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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토믹스 C55 증기기관차 출시정보.
    Train Model 2022. 4. 18. 10:47

    카토 이외 일본 철도모형 메이커에서 증기기관차 출시하는 정보가 뜨면 괜시리 반갑다. 요 몇년 간 제대로 된 증기기관차 신모델이 거의 출시되지 않기도 한 까닭이거니와, 카토 외에는 꾸준하게 플라스틱제 증기기관차 제품을 출시하는 메이커가 드물기 때문 - 마이크로에이스는 뭐하나. 토믹스의 경우 C57이나 작년까지 오이가와철도 토마스 버전 C11 출시도 있긴 했지만 이것은 이전 C11 모카철도 사양의 발전형이기도 했고 품질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던지라.

     2022년 12월 출시 목표로 중형 여객 기관차인 C55를 토믹스에서 모형화 발매한다 한다. 일본 철도에 식견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특설 페이지까지 마련해서 본 제품의 개발 계획을 홍보하는 것이 좀 의아한데, 소개글을 보니 차량의 역사를 떠나 토믹스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1978년도 토믹스 카탈로그에 제품 출시계획을 공지하고 근년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페이퍼플랜으로 끝나고 그 약속이 40여년을 훌쩍 넘기고 만 것. 메이커 측의 해명으로는 '실차와의 프로포션을 중시하는 설계 사상의 제한 때문'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C55~C57형의 얄쌍한 보일러 사이즈를 보면 한 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한다. 당시 기술로 도저히 보일러 안에 모터 및 동력 기구를 넣을 방법이 없었던 것. 데포르메 측면에서 스케일을 조정하거나(카토), 차량의 높이를 높여서 모터 넣을 공간을 확보하거나(마이크로에이스) 할 생각을 아예 하지 않은 모양.

     그나마 대형 여객차량인 C57의 경우, 텐더차에 모터를 박아넣고 샤프트 기어를 통해 기관차의 웜기어로 동력을 흘려 구동하는 방식으로 1982년 발매가 시도된 바 있다 한다. 동 시대 브라스제 중소형 텐더 기관차 모형들이 스케일을 맞추기 위해서 흔하게 실시했던 설계 방식이다. C57과 다르게, C55는 그 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와 설계 한계가 있었기에 상업화를 못 시켰겠지.

     어쨌든 그런 과거 사정을 40여년 만에 발굴해 내어 플랜 이후 숙원 사업이었던 듯,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다짐하는 것 같다. 이미 동 사양의 다양한 버전을 출시하고 있거나 생산하였던 업체 - 월드공예, 카토, 마이크로에이스 등 - 대비 얼마만큼의 차별화를 꾀할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증기기관차에 한해서는 과거부터 High grade를 표방하며 플라스틱 모형임에도 최소 조형만큼은 양보가 없었던 토믹스였기에 일정수준 이상은 뽑아줄 거라 기대가 된다. 다만 경쟁력 없는 비싼 가격정책과 C11에서 보여주었던 동력계통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 이 이슈들을 얼마만큼 해결 해 내는지가 이번 신제품 출시의 관건일 듯.

     아쉽게도 나와는 큰 인연이 없는 차량이라 실물을 접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가 나와 현지로부터 호평 일색의 피드백이 온다면 분명 기회는 있겠지. 토믹스 화이팅이다.

    <특설 페이지는 아래 참조하세요. 구글 크롬으로 자동번역 해보면 꽤 정확하게 번역됩니다.>

     

     

    トミックス C55形蒸気機関車 スペシャルサイト

    ...

    www.tomytec.co.jp

    <지금까지 출시된 C55 모형은 아래 링크 참조. 역시 자동번역 필요.>

     

     

    C55

     

    www5a.biglobe.ne.jp

     

    + 22' 12. 2)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되었다 함. 요즘 토믹스는 뭔가 기획했다하면 계속 일정이 밀리네. 이 바닥에서 완성도를 위해서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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