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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19] 토믹스 N게이지 철도모형 First Set.
    Train Model 2020. 11. 5. 21:31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일본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 글자). 원본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번역 개제합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 경우 원작자께 연락드려 승인을 받거나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ゲージ蒸気機関車

    (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토믹스의 철도모형 세트를 사용하여 선로 및 컨트롤러를 세팅하는 법이 꽤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해당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N 게이지 철도 모형 퍼스트 세트 (토믹스)

    차량 레일 파워 팩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기차 세트는 선물로 구입해도 기분 좋습니다. 토믹스도 KATO에도 각종 입문 세트가 있지만, 토믹스에서 신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의 'N 게이지 철도 모형 퍼스트 세트'가 발매되었습니다.
    원형 무한궤도를 도는 'DF200 100 형 세트'와, 포인트가 있는 직선 노선의 '전기 기관차 세트'의 2 종류가 출시되었으며, 모두 1만 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것은 놀랍습니다.


    패키지 및 내용

    할인점에서 8,000 엔 전후로 살 수 있는 가격 외에도, 콤팩트한 상자도 큰 특징입니다.
    실제로 재어보니 가로 33 × 25 × 7 ㎝ (소수점 자리올림)으로, 책 2 개를 겹친 크기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가지고 다니기에도, 보관 시에도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도 골판지 포장이 커지지 않는 장점이 있네요.

    앞에 있는 것은 1970 년대의 토미 나인 스케일 (바흐만 제) N스케일 증기기관차 세트입니다. 박스의 크기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 증기 기관차 세트는 외부 골판지 박스도 있어서, 그것을 포함할 경우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그래서 이상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실제 구입 가격도 비슷했었네요.

    갑자기 오래된 이야기를 시작 해 버려서 죄송합니다.

    (*고전적인 bookcase철도모형세트를 제외하고, 베이직 세트 등의 박스의 크기가 대체로 카토 대비 콤팩트하고, 포장지도 스티로폼 대신 종이를 많이 사용하는 등 비교적 환경 친화적입니다... 이것은 토미카나 프라레일도 비슷한 것을 보니 타카라 토미사의 포장 방침인 듯합니다. 다만 포장을 풀었다 재포장할 때 자칫하면 헷갈려서 포장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에 자극받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발매되는 카토의 신규 철도모형 세트들도 박스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주행을 컨트롤! 전조등이 빛나는!"
    필자가 옛날에 철도모형에 가장 매력을 느낀 것이 이 "주행 제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차량에 손을 대지 않고 컨트롤러를 조작하여 자유롭게 차량을 움직이거나 멈추거나 할 수 있는 데다, 속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직접 차량을 잡고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고서는 움직이지 않는 보통의 장난감과 결정적으로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배터리도 필요 없으니까요... 약간의 전기 요금이 들기는 합니다만.

    "전조등이 빛나는"기능은 장난감으로도 잘 구현되므로, 반대로 모형의 전조등이 빛나면 장난감 같아서 싫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지금 기술로는 조명 기능이 있는 것이 더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박스에서 내부 포장을 꺼낸 것입니다. 두근두근하네요.

    이것은 직선 선로가 차량 2량의 길이(280mm)와 같게 구성한 "DF200 100 형 세트" 이므로 DF200 기관차 1량과 컨테이너 차량 코키 107 1량 총 2량이 보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컨트롤러 (파워유닛) FG-17입니다. 단순한 레이아웃을 돌게만 하는 역할이므로 기능이 간략화 되어 있습니다(최고 속도도 제어).

    DF200과 코키 107 (컨테이너 3 개 적재)은 각각 투명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이 입문 세트의 기관차가 왜 DF200인가? 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지만, 저렴한 가격 + 입문용 제품이라는 조건 상 취급이 간단하고 움직임이 확실하며 기존 토밋 제품에 존재하는 것으로, 화차 1 량과의 조합도 가능하고, 이것저것 생각 해 보면... 뭐 DF200를 선택한 것이 당연하겠구나 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웃음).

