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철도모형] 2022년은 103계의 해인가.
    Train Model 2022. 3. 30. 19:15

     약속이나 한 듯 2022년에 각 철도모형 메이커에서 103계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거기에 불을 붙인 것은 카토. 이미 3월에 저운전대의 오렌지 차량, 나머지 고운전대 (냉방설비 포함) 우구이스, 스카이블루, 카나리아, 에메랄드 그린 색상의 차량도 모두 출시하였다. 

     국철시절 관동 관서에 관계없이 두루 이용되던 차량이었던지라, 여러가지 조합으로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운용되던 편성을 재현할 수 있다. 너무 그 종류가 많은 까닭일까. 행선지판 스티커/데칼이 별매라지. 것도 라운드하우스 사양이라 온라인으로 구매가 불가능!

    관동사양 실이 8월 경 라운드하우스에서 재발매된다 하는데 그저 웃지요.

     과거 출시했던 '코쿠덴' 103계 시리즈와 비교해서 얼마나 디테일이 차이가 날지 궁금하다. 가격은 아래 소개하는 두 업체의 103계보다는 저렴하고, 코쿠덴보다는 조금 비싼 정도. 최근 출시된 제품 답지 않게 적절한 가격대인 것 같다. 이미 출시하고 예약분은 모두 release 된 듯 하니, 아마존이나 국제배송 되는 직구몰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할 듯. 아니면 국내 쇼핑몰에 입고되는 것 기다렸다가...

     예상컨대, 그저그저 평범한 퀄리티라 렌탈 레이아웃 가게 같은데서 모형을 한 번 체험 해 보고자 하는 분들의 대여용 차량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품질과 내구성 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 해 본다.

    출처: 카토 공홈. 3월 발매 됨.

     

      두 번째는 토믹스. 22년 9월 발매 예정이며 언제나 그렇듯, 토믹스의 103계는 HG를 달고 나온다. 사진만 봐도 카토의 그것보다 좀 더 디테일 해 보이고 저운전대 차량이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데...가격이 너무 비싸고(4량 기본 세트가 무려 19,000엔!), 경험이 부족한 서일본 개조 사양 차량이라 인연이 없을 듯 하다. 어쨌든 옛날 한와선 같은데서 사용했었을 만한 사양인 듯 하니 관심있는 분은 한 번 봐도 좋을 듯? 

    출처: 토믹스 공홈. 22년 9월 발매 예정.

     그 외에 8월, 그린맥스에서도 국철사양 103계 스카이 블루, 오렌지 사양이 등장. 디테일이 위의 토믹스 만큼에 미치지는 않을 듯 하지만 카토와 비교해서는 어느 정도일지 잘 모르겠다. 이 쪽은 라인업을 보니 완성품이라기 보다는 부품들을 끌어다 조립하는 키트로 출시될 듯.

    출처: 그린맥스 공홈.

     

     103계의 식빵같은 단순미가 좋아 보유하고 싶은 분들, 혹은 이를 플랫폼으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모델로 개조 할 용자가 계시다면 한 번 구매 list에 올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마이크로에이스까지 103계 출시하면 정말 볼 만 할 텐데 뭐...니치마켓을 노리는 마이크로에이스 생각하면 나서지 않는 것이 당연할 것 같기도.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