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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20] 나무모형을 자작하여 레이아웃에 심어보자.
    Train Model 2020. 11. 9. 20:30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일본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 글자). 원본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번역 개제합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 경우 원작자께 연락드려 승인을 받거나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ゲージ蒸気機関車

    (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나무를 심자

    실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는 집에서 화초를 길러본 적도 없습니다.


    나무 만들기

    철사를 꼬아서 줄기를 만들고, 스펀지와 건조 이끼를 사용해서 잎을 만드는 오래된 방법입니다. 여기에서는 버려지는 재료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1] 줄기는 가는 철사를 비틀어서 만듭니다. 때마침 고장난 인두의 AC 코드가 있었으므로, 내부 심선 가닥들을 사용했습니다. 심선이 너무 가늘면 자세를 잡기 어려우므로, 적당히 굵은 코드가 좋습니다.

    [2] 나무의 높이는 다양하게 만들 수 있지만 가로수 용도로 약 6cm의 크기로 잘랐습니다. 이것을 하나의 나무에 2 묶음 씩 사용했습니다. 심선의 끝에 손가락이 찔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3] 6cm로 잘라 외피로부터 심선을 빼내어, 그것을 2 개씩 묶어 꼬아주었습니다. 옛날에는 길에서 주운 변압기에서 에나멜 와이어를 꺼내 만들기도 했습니다.

    [4] 중간 지점부터 심선을 적당히 나누며 가지를 만들어 줍니다. 이 방법은 여러 책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일부 시판 제품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처음 이 방법을 개발한 사람은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5] 가지 나누기가 예쁘게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이후에 잎을 붙이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AC 코드를 사용했으므로 부피가 너무 커져서, 순간접착제를 표면에 발라서 조금 굳혀 주었습니다.

     

    [6] 줄기에 색을 칠합니다.그전에 전선의 비틀린 모양을 퍼티를 이용해서 숨기는 방법도 있지만 넘어갔습니다. 프라이머도 생략했습니다.

    [7] 실제 줄기의 색은 나무에 따라 다양해서 묘사가 매우 어렵고, 화가가 아닌 사람에게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형에서는 제작자가 원하는 색상을 바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어두운 회색을 이용했습니다.

    [8] 부엌에 낡은 녹색 스펀지가 있어서,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고 가져왔습니다.

    [9] 이것을 잘게 뜯어보았습니다만, 생각보다 튼튼해서 좀처럼 뜯기 어려웠습니다. 집게나 핀셋 끝으로 뜯어보려 했지만, 입자의 크기가 모두 똑같아져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될 것 같았습니다.

    [10] 그래서 다른 하나는 손가락으로 크고 다양한 크기로 찢어 보았습니다.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큰 차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1] 나뭇가지에 투명 고무 접착제를 듬뿍 바른 다음 뜯어 두었던 스펀지를 적당히 접착했습니다. 약간 손가락에 묻을 정도로 눌러서 접착제를 스펀지에 침투시키지 않으면 제대로 붙어있지 않습니다.

    [12] 그 이후에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색칠하거나 합니다만, 이전에 보았던 KATO의 제작 기사에서 "스펀지 위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한 번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먼저 종이컵에 목공 본드를 물에 희석한 용액을 넣고 스펀지를 담가줍니다.

    [13] 그 위에 녹색 컬러 파우더 (여기에서는 토믹스 제)를 보송보송 뿌려주었습니다. 스펀지에 골고루 내려앉은 파우더가 충분히 접착제와 붙어 있게 해 주고자  1 일 건조시켰습니다. 수용액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접착력이 제로이므로 그 사이에 만지면 파우더 가루가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14] 어디든지 둘 수 있도록 임시 받침대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것은 그린맥스제의 전차 안전지대에, 양면테이프를 붙인 뒤 컬러 파우더를 뿌린 것입니다. 왠지 찰리 브라운에서 보았던, 연이 잘 걸려 있던 나무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완성

    제 작은 레이아웃에 간소한 역 광장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둬 보았습니다.
    주위에 있는 작은 나무는 KATO 가로수입니다. 덧붙여서 이것의 구조도 기본적으로 이번 만든 것과 동일합니다. 잎의 내부는 철사가 그대로 뱅뱅 감겨있는 줄기가 있습니다.

    컬러 파우더를 묻힌 잎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만, 레이아웃의 배경으로 실제감이 느껴집니다.
    잎 재료로 스펀지 대신에 "수세미"(부엌 · 목욕용 둘 다)를 사용한 예도 있었습니다. 저는 해본 적이 없지만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내고 나무 모형을 구입한다면, 지금은 모형 점에 더 좋고 새로운 소재가 많이 있지만 "건조 이끼(Lichen, 지의류라고 하는 것)"는 아직도 계속 남아 있네요. 최근에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건조 이끼는 신 냄새가 좀 나서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레이아웃 청소 때마다 진공청소기의 밥이 되어버려서 결국에는 대머리 산이 되기도 했었네요.

     

    댓글 2

    • 동용 2020.11.10 22:25

      스펀지가 나무의 윤곽(잎사귀)살리기엔 무난하죠.
      3D도 나무 만드는 도구들이 여러개가 있는데, 원리상 2가지입니다.
      1) 윤곽(잎사귀)에 맞춰서 역방향 도출로 가지,줄기를 구현
      2) 가지,줄기에 맞춰서 정방향 도출로 윤곽(잎사귀)을 구현.

      그런데, 아무래도 최종적으로 인간은 윤곽을 기준으로 보다 보니까
      1) 이 2) 보다 비현실적이고 정밀도도 낮은데 불구하고 더 무난해 보이는 거죠.
      사실 이게 애니메이션의 근사함을 구현하는 문제에도 통하는 논리이기도 합니다.
      2) 가 확실히 극한수준이면 1) 을 압도하지만 전쟁무기처럼 현실조건과의 보조맞추기가 필요한지라.

      • yoonoca 2020.11.12 16:39 신고

        150분의 1 사이즈에 뭘 바라겠어;;;
        개인적으로는 스폰지보다는 포울리지라고 하는 스폰지 잘게 갈아서 뭉쳐놓은 것 같은 조형도구가 그래도 좀 쓸만 한 것 같더라고. 첨에 스폰지로 터널 산을 꾸며봤는데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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