출되어 저연령 유저가 이용하기에는 찰과상 위험 있음)

    P3: 컨트롤러인 파워팩의 전류량이 충분하고, 상점등/PWM제어 기능으로 저속 및 부드러운 가속 재현 등에 매우 좋음

    P4: 차량의 움직임과 연동된 사운드카드 유닛이 있음. 국제규격에 충실 (DCC등)하여 타사의 레일 시스템이나 자작 시스템도 호환이 잘 됨.

    P5: 포인트 선로 등 경쟁제품 대비 내구도가 우위

    p6: 연동되는 건물모형 '디오타운'의 퀄리티가 발군. 카토 레일 세트와 사이즈가 맞을 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들의 퀄리티도 매우 세세하고 양호함. 별도 도장을 하지 않아도 플라스틱 표면 자체가 깔끔함. 조립키트의 경우에는 이지킷 형태로 접착제 없이 조립도 가능.

     

    C1: 전력 공급에 전용의 피더선로가 필요함 - 직선에만 피더 삽입이 가능. 곡선에 전력 공급이 필요한 경우, 별매의 조이너 피더를 사용해야 함(조이너에 전선이 연결된 구조).

    C2: 센서 및 신호기 등 연결하려면 컨트롤러와 별개의 파워유닛이 필요. TOMIX는 TCS 기능있는 컨트롤러에 대부분의 기능이 integration.

    C3: 부품들의 부피가 커서 이동 및 보관에 불리하고, 연결 이후 조이너에 유격이 있어 방바닥 레이아웃 시 옆에서 건드리면 선로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음.

    결론: 향후 DCC운전이나, 토믹스 외 타사 규격과 호환된 시스템 구축을 고려할 경우 KATO로 가는 것이 경제적이며, 방바닥 레이아웃으로 설치 및 철거가 용이한 환경에서의 철도모형 주행을 즐겨야 할 경우에는 KATO제품이 내구도 및 주행성 등에서 우위임.

     

    모양과 복선 간격은 상당히 다르다.

    파인트랙과 유니트랙의 외관은 상당히 다릅니다. 아래의 사진은 각각의 선로를 규정 복선 간격으로 정렬 한 것입니다.

    토믹스 파인트랙 (복선간격 37mm)

     

    카토 유니트랙 (복선간격 33mm)

    KATO는 도상폭이 넓고 복선 간격도 리얼이므로, 먼저 모형의 외관을 소중히 하고싶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이대로 고정 레이아웃에 사용해도 위화감이 적은 도상폭입니다. 한편 TOMIX는 도상폭이 좁기 때문에, 선로 자체 외관에는 한계가 있지만, 작은 레이아웃에서도 선로 외부의 공간이 넓어 보이고 압박감이 없습니다(*참조로 토믹스의 경우, 복선 사이 37mm간격은 파인트랙 한 개의 폭과 동일함. 다만 교호하는 차체 폭을 고려해서 선로를 완전히 붙여서 레이아웃을 꾸미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함).
    두 레일 시스템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어느 메이커의 N 게이지 차량도 상호 주행 할 수 있으므로, 나머지는 카탈로그와 모형 점에서 조사해 결정하면 됩니다. 결국 어느 쪽을 사용 할까는 사용하는 분들의 취향과 용도의 문제입니다. 결정 장애가 생긴다면 양사의 레일을 조금씩 사서 비교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니트랙과 파인트랙의 말단. 직결합은 불가능하다.

    Cant(구배) 있는 레일의 차이

    캔트는 실물뿐만 아니라 곡선 구간에서 레일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 져있는 구조를 말합니다. 열차가 안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커브를 통과하는 것인데, 평면 곡선일 때 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급격한 곡선의 고속돌파가 가능합니다.

    이 분야의 선구자는 KATO의 "복선 선로" "복선 고가 선로" 시리즈입니다. 모두 상하 선이 일체화 된 복선 구조로 곡선 부에 캔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복선 선로" 는 지상선용의 PC 침목 구조입니다. 복선 곡선 반경은 외측+내측으로 480mm + 447mm, 414mm + 381mm, 315mm + 282mm 세 종류입니다. 각각 두 제품을 결합하면 복복선이 되지만 480mm, 315mm 두 제품의 조합은 균등하지 않고 중간 1 선이 비게 됩니다. 이 밖에 '복선 고가 선로"가 있어, 이곳은 고가 측벽이있는 슬래브 궤도로 곡선 반경은 414mm + 381mm 입니다.

    TOMIX는 "와이드 PC 레일"시리즈가 곡선 부의 캔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ATO와 달리 기본은 단선이지만 도상의 좌우에 넓은 패널이 있어 두 개를 연결하면 복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캔트있는 곡선 반경은 391mm · 354mm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317mm * 280mm도 예정되어있어 임의의 복선과 복복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지 만, 부속 파트에서 사진처럼 결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옵션 파트를 병용하여 단선 고가 · 복선 고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메이커든 캔트가 있는 곡선 선로의 앞에는 "접근 선로 (접근 레일)"라는 선로를 사이에 두고 수평 상태에서 서서히 캔트로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군은 복잡하므로 구입 전에 제품 카탈로그 나 메이커 사이트에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곡선 반경과 옵션 부품의 추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것 저것 시행 착오를 피해서 결정하고 싶을 때는 인근(또는 자주가는) 모형점에서 많이 다루고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일 한 개, 조이너 한 개가 부족할 때 멀리 나가는 것은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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