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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TMI, 그리고 KATO E233계 6000번대 요코하마선 8량 세트
    Train Model 2020. 11. 8. 18:13

    요코하마 지역을 스쳐가는 김에, 또다른 E233계가 운행되고 있는 요코하마센을 소개합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2017년 부터 주요 출장지가 도쿄에서 좀 더 가까운 사가미하라 지역으로 바뀌었다. 과거와 같이 장기간 체류하는 것도 드물게 되어서, 길어봤자 2주 정도면 모든 업무를 보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출장지로 가는 루트 플래닝을 다시 세워야 했다. 그래도 예의 고텐바에 비하면 이 곳은 극도심지인지라 상대적으로 편안.

    루트 1> 공항 --> 어떻게든 신주쿠로 감(주로 케이큐타고 시나가와 --> 야마노테 타고 신주쿠) --> 신주쿠서 사철인 케이오 하시모토행을 타고 종점까지 고고.

    케이오 철도모형은 현재 글 쓰는 시점으로 아직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없다. 아래의 8000계를 많이 타기는 했는데 재고가 있는 모델들이 다 그린맥스네...자꾸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은 그것 때문. 도쿄, 그것도 신주쿠까지 한 방에 가기는 아주 좋은 노선이긴 한데 몇 번 지옥철을 겪고나서 가끔은 이걸타고 가야할지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지 매우 망설여지곤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루트 2> 공항 --> 신즈시행 케이큐타고 요코하마 --> 요코하마선 하치오지행 타고 고고.

    공항에서 케이큐까지는 괜찮은데...요코하마선을 타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한 시간) 사람도 많이 탄다. 도카이도센을 달리는 E233 3000계에 비해서 최고속도가 그리 빠르지않게 조정한 도시용 모델이라 하는데, 생각보다 가고자 하는 곳도  멀다. 길도 험한 편이라 방송에서 자주 손잡이 잡으라 함. 그래도 요코하마 갈 때는 한 방에 가니까 반드시 이용해야 할 차편이다.

    카토에서 8량 짜리 bookcase세트로 다른 선택지 없이 매우 심심하게 나와있다. E233 시리즈 성애자나 요코하마센을 경험 해 보신분 아니면 그렇게 모형 그 자체의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수 없는 상품인 것 같다.

    차량의 구성도 매우 심심. 과거 6000번대는 전면에 요코하마선을 상징하는 패널도 붙고 옆면에 그래픽도 붙고 한 모양인데, 본 모델은 그런것들 다 철거한 현재 모델을 모형화 했다고. 요코하마에서 도쿄 변방의 베드타운인 하치오지까지 간다. 방향으로 따지면 도쿄로 가는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서쪽으로 가지만...타마/사가미하라/하치오지/마치다(까지 껴줘야 하나...)는 이랬든 저랬든 베드타운이니까.

    이제 카토 겉포장은 지겨우니 안올릴까 싶다가도...기록차원이니 박스에 적힌 타이틀이 다른 관계로 그냥 계속 올려야지.

    부속물도 타 차량대비 단순하고 차분한 듯. 차량수가 많고 세로로 세워두는 bookcase특성상 내부의 폼이 좀 처져 있는 것은 보기 좋지는 않네...

    차량 확대샷 한 번. 차량의 수납 개수가 많아 밑으로 내려갈수록 폼이 쳐지는 것이...아...

    정면샷. 도카이도센 사양과 색깔 빼고는 달라질 것이 없는 뱃지 모디파이 제품 - 아래의 기계류 등의 종류 등이 다를 수 있겠지만...거기까지 세세하게 비교할 마음은 없음;;;

    역시 뒷면은 카토의 밀연형 커플러. 

    되게 심심하게 적었지만, 출장지서 출퇴근할 때 요코하마선이 다니는 선로의 지하통로를 통해 다니는데, 타이밍 맞게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나름 운치있는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나름 그 동네서 사진을 찍겠다 하면 좋은 샷 포인트를 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경험에 기반한 도쿄 근방의 보유차량 소개는 당분간 끝. 이제 슬슬 도호쿠쪽으로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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