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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9] 시운전Train Model 2020. 10. 13. 18:27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 글자). 원본 홈페이지에서는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 경우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ゲージ蒸気機関車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시운전
차량의 이동 방법
컨트롤러의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은 뒤 전원 스위치를 켜면 녹색 전원 표시등이 켜집니다.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으면 바로 전원 표시등이 켜지는 것도 있습니다(카토 파워팩 스탠더드 S, SX. 방향 전환 스위치의 중립 위치가 컨트롤러의 on/off역할을 대신함).
모든 컨트롤러가 방향 전환 스위치로 전후진을 결정하고, 속도 조절 노브를 움직여 차량의 속도를 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방향 전환 스위치 (전후진 레버 혹은 방향 스위치)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넣습니다. 그다음 속도 조절 노브를 천천히 돌리면 기관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진행 방향을 바꾸고자 할 때는 일단정지시키고 방향 전환 스위치를 반대방향으로 전환 후 속도 조절 노브를 다시 움직입니다. 전후진 스위치와 실제 진행 방향은 설치된 피더 혹은 차량을 두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컨트롤러의 전진/후진 표시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조로 토믹스의 경우 DC 피더 N을 원형 파인트랙의 바깥쪽으로 설치하면, 컨트롤러에 기재된 좌측/우측 방향과 일치합니다(컨트롤러 좌측 방향으로 스위치를 놓으면 피더 커넥터가 긴 쪽이 (+), 짧은 쪽이 (-)가 됨).
(카토 피더를 피더 선로에 삽입할 때는 카토 마크가 바깥으로 나오는 방향으로 피더 단자를 꽂습니다.)
카토의 경우 피더 레일의 결합 방향 및 모형의 설치 방향에 따라 전/후진이 바뀔 수 있는데, 피더선의 백색 선(+)과 모형의 오른쪽 바퀴를, 청색선(-)과 왼쪽 바퀴를 일치시키면 전진합니다. 좀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피더선 삽입을 위해 공간이 빈 부분(전선이 측면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는 쪽)이 전진 방향, 피더선 연결하는 회로가 있는 덩어리 부분이 후진 방향입니다. 따라서 아래 스타터 세트 레이아웃 상의 S62F 피더 레일의 피더선 삽입 위치로는 시계 반대방향이 전진, 시계방향이 후진이 됩니다.
중간에 삽입된 피더 선로와 진행방향을 선로와 일치시킨 증기기관차의 앞/뒤를 잘 확인해 보시길 - 오른쪽이 전진, 왼쪽이 후진. 기관차 모델은 포폰데타 하시모토에서 부조 상태이던 중고 C57-1 (2007)을 구입, 컨디션 회복 및 일부 개조 진행한 나름 스토리와 애정 있는 기관차입니다. 기회가 닿으면 별도 리뷰할 예정입니다.
기차가 움직이지 않거나 거동이 이상할 때
속도조절 노브를 운전 위치로 돌려도 모형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기관차를 살짝 쿡쿡 찔러보거나 앞뒤로 밀거나 하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관한 모형은 대부분 움직임이 나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컨트롤러의 속도를 전체 출력의 1/4 정도로 두고 그 거동을 살펴봅니다(warm up). 움직이기 직전에 출력을 100% 로 급격하게 올릴 경우 모형과 컨트롤러 모두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해 보아도 동작하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여 보십시오.
- 컨트롤러의 전원 플러그가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는가?
- AC 어댑터 방식의 경우, AC 어댑터의 출력 플러그가 컨트롤러 본체에 연결되어 있는가?
- 전원 스위치가 있는 경우, 전원 스위치는 ON으로 되어 있는가?
- 녹색 전원 표시등이 켜져 있는가(쇼트 상태이거나 회로 불량이면 적색 표시등이 켜짐)?
- 방향 전환 스위치 (역행 스위치, 방향 스위치)가 전진 또는 후퇴로 전환되어 있는가?
- 피더는 확실히 파워 팩과 선로에 연결되어 있는가?
- 기관차 (동력차)가 탈선 해 있지 않은가?
- 선로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가?
- 레일과 기관차의 바퀴가 오염되어 있지 않은가?
- 레일 위에 금속이 놓여 있지 않은지 (쇼트). → 원인을 제거한 후 컨트롤러 리셋 버튼을 누르거나, 없는 경우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 일정 시간 기다린 뒤 ON.