    앞이 세트에 제공된 컨트롤러 (FG-17)입니다. 뒤쪽에 토믹스의 일반적인 파워유닛인 N-600을 나란히 놓아 보았습니다.
    앞의 FG-17은 조금 작고, 특히 손잡이를 포함한 두께가 얇습니다. AC 어댑터도 동일하게 작습니다(제공되는 어댑터는 다행히 프리볼트). 이전에 발매된 코단샤의 "주간 SL 철도"용 컨트롤러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능적으로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기가 작은 덕분에 그 작은 박스에 잘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 컨트롤러는 최고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입문자를 고려해서 최고 속도를 억제해 두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이 세트만을 사용해서 D200을 전속력으로 달리게 해 보았는데, 축척 1/150 환산으로 시속 200 km 가깝게 나왔습니다 (참고 N-600에서 300 킬로 가까이 나왔습니다. 혹시 전부 계산이 잘못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측정해보세요...). S=VT니까 V=S/T로 전환해서 계산해 보면 되겠지요...

    다만 FG-17은 전동 포인트 용 단자나 *상점등 등의 부가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 기능들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 전체 기능이 있는 컨트롤러를 사야 합니다.

    (*상점등 : 통상 컨트롤러의 스피드 노브를 올릴 수록 전선에 흐르는 전압이 상승하며 이에 비례하여 차량의 속력이 증가합니다. 이를 모형의 모터가 움직이기 직전의 낮은 전압과 특수한 디지털 펄스 신호를 차량에 흘리도록 조정해서(PWM), 정지와 운전 상태에 무관하게 차량의 전등이 항상 켜져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위의 N-600에도 상점등 기능은 없고, 그 상위 기종인 N-1001-CL정도 되어야 가능한 기능입니다)

    취급 설명서입니다. 일반적인 흑백 인쇄지만, 내용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알기 쉽게 쓰여 있습니다(일본어인데??). 실제 대상 연령은 15 세 이상 같습니다만, 프라모델 등의 공작 경험이 있고, 물건을 소중히 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설명서의 내용 역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레일과 바퀴의 청소를 비롯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임을 전면에 크게 강조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철도모형이라는 것은 사용 조건에 따라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움직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부분을 기점으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을 자주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명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대로 쓰여 있습니다.

    이제, 처음 모형을 샀을 때와 같은 마인드로 머리를 텅 비우고 설명서를 읽은 뒤 즉시 실행해 보겠습니다. 뭐 이제 와서 완전히 머릿속을 반들반들하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레일을 조립

    차량을 꺼낸 뒤 안쪽 박스의 뚜껑을 열면 그 안쪽에 또 작은 상자가 있습니다. 작은 상자에는 레일과 D. C. 피더 N, 그리고 리레일러가 들어있습니다. 일전 설명했듯이, D. C. 피더 N은 레일에 전기를 보내는 커넥터 부품이며, 리레일러는 차량을 레일에 바르게 세팅하기 위한 보조 도구입니다.

    제공된 레일은 최신의 PC(철근 콘크리트) 침목입니다. 곡선 레일 C280 (반경 280mm)가 8 개, 직선 레일 S280 (길이 280mm)가 2 개 들어 있습니다. 이들을 연결하면 원형의 끝없는 레이아웃이 됩니다. 900 × 600mm의 일반적인 레이아웃 패널에 무리 없이 들어갈 크기입니다. 곡선 레일 또한 대부분의 N 게이지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반경입니다.

    곡선 레일은 4 개씩 겹쳐져 포장되어 있습니다. 최초 양쪽 조이너에 씌워져 있는 캡을 분리합니다. 조이너는 뾰족하고 날카로우므로 다치지 않도록 취급에 주의합시다.

    캡을 분리하면 1 개씩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PC레일 제품은 도상의 아래쪽에 걸쇠가 있고, 그 아래에 레일을 겹치면 딱 끼워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정리하기 매우 쉽고 좋은 기능입니다.

    직선 레일은 양쪽에 보호캡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걸쇠로부터 당겨서 2 개로 나눕니다.

    레일끼리 연결합니다. 레일 양쪽의 금속 조이너가 피더로부터 흘러온 전기를 각 레일에 전달하는 할을 합니다. 평평한 곳에서 조이너 끼리 똑바로 마주 보게 합니다.

    조이너는 상대의 레일 쪽으로 서로 밀어 결합할 수 있는 모양이므로, 어긋나지 않게 딱 일치시킵니다.

    조이너가 상대 레일에 정확히 맞물리게 되면 조금 힘을 더 주고 힘껏 밀어 끼웁니다. 조이너와 손가락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디 주의합시다. 틈이 있거나 결합된 두 선로 간 무리하게 편차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선로를 모두 조합하면 기관차가 일주할 수 있는 원형 트랙이 됩니다.

