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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TMI, 그리고 KATO JR히가시니혼 701-1000 센다이색 세트.
    Train Model 2020. 11. 22. 23:04

    야마가타센용 701계 5500번대(출처: 위키피디아)

    지난번 E3 신칸센에 이어 도호쿠 지역에서 운용되는 전철 모델을 소개합니다. 도호쿠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전면이 심심하게 생긴 차량이 지나다니는데 그것이 바로 701계라고 불리는 차량이다. JR히가시니혼 차량에 흔히 붙는 'E'코드가 없어서 국철 시대 만든 차량인가... 했는데 90년도에 초도 물량이 활약하기 시작했었다.

    센다이색상 701계(출처: 위키미디어).

    실제 협궤선을 달리는 차량은 사진과 같이 후방등이 '눈' 위치에 잘 붙어있어 그래도 덜 심심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차량들보다는 네모네모하고 단순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대체로 도호쿠의 차분한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 나중 소개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네 비전화선을 다니는 키하 110계 모습을 봐도 마찬가지. 야마가타센을 달리는 5500번대 표준궤 대응 차량은 후방등이 전면 창문 위로 올라가고, 겨울철 폭설 대책으로 스노플로우가 장착되어 있다. 실제로 겨울의 야마가타 지역은 정말 지겹도록 눈이 내린다. 본 블로그를 옛날부터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쨌든 평소 701계 5000번대 차량의 모형을 구하고 싶었으나 인기가 없는지 찾아볼 길이 없었는데, 협궤 1000번대나마 최근 카토에서 제품을 내어주어서 6량 풀셋으로 구매. 뭐 일부 1000번대는 센잔선(센다이<-->야마가타)을 드나들기도 했으니 아예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제품 구성은 위와 같으며, 출시된지 최근이니 일부 쇼핑몰에는 재고가 아직 있을 것이다. 일본 쪽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 제법 리뷰는 많이 하는 것을 보아 어느 정도 수요는 있었던 듯한데, 킬링 템은 아닌지라 재고가 제법 남아있는 것을 보았음.

     

    조합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실제 카토 홈페이지에도 다양한 편성의 조합을 볼 수 있는데, 일단 4+2량을 1 편성으로 조합 시 구성만 올렸다. 실제 센잔센 같은 경우 4량이 최대 1 편성이고, 야마가타센을 다니는 701계 5500번대 같은 경우 모두 2량 구성으로, 필요시 두 편성을 합쳐 4량 1 편성으로 운전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게 총 20대 10 편성이 있다고 위키피디아에서 이야기했음.

    박스는 항상 그렇듯 녹색 종이 보호지에 녹색 케이스.

    기본 세트는 4량 구성이고, 추가로 종이케이스에 들어있는 2량 편성도 판매한다. 두 가지를 다 구매하면 이렇게 한 bookcase안에 넣을 수 있다. 비어있는 꼴을 못 보는 나 같은 성격들을 잘 간파하고 꼬시고자 하는 이 상술... 도호쿠 지역 차량은 대부분 이렇게 은색의 반짝반짝한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폭설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인지 여하튼 반짝반짝 투성이이다. 뒤에 소개할 719계도 그렇고, E721계도 그렇고...

    701계의 전면 샷. 이 단순한 차량을 이 작은 스케일에 이렇도록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다니. 카토의 철도 모형에 대한 이해와 조형력은 언제나 놀랍다. 센다이 중심으로 차량이 운용되다 보니, 행선지판에도 센다이가 디폴트로 되어 있네. 센잔센 운용을 대비하여 야마가타도 행선지 스티커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흡족.

    어떤 방향이든 다른 차량과 증결할 수 있도록 모든 커플러는 더미가 아닌 연결 가능한 밀연형 커플러로 되어 있다. 

    후방 연결면. 중간문 조형도 되어 있고 역시 아놀드 아닌 밀연형 커플러로 구성.

    전체 차량의 구성과 측면을 다시 한번 확인. 보시듯 차량의 측면은 전후면과 달리 나름 깔끔하고 잘 정리된 디자인이다. 매번 눈밭에 구른 것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 차량을 보면 그런 느낌이 잘 들지는 않지만...

    심심한 본 차량에서 그래도 디테일을 올려주는 부분 중 하나, 바로 펜타그래프. 통상 저렇게 복잡하게 생긴 펜타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교류 차량인데, 20,000V의 교류를 사용하는 차량이 맞다. 통상 도시형 차량은 직류 1,500V 차량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래저래 자료를 찾아보니 일단 저전압이라 안전하고, 차량 하나하나에 변압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구간이 짧고 차량의 배차간격이 짧은 도시에서는 직류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반면에 근교 도시나 지방으로 가게 되면 직류 수준으로 전압을 낮춰 송전할 경우 손실이 많이 발생하므로, 노선이 길고 배차간격이 긴 경우에는 차량마다 변압기가 설치된다 해도 개체가 많지 않아 P&L을 따져보면 교류로 운영하는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뭐 일부 지역은 자기장 영향으로 교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교류 차량들은 천정의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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