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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ple Life 2014. 3. 20. 22:08

    히사시부리데스. 


    잠시 조용히 블로그질을 안하는 동안, 두 번의 일본 출장 (것도 거의 이삼주의 장기출장)이 있었고, 괴랄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고, 

    그 외에는 특이사항 없음.


    암튼 최근에 다녀온 일본 출장 정리. 이름하여 지옥의 일본출장길.


    [하네다공항, iPhone 4S]


    비행기가 결항이 되니 마니 엄청나게 걱정했었는데, 결국은 어찌어찌 들어오기는 하였으나...


    기차가 지연되고 고속도로에 고속버스가 안다니는 골때리는 사태가..어찌어찌 신주쿠까지 꾸역꾸역가서는


    [신주쿠 라멘집, iPhone 4S]


    라멘을 하나 줏어먹고 로망스카를 타고 고텐바까지 고고고고고.


    [고텐바, 후지산, iPhone4s]


    아무것도 아닌 풍경같겠지만...이미 눈으로 푸닥거리를 한 번 하고 난 뒤라 저 정도..그리고 원래 열심히 일하러 들어왔더니 젠장할 중간에 일본 공휴일이 끼어버리는 초유의 사태. 어쩔 수 있나. 놀아줘야지.


    이번의 놀이터는 오다이바. 맨날 도쿄 놀러댕기면서도 못봤던 바로 그것을 보기위해...


    [흰색의 악마, iPhone4s]


    우하하하하하 건담이다, 건담. 하악하악. 나는 덕후다!!445lkj4096hl@!!'54509;;;

    그리고 한 이틀을 더 있다가, 야마가타 텐도로 향하는데...


    [텐도. 눈지옥, iPhone4s]


    아하하하하하....정말 눈이라면 치가 떨릴 정도로 보고 왔다. 이거 뭐 택시가 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

    어디 조금이라도 나갈라치면 기차가 다니는지, 고속도로는 오픈됐는지 확인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다닐 수 없는.


    결국 Don't disturb me를 호텔방에 걸어놓고 히키코모리같이 은신하다가 내친구 패밀리마트에 밥을 사러 나가야하는..눈이와서 식당도 열지않는 그런 악랄하고 괴랄한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텐도역 승강장. 젠장할!! iPhone4s]


    나는 환영인사따위 받지 않을테니 날 떠나게 해달란말이다;;;;


    그리고 비번이 생긴 틈을타서 텐도에서 야마가타로, 다시 센다이로 도주.


    [센다이역 앞.  iPhone4s]


    잠시 센다이로 벗어나 그나마 적은(?) 눈구경과 도시구경하고...오오오오 첨단시설.



    센다이 시내에서 야마가타 소바를 먹음;;;; 이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약 일주일 조금 넘어를 버티다가 다시 고텐바로 이동. 그 때 첨 본 호쿠리쿠 신칸센용 신열차.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음..


    [우츠노미야. 호쿠리쿠신칸센. 모델넘버 기억안남, iPhone4s]


    분명 나는 미국이 본사인 외국계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출장은 오로지 일본몰빵. 기간은 기본이 2주 이상. 영어는 늘지않고 일본어랑 일본에서 사는 방법만 늘고 앉았음.

    그렇게 똥수발까지 다 해줄 것 같던 일본 친구들은 내가 몇 번 일본서 재래선전철, 것두 원맨카를 혼자서 신나게 타고 다니는 것을 보더니 이제 나보고 그냥 알아서 이동하고 알아서 밥먹고 하란다..ㅠ.ㅠ


    내가 너무 적응을 잘 한 탓일게야. 암.


    왠지 다시 또 가라면 이젠 가고싶지 않지만..왠지 불안함이 엄습해오는 이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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