    배선

    여러 번 설명한 바와 같이, N 게이지 기차는 레일에 전기를 흘리면 그것을 기관차의 바퀴가 집전하여 모터를 돌립니다.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컨트롤러와 선로를 연결하는 "D.C. 피더 N"(이하 피더)를 레일의 결합부에 꽂습니다. 각 레일에는 피더를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으므로 그것을 찾습니다(위 그림 참조). 보통 3 개소의 홈이 있지만, 인접한 2 개의 홈 (어디라도 좋다)를 사용합니다. 옛날 나무 침목 타입 선로 제품은 홈이 2개소 밖에 없는 것도 있습니다.

    위치가 결정되면 사진과 같이 피더를 꽂습니다. 피더를 선로의 바깥쪽으로 연결하느냐 안쪽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진행 방향이 바뀝니다. 방향은 전원 장치의 방향 스위치로 제어되는 것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본격적으로 운전하기 전에 미리 단거리를 조금 앞 뒤로 운전해보면 어느 방향으로 매치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한 대로 방향 전환이 안되면 반대 방향으로 피더를 꽂습니다. 또한 직선 레일의 홈 보다는 곡선레일 홈 바깥쪽으로 꽂으면 나중에 피더가 쉽게 빠지므로 해체와 조립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유용합니다.

    피더 코드 끝에 있는 플러그를 컨트롤러의 "D.C. 피더 출력" 단자에 연결합니다. 커넥터의 앞뒤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잘 보고 연결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약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컨트롤러를 통해 레일에 전기를 공급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C 어댑터입니다. AC 어댑터의 단자를 컨트롤러의 "D.C.12V 입력"단자에 연결합니다. 아직 AC 어댑터는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배선은 끝입니다. 그리고 AC 어댑터를 콘센트에 꽂으면 완성됩니다만, 그전에 차량을 레일에 세팅해야 합니다(설명서의 순서대로).

    차량을 레일에 올립니다.

    드디어 꺼내었던 차량을 세팅합시다.

    기관차는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상자에서 꺼냅니다. 번호판이나 난간 등의 부속 부품도 케이스에 들어 있지만, 그 설치는 시운전을 끝내고 나서 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N 게이지 차량은 작지만 매우 정밀해서 감동적이네요(사실 베이직세트나 스타터 세트에 들어가는 차량은 정밀함이나 세밀함이 별도의 단품판매 차량보다 떨어집니다. 한 세대 전 모델을 재고떨이 할 목적으로 넣어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습니다. 토믹스 EF66 세트모델을 사 보니 단품과 차이가 매우 심하네요. 토믹스에서 유독 그 차이가 많이 나는 듯...). 달리게 하면 진행방향으로 전조등도 들어옵니다. 전면에 위치한 아놀드 커플러는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자동연결할 수 있습니다. 창문 안을 가까이 보면 운전실 속까지 재현 해 놓았습니다. 정말 입체적이네요. 여기서 모형과 장난감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갖고 놀면 신나는 것은 모두 똑같지만...

    차량을 레일에 올리기 위해 제공된 리레일러를 사용합니다 (익숙해지면 어느새 사용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도구이기도 합니다-동의). 바퀴가 직선 레일 위에 어긋나지 않게 놓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을 리레일러 위에 놓습니다. 다수의 바퀴 모두 리레일러의 중앙부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차량을 손으로 앞으로 누른 후, 리레일러 끝에서부터 레일 위로 조용히 미끄러뜨립니다. 차량과 함께 리레일러도 미끄러져 가기도 합니다(웃음). 동력차의 경우에는 전기를 인가하기 전까지 바퀴가 구르지 않으므로, 차량을 위에서 살짝 눌러준 뒤 리레일러를 반대로 선로에 미끄러지듯 빼면서 동력차의 바퀴를 선로에 차례로 앉히는 방법도 동력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바퀴가 탈선되지 않았는지 거듭 확인합니다. 레일에 전기를 흘릴 때 탈선한 채로 주행시키면, 경우에 따라서는 쇼트가 일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컨테이너 차량도 레일에 놓습니다 - 무동력 차량은 리레일러에서 그냥 손을 살짝 놓으면 구르면서 레일로 미끄러지듯 내려갑니다. 리레일러의 끝이 마치 깔때기 같이 선로에 바르게 안착되도록 가이드라인으로 유도합니다.

    기관차에 컨테이너 차량을 연결합니다. 연결은 직선 레일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자동연결 가능한 아놀드 커플러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커플러가 좌우로 비뚤어지지 않게 잘 정렬한 후 화차를 기관차에 접근시킵니다.