이상을 확인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동호회나 구입 한 상점 또는 업체의 서비스 담당자에게 문의하십시오. AS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길고 긴 확인 과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리 정리해두면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행이 끝나면
주행이 끝나면 컨트롤러의 스위치를 모두 정지상태에 두고 먼저 AC 어댑터를 전원 콘센트로부터 분리합니다. 선로 해체 시 어떤 이유로든 컨트롤러의 속도 조절 노브가 움직여서 차량에 통전이 되면 큰일 납니다.
차량은 원래의 케이스에 다시 넣어 보관하며, 증기 기관차의 경우는 케이스에 넣을 때도 주변 부품이 작고 약해서 손상되기 쉬우므로 디플렉터 등 얇고 약한 부분을 억지로 밀어 넣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전차와 전기 기관차의 경우 지붕 위 팬터그래프를 정성스럽게 접어서 케이스에 넣지 않으면 우레탄 폼 등에 걸려서 부러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레일 분해 시 레일과 차륜의 청소를 한 뒤에 보관하는 것이 레일을 오래오래 새 것과 같은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레일에는 운전 시 전기가 항상 흐르고 있기 때문에, 주행 시 철도모형의 바퀴와 닿는 부위에 스파크 등이 발생하여 주변 먼지가 달라붙고 탄화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고정 레이아웃이라면 주변 건물모형과의 간섭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시중에 판매하는 청소차량을 주행 전/후로 돌려줘서 레일을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운전 이후
속도가 너무 빠르지는 않았습니까?
보통 방바닥 혹은 고정적으로 설치 한 레이아웃에서 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실물의 철도를 고층 빌딩 위에서 내려다 본모습과 비슷할 것입니다. 빌딩 위에서 본 차량이나 열차가 느릿느릿 운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이, 모형도 그렇게 자연스러운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물의 속도를 1/150 모형으로 환산하여 운전하는 것을 '스케일 속도로 운전한다' 라고 합니다. 모든 차량의 속도를 세세히 조사하고 운전할 수는 없습니다만, 처음에는 자신의 감각보다 "천천히"를 의식하고 운전하면 좋겠습니다.
속도를 높여 달리게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탈선이 일어날 것 같은 정도로 휙휙 달리는 것은 기관차의 모터와 라이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물건을 소중히 한다는 의미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보호자가 세심하게 지도 해 줍시다. 대부분 (최대출력은 컨트롤러별로 다르지만) 속도 조절 노브의 50~60% 정도의 속도가 적절합니다.
*추후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위 사진의 초보자용 토믹스 FG17 컨트롤러는 피더로 부터 나오는 최대 출력 전압/전류가 DC8V/300mA로 제한됩니다(어댑터 입력은 DC12V/500mA). 이는 초보자들이 무리하게 모형을 움직여서 모터가 상하거나 탈선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위의 FG17은 미니 트랙을 위한 완전 초보자용으로, 대부분의 베이직세트나 기본세트에 사용되는 토믹스 컨트롤러는 N-600입니다. DC12V/1A수준의 준수한 피더 출력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카토의 최근 베이직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파워팩 스탠더드 SX는 어댑터의 종류에 따라 피더로부터 나오는 최대 출력이 N용의 경우 12V, HO용의 경우 16V 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이는 N게이지의 권장 정격 전압인 12V를 상회합니다. 그 이유는 출력이 높을수록 한 대의 컨트롤러로 규모가 넓은 레이아웃을 소화할 수 있고, N 게이지 뿐만 아니라 HO 게이지도 큰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습니다. 단, 베이직 세트에 포함된 어댑터(DC13.5V/1.5A)와 따로 판매하는 어댑터(DC13.5V/2.2A)의 출력 전류가 다릅니다. 참조로 HO용 어댑터는 DC17V/2.1A입니다.
각 사별 컨트롤러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사실 사용 해 본 것이 그리 다양하지는 않고, DCC사양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발전시킵시다.
끝없는 원형 트랙을 그냥 달리는 것을 쳐다보기만 해도 상당히 재미있지만, 레이아웃 주변에 "건물 컬렉션"등의 건물 모형을 두어 보기도 하고, 약간의 재료로 플랫폼과 역사 등의 건물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하면 철도모형에 더욱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비용으로 레일의 직선 부분을 연장하거나 포인트를 1 개 추가하여 대피선을 만들어 보거나 하여 점차 운전 패턴을 확장 전개하면 재미가 점점 늘어납니다. 여러 가지 선택지를 주어진 재료 내에서 계획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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