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 Nikkor AF 28/2.8,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사용하던 iPhone 3GS의 약정이 끝남과 동시에, 한 달이 지난 후 iPhone 4S로 기변.
반 억지로 사용하던 KT에서 벗어나 몇 년만에 SKT로 복귀했다.
안드로이드가 대세인 시대에, 것도 LTE도 아닌 것을 왜 샀냐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비교적 만족하고있다.
1. 아직 '4G'란 플랫폼이 완벽하지 않게 공급되는 문제도 있고
2. 2년 약정으로 사용하던 3GS가 점점 성능이 하락하는 문제도 있었으며
3. 폰 구입 비용으로 800만 화소의 포터블 디카를 얻을 수 있고
4. 회사에서 일부분 통신비용을 지원해주므로, 굳이 궁핍하게 구형폰(?)을 쓰고 있을 까닭이 없다.
올해 여름에 iPhone 5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조금 뒤늦게 다음 통신세대로 이어져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녀석은 Jobs선생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니.
공폰을 SKT로 반납하면 ECO 프로그램인가 뭣인가를 통해서 10만원 가량을 세이빙 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냥 하지 않았다.
개인정보가 macintosh와 링크되어 있는 것도 그렇지만, 2년간 수고한 놈을 그냥 골로 보내려니 아까워서.
다행히 마눌님의 2G폰 전화번호를 카톡에 연결하니 카톡이 잘 되어서...SIM카드를 빼고 WiFi환경에서 카톡 전용머신이 되었다.
그냥 SIM만 끼우고 사용해도 될 것을..
다음 노예계약이 끝날 때 까지 열심히 함께 살아보자. 희노애락을 같이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