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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으로 고고씽 - 4th Diary
    Camera & Picture 2011. 9. 11. 23:02

    오늘은 예정대로 하코네 관광. 제안은 미국 친구가 해 주었고 중국팀 2명을 포함해서 총 4명이 하코네로 나섰다.

    [D700 + Nikkor AF 28/2.8, 고텐바 호텔 앞]


    일본 슈퍼 GT를 한다고 팜플렛은 저렇게 있는데..정작 오는 사람은 그리 많아보이질 않는다.

    혹여 모르지, 다른 루트로 사람들이 와글와글할지.


    [D700 + Nikkor AF 28/2.8, 닛산마치 신형]


    오늘 우리를 싣고 달려줄 렌트카. 렌트카니 뭐 번호판 나오는게 크게 문제가 안될거 같아서 별도의 포샵질은 하지 않음.

    닛산의 마치(March) 3세대 차량이 새로 나왔는데, 앞모습은 마치 모닝을 닮았음.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불편하다거나 좁다고 생각되질 않았음. 내 후라이드보다 차가 더 좋은것 같은데;;;


    [D700 + Nikkor AF 28/2.8, 조코쿠노모리 미술관 입구\


    짧은시간동안 차를 달려서, 조코쿠노모리 미술관에 도착함. 우리나라 말로는 조각의 숲 공원쯤 되겠다.

    하코네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함. 피카소의 몇몇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별도의 건물로 피카소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후지 TV에서 나름대로 후원하고 있는 미술관인듯.

    [D700 + Nikkor AF 28/2.8, 팜플렛]


    이렇게 친절하게 한국어 팜플렛도 존재하는걸 보면, 한국사람들도 꽤 오는 듯.

    그런데 일어를 전혀 못하는 나머지 일행때문에, 별도의 일본어 팜플렛을 하나 더 업어야 하는 불상사가....

    [D700 + Nikkor AF 28/2.8, 미술관 본관]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질 않았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사람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났다.

    뭐 당연한건가.


    본관에서는 일본 '젠'스타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음.


    [D700 + Nikkor AF 28/2.8, 미술관 초입]


    미술관 초입부터 조각공원이란것을 암시하듯, 여러개의 조각품들이 이렇게 놓여있다.

    [D700 + Nikkor AF 28/2.8, 미술관 초입]


    작품명은 '슬픈 천사'던가 그거였던 것 같은데, 우리는 전부 이걸보고 '메두사다!!'라고 그랬음. ㅋㅋㅋ

    [D700 + Nikkor AF 28/2.8, 아트홀]


    몇몇 작품들이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뒹굴어보는 아이템들이 많았다.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았고.

    [D700 + Nikkor AF 28/2.8, 야외 전시장]


    정글짐과 같은 본 작품도 애들이 자유롭게 뒹굴고 들어가서 놀 수 있게끔 되어있음.

    12세 미만 (초등학생) 이 들어가는걸 금지합니다...라는 간판이 매우 크게 되어있었음.. 일본어로 ㅋㅋㅋ

    자꾸 일행들이 들어가봐도 되냐고 물어봐서, 당혹.

    [D700 + Nikkor AF 28/2.8]


    이 느낌은 성지곡 동물원, 혹은 금강공원 식물원 분위기??? ㅋㅋㅋ

    [D700 + Nikkor AF 28/2.8, 게]


    우리나라도 민물게는 있지만, 저렇게 민물게 비슷한게 미술관을 돌아다니고 있더라.

    [D700 + Nikkor AF 28/2.8, 넷의 숲]


    네뜨노 모리 (넷의 숲)이란 주제로 또 다른 아이들의 놀이터. 안을 들여다보면.

    [D700 + Nikkor AF 28/2.8, 넷의 숲 안]


    역시 애들이 저렇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역시 12세 미만 접근불가;;;

    [D700 + Nikkor AF 28/2.8, 피카소관]


    본 미술관의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피카소관. 주변에 이런저런 시설도 많고..

    유명한 그림은 없지만, 진품이 제법 많은 듯.

    [D700 + Nikkor AF 28/2.8, 피카소관 입구]


    단, 여기부턴 사진촬영 불가지역이므로..텔레포트.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다. 한 시간을 할애하고 찬찬히 봐도 모자랄 정도.

    [D700 + Nikkor AF 28/2.8, 족욕장]


    피카소관을 나오면, 이렇게 간단히 하코네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100엔을 지불하면 미술관 기념의 발타올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족욕은 무료임.

    그런데 타올을 저렇게 자유롭게 팔 수 있다는거 자체가...정말 국민들이 이성 조절이 잘 된단 이야기겠지...

    첨엔 많이 뜨거웠는데, 나중엔 꽤 좋았고 일본 오면서 발목부분이 계속 간지러웠는데 그것도 좀 가라앉았다. 온천의 효능!!

    [D700 + Nikkor AF 28/2.8, 행복을 부르는 심포니 조각]


    실제로 행복을 불러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렇단다. 위층까지 올라갈 수 있고, 전망대가 있다. 안을 들여다보면.

    [D700 + Nikkor AF 50.8, 행복을부르는 심포니조각 내부]


    원형계단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있어서, 멋지다. 

    [D700 + Nikkor AF 50.8, 행복을부르는 심포니조각]


    [D700 + Nikkor AF 50.8, 조각하나]


    제일 재미있게 본 조형물.

    다들 재미있게 본 조형물임. 술먹고 뻗은거 같기도 하고..어쨌든 발상이 기발하다.

    [D700 + Nikkor AF 50.8, 조각공원]


    마치 보테르의 작품같이 생긴 조형물임. 그 옆엔 아까의 뻗드러진 조형물이 있음.

    [D700 + Nikkor AF 50.8, 온천증기]


    지나가다보니 온천 증기를 쬘 수 있는 공간도 있음. 뜨거운건 아니고...그냥 시원함.

    단, 하코네 온천이 유황수가 대부분이다보니, sulfur의 향기가 코를 찌름.


    [D700 + Nikkor 50.8, 조각공원 가는 중]



    이런저런 소감은.

    참 아기자기하게, 하지만 아이템은 참 많은 볼만한 미술관이었던 것 같다. 아마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자의 경우에는 그 느낌이 배가되겠지. 미술쪽에 지식이 얕음이 참 안타깝다.

    그리고 애기들을 비롯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란거..국내 도입이 시급한 것 같음.

    다음은 또 다른 곳을 소개하겠음. 사진이 많아서 한방에 포스팅하기 부담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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