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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TV는 오늘도 쌩쌩합니다.Funny Widgets 2022. 12. 20. 11:20
2000년 제조된 14인치 브라운관 TV.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 안 어딘가 잘 보관되어 있다가 레트로 게임을 즐기거나 부득이한 일로 누군가 한 방에 격리 당할 때 (예를 들면 코로나라던가 독감이라던가 기타등등...) 가끔 켜서 사용하는데도, 아직 오래된 브라운관 TV가 겪는 이미지 흐려짐 등 증상 없이 잘 돌아간다. 다만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는지 외장 케이스가 심하게 낡은 점, 아래 음량/채널 버튼이 엉뚱하게 동작해서 리모콘 없이는 조작하기가 힘들다.
LCD/OLED로 디스플레이의 mainstream이 변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유리로 된 브라운관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던 것이 2006년 전 직장 기숙사에서 사용할 평면 브라운관 TV를 구입할 무렵이었고 10년도 훌쩍 넘은 오래된 과거가 되어버렸다. 가끔은 유리관 너머로 흐릿하지만 다채로운 화면을 보여주던 저 때의 묵직함이 그리울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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