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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7
    Car Life 2011. 3.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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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차는 다 이유가 있나보다.

    오늘 본의아니게 하루종일 K-7을 몰 기회가 있었다.

    내 차가 아니고 동승자들이 있어서 긴장하면서 몰았더니 팔이 뻐근하네..;;



    프라이드와의 차이.



    1. 일단 너무 조용하다. 시동 걸었는지 안걸었는지 표도 안남.



    2. 생각보다 배기량이 높은차인데, 차중량때문인지 저속에서 치고나가는 힘이 약한듯. 속도를 올리려 악셀을 밟으니 왜액~하는 소리가 올라오면서 RPM이 3000을 넘는 수준인데,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고속에서는 미친듯 바늘이 올라간다. 근데 조용하다.



    3. 잡다구리한 기능이 엄청 많다. 차 문을 열면 비상깜빡이가 깜빡이면서 사이드미러가 열리고..
    차에 타면 기아 마크와 함께 환영 메시지가 뜬다;;
    센터페시아에 이런 저런 버튼이 너무 많아서...익숙해지면 편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정신이 없다.



    4. 나름 그랜저급의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아보면 생각보다는 크다는 느낌이 그다지 들지는 않는다.
    물론 레그룸의 크기나 의자 등은 프라이드보다 크지만 차폭도 그리 넓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운전이라는 것이 익숙한건가;;;

    단, 반대편 사이드미러와 내부 백미러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서 운전하는 내내 차선 진입하면서 진땀을 뺐다.




    일과를 마치고 내 차를 끌고 집으로 향하는데, 우렁찬 소음이란;;; 그래도 가볍게 움직이는 운동성은 프라이드의 압승인 듯;; 비싼 돈 내고 크고 비싼차를 사는 이유는 알겠는데...난 역시 큰 차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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