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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NH 11월 근황.
    Funny Widgets 2020. 11. 26. 14:58

    리얼타임 모동숲 11월 진행 근황. 금번에는 예고대로 제법 푸짐한 판올림을 진행했다 - 1.6.0a

    동물들이 평소에 하던 '일부'동작들이 드디어 제스쳐 기능으로 구현 가능. 그래서 이렇게 땅바닥에 퍼질러 앉을수도 있게 되었는데...튀어나온 배 때문인지, 허벅지가 두꺼워서 그런지 너무 쩍벌 자세로 앉는다. 어쨌든 그냥 앉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를.

    이제 할 일 없으면 광장서 이렇게 체조나 요가도 즐길 수 있게 됨. 다만 아직도 샌드위치나 음료수들고 다니기는 안되는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될려나 모르겠다. 도데체 게임속 아바타는 뭘 먹고 사는지 알 수 없을 노릇(옷가지도 냉장고에 넣어놓는 치매끼가 있을 정도인데;;;). 그 외에 사진찍기 및 몇 가지 액션이 추가되어 사진 놀이하기에는 좋은 듯 하다.

    그 외에 아프로 머리 등 신규 헤어디자인 6종이 추가되었는데, 솔직히 빡빡이 빼고 다섯가지는 너무나 북미스런 스멜이라 그건 완전 내 취향이 아니므로 스킵.

    오늘은 Thanksgiving day. 과거 튀동숲 때 얼마나 극한의 난이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하도 겁을 주길래 어떤가 해서 일찌감치 시간을 빼서 진행 해 보았는데...생각보다 그리 빡센 노가다는 아니었음. 내 경우는 아래 조합으로 1시간 정도 시간 투입하여 미션 컴플리트.

    1. 클램 차우더 : 바지락 3 + 가리비 1(히든)

    2. 호박파이 : 주황 1 + 노랑 1 + (초록 1 + 흰색 1 - 히든)

    3. 그라탕 : 지중해담치 1 + 둥근버섯 1 + 던지니스크랩 1(히든)

    4. 피쉬 미니엘 : 농어 1 + 가자미 1 + 돌돔1(히든)

    보상은 하베스트 가구 세트들 일체이며 미션 다 달성하니 나머지 것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주네. 먼저 기본 재료들을 던져주면 기본 재료로 요리를 한 번 만들고, 이후에 히든 아이템만 다시 주면 앞서 줬던 것과 조합해서 한 번 더 똑같은 요리를 만드는 식. 즉, 8번에 걸쳐 요리를 만듦.

    재료 힘들게 공수해 주면 프랭클린이 만들어주는 음식만 보고 있는 잡스런 축생들 같으니라고. 그래도 과거 놀동숲 대비해서는 '노예' 같다는 느낌은 좀 덜 들긴 함.

    주캐 메리벨에 이어 메리루도 일부 아이템을 넘겨주고 진행. 주/부캐 모두 다른 것 없이 똑같은 요리아이템이라 주캐보다 더 빨리 미션 컴플리트.

    완성된 요리 주변으로 탑돌이하는 축생들. 빈접시만 들고 다니고 먹을 생각은 안한다. 맛이 없나? 아님 나한테 미안해서?

    튀동숲을 경험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최소 놀동숲 할 때와 비교해도 모동숲은 눈에띄게 난이도가 낮다. 아이템이 나오는 확률도 높을 뿐 더러 오히려 과잉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최근 캐주얼 게임들의 난이도가 과거 대비해서 그리 높거나 시간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정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게임 콘솔만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아니 해서는 안되는 시대에 살고있다보니 그런 것 아닌가 싶다. 물론 하드코어 게임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가시밭 노선을 그리면서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튼 3월 말 코로나가 터지자 마자 시작한 모동숲과 함께 2020년 연말을 맞이하게 생겼다. 크리스마스만 넘기면 악몽과 같았던 2020년도 마무리가 되는구나. 제발 최소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면 반대로 모동숲 할 시간은 없는 것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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