    그대로 화차를 기관차에 가볍게 닿도록 밀면 커플러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동 연결됩니다. 분리할 때는 잡아당기지 말고 한쪽의 차량을 들어 올리기만 합니다. 또한 DF200 커플러는 별매의 "해방 램프 부착 레일"을 사용하면 자석의 힘으로 자동 해제할 수 있습니다 (단, 코키 107 화차와의 조합은 자동 해제가 잘 되지 않고 그 소리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차량까지 준비 완료했습니다.

    드디어 실행합니다.

    차량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지 않도록 AC 어댑터를 콘센트에 연결하기 전 전원 장치의 스위치가 off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방향 전환 스위치가 중앙에 있는 것을 확인하세요. 중앙에 놓여 있으면 차량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속도 조절 다이얼 또한 왼쪽으로 돌아서 멈추어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표시가 STOP 위치에 있음).

    확인한 후 AC 어댑터를 콘센트에 꽂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합니다. 그러면 전원 표시등이 녹색으로 켜집니다. 켜지지 않는 경우 AC 어댑터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AC 어댑터의 플러그가 전원 장치의 "D.C.12V 입력"단자에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디렉션 스위치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전환하여 차량의 진행 방향을 결정합니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 스위치의 방향과 실제 차량의 진행 방향은 피더의 삽입 방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속도 조절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립니다. 실물의 기관차가 플랫폼에서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천천히... 이 정도의 다이얼 위치에서는 아직 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씩 더 돌립니다. 아직일까, 아직일까... 이 정도로는 아직 달리지 않습니다(제 것은 아직이었습니다).

    이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앗싸!
    이 사진은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셔터 속도를 떨어 뜨리고 찍었기 때문에, 상당히 속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직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관차의 기어나 모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절대로 갑자기 속도를 올리거나 하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천천히 가속해야 합니다. 특히 첫 한 바퀴는 주의해야 합니다. 뜻밖의 장소에서 레일이 어긋나 탈선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얼을 반 정도까지 돌려도 움직이지 않을 때는, 바퀴가 탈선하지 않았는지 피더가 확실하게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기관차를 손으로 조금 쿡쿡 찔러 보거 나하면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전기/디젤기관차 모형보다 증기기관차가 작은 전압에서도 쉽게 움직입니다. 아마도 저속 중심의 운전을 위해 전체적인 움직임을 조정하지 않았나 판단됩니다만, 그에 비례해서 높은 전압을 장시간 인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실물 기차의 광경이라면 매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빠른 열차도 느리게 달리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속도를 천천히 달리게 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내 최고 속도는 이 정도로 제한 해 둘까... 사람에 따라 빠르거나 느린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차량에 무리가 없는 수준을 의식한 뒤에는 그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면 되겠습니다.

    이 제품은 280mm 곡선 반경을 가진 "N 게이지 철도 모형" 세트이므로, 이 세트에 포함된 차량뿐만 아니라 보통의 N 게이지 차량 또한 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같은 토믹스 500계 신칸센입니다. 꽤 속도를 올려도 잘 돌아갑니다.

    다른 제조 업체, KATO의 D51 증기 기관차도 달릴 수 있습니다. D51은 객차, 화차, 그 혼합 등 무엇이든 조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N 게이지 증기 기관차"라는 이 사이트의 견해입니다.

    이상 보신대로 아주 좋은 입문 세트입니다. 이런 세트가 있었다면, N 게이지를 더 간편하게 시작했을 텐데 라고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증기 기관차였다면 최고였겠다고 생각했지만 전반적인 매력도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요즘 시대에 N 게이지 취미의 여명기와 별로 다르지 않은 비슷한 가격과 규모에 도상이 있는 레일을 가진 훌륭한 세트가 발매된 것은 정말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이미 N 게이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제품의 발표를 본 순간 매우 기뻤습니다.

    N 게이지에 관심이 있어도 처음부터 거창한 세트가 아니라 우선 편하게 시도해보고 싶은 분은, 꼭 매장에서 실물을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에 탄력이 붙으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힘들게 큰 상자를 들고 오지 않아도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겠네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 때도 당일까지 꽁꽁 숨기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잘 짱박아도 들켜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댓글 4

    • 동용 2020.11.06 00:32

      증기기관차의 세계가 참 오묘한데 , 미국은 이쪽 매니아들이 많더군요.
      애니기획중 시베리아, 만주 철도배경이 있는데, 고증상 죄다 미제라서 미국 자료를 구해 봐도
      그 자료들이 미국 매니아들 눈에는 썩 시원찮은 자료들로 평가받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기관실, 구동장치 요모조모 부위 가짓수 X 형식 가짓수 로 자료수요가 기하급수 증가..

