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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TMI, 그리고 마이크로에이스 JR히가시니혼 719계 5000번대Train Model 2020. 11. 23. 21:35
앞서 이야기했던 701계와 더불어 오우혼센, 야마가타선을 주력으로 달리는 차량이 있으니 바로 719계. 생긴 것으로 보면 일전 소개했던 JR도카이 211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모형을 놓고 쳐다봐도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찍어낸 차량이라고 하는데, 일본 위키 등을 보니 211계 기반으로 제조된 것이 맞고, 측면 창문 형태가 좀 다르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음;;; 전체 편성 중 반 정도는 원맨차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이타야 고개'를 넘나드는 차량이라 제법 차량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고 한다.
일단 가격은 위의 저정도. 4량 편성 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린맥스가 생각나는.
4량 2조로 1편성이 구성되어 있고, 2, 3호차 사이 선두차 역시 모두 전조등과 후미등이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언제나 그렇듯 박력 넘치는 케이스는 마이크로 에이스의 상징. 그리고 슬로건 같은 '표준궤의 719계 5000번대!'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역시 자극적인 실내. 차량이 없는 곳은 띠지 같은 것으로 차량 설명과 함께 잘 막혀있다.
차량만 확대. 역시 도호쿠 지역 차량같이 은색의 측면을 갖고 있다. 내부는 검빨색의 크로스 시트가 표현되어 있으나, 실제 차량은 크로스 시트와 롱 시트가 혼합된 형태도 존재한다. 주로 원맨차가 그랬던 것으로.
차량의 선두부. 도장 형태 외에 211계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안쪽으로 맞붙는 선두부 커플러는 더미에서 TN커플러로 바꾸어 주었고, 결합할 일이 없는 바깥쪽 선두차는 더미 커플러를 유지.
중간차 커플러는 아놀드에서 카토 커플러로 변경하였다. 기본 아놀드 커플러를 끼울 수 있는 자리에는 모두 적용 가능한 대용량의 커플러라 좀 더 사실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회색 재고가 없어 검은색 커플러로 교체한 것은 좀 아쉽긴 하다.
일전 토믹스 E231계 야마노테센에서도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이 차량 또한 운전실이 없고 검은 플라스틱으로 막혀있다. 실제 정가가 2만 엔이 넘는 차량이 이렇게 디테일이 없으면 좀 아쉽다. 게다가 제품 자체가 과거 금형인지, 통상 호환되는 토믹스의 실내조명 키트가 좀 불편하게 셋업 된다. 그래서 몇 번이고 시도해 보려다가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님.
그래서 그냥 실내조명은 넣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쉽지만.
역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아래 스노 플로우가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 (전면에 하나, 대차 전면에 얇게 또 하나).
지붕의 팬터그래프 부분이 어지러운 것을 보니 역시 이 차량도 교류차량. 팬터그래프는 과거 자바라식에서 최신의 싱글암 펜터로 바뀐 것 같다. 제법 세월의 흔적이 있는 차량임에도 디자인 때문인지 701계가 더 오래된 것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어쩌면 조만간 폐차가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당장 또 야마가타를 갈 일은 요원하니 확인해 볼 길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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