      스미스소니언 TRAIN 책하고 중국쪽 중동철도 사진집 등등 자료를 모아보니
      19세기말~20세기초 동북아배경은 웬만하면 죄다 해결될 정돕니다.
      아무래도 미제가 싸고 질이 좋으니까 웬만한 근현대 철도, 기관차들은 죄다 미제군요.
      혹시 시베리아나 만주 배경으로 하는 철도모형 만드실 거면 제가 도움이 될 지도.

      어릴 때 동네미술학원에서 놀 때 마침 은하철도999 하던 중이라
      그 복잡한 바퀴구동계하고 증기파이프 같은 거 하나하나 다 그리면서 하루 종일 보내곤 했죠.
      요즘 같으면 3D로 만들어도 골아픈 것을 손으로 죄다 그려놓은 명작들 보면
      70년대 생이야 말로 애니에 관한한 인류역사상 가장 축복받은 세대란 거 느낍니다.

      • yoonoca 2020.11.06 07:42 신고

        그러게. 역시 기차는 증기기관차지. 행운이었는지 옛날 80년대 초~중반이었던가 해운대에서 동해 남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를 부친과 함께 타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 객차 외형에 갈색 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아마도 우등열차였던 듯, 지금의 7000번대 디젤차에 지지않는 박력이 있었던 것으로.

        증기기관차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제국주의 시대 때 타국을 밟아 조지던 경험이 있던 녀석들이라...이 쪽은 조사하면 할 수록 좀 개운하지 못한 구석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한국도 미제, 일제(현지조립), 만주제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한 듯 하네. 다만 지리적 이점으로 일본 증기기관차가 수집하기는 매우 편한데 생각보다 조선반도로는 들어온 일본 차량이 매우 제한적인 듯 - 만주, 대만, 심지어 동남아에서도 운용된 흔적이 보이는데 한국에서 운용되었던 차량들은 미국제 차량의 형태를 많이 답습하고 하여튼 다른점이 많음.

        GHQ시절 한국전쟁 때 사용하려고 들여온 디플렉터 제외하고 표준궤로 개궤한, D51 정도 시판되는 모델 구해다가 개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고증이겠지만...별로 고증에 신경쓰는 스타일은 아님.

        뭐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X세대라고 불리는 부류가 나름의 Belle Epoque시대를 향유 했다고 하는데는 이견이 없음.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양쪽의 경험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이제 죽기 전 까지 큰 재난이나 전쟁이 터지지 않기만을 줄다리기 하면서 기원하는 것이 다일텐데 글쎄...어떻게 될지.

    • 동용 2020.11.06 11:02

      제 자료에서 미제가 주류인 건 아마 1920년대 배경인 게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1880~1920 사이의 만주철도는 러시아가 만든 거라 기관차부터 레일까지 미제가 주류인데
      1930년대 만주사변 이후에 일본제가 급격히 증가하더군요. 중앙노선은 미국-러시아 가지노선은 일본.
      적백내전때는 아예 기관사, 운행관리직원들까지도 미국 자원봉사로 해결할 정도였으니..

      만주사변 후 1930 만주쪽은 미제-일본제, 1937 이후 화북쪽은 확실히 일본제가 주류이구요.
      "중일전쟁과 화북교통" 이란 한국어 책이 있는데, 당시 철도요원이었던 일본인단체에서
      자료를 얻어서 만든 거라 데이터가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더군요.
      의화단사건 이후 유럽인들이 만든 철도위에 덮어쓴 거라 좀 난잡하기도 하지만요.

      • yoonoca 2020.11.08 18:21 신고

        그 후반대에 가와사키 등에서 제조한 기관차 부속을 가져와서 조선반도에서 조립한 것 같은데, 보통 일본 증기기관차에 많이 보이는 솥뚜껑 형태의 전면보일러에 디플렉터 장착된 그런 모습을 국내에서 운용되던 차량에서는 보기 어렵더라는거지 - 일본 차량의 전면형태는 넘겨짚건대 영국 차량을 많이 답습한 것 같기도 하고.
        죄다 디플렉터는 없고, 전면은 미국형 차량과 같은 형태인데, 미국차를 구입하려고 하면 크기가 달라서 적용이 안되고. 조선반도를 달리던 증기기관차를 만들려면 결국 일본 철도모형 베이스에 일부분을 자작해서 개조하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구만. 3D프린터를 사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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