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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tro Game Machine] OGS detail up.
    Funny Widgets 2021. 2. 21. 22:49

     주말 내내 오드로이드 고 슈퍼(이하 OGS) 셋업하느라 시간을 보내었다. 호환되는 에뮬의 기종을 감안하여 제대로 사용하려면 최소 128기가 SD카드 정도는 되어야 향후 PS/PSP/DC/NDS 등의 게임들을 부담없이 넣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64기가 카드를 사용중인데, 오늘 낮에 FTP에서 파일 업로드가 안되길래 보니 이미 카드가 꽉 찬것. 

     OS 셋업하고 FTP를 통해서 롬파일 올리는게 힘들어서 이 짓을 두 번은 못하겠다. 뭣보다 너무 시간 낭비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큰 변화없이 지금 셋업한 대로 쓰는걸로.

     그 외에, 지난 번 posting에서 언급했던 OGS의 큰 문제점 중 하나로써 안타까운 조작감을 이야기 했었는데, 때마침 이를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를 아이디어가 떠올라 실행에 옮겨 보았다. 2006년이던가, PSP를 처음 구매하여 사용할 때 십자키와 섬스틱의 조작감이 불편하여 흥미 본위로 한 번 구매 해 보았던 'Extra Button Kit'을 어디선가 찾은 것이다. 십자키는 잠시 쓰다가 다시 떼어서 봉인, 아래 섬스틱은 6개 중 어느 것 하나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포장지 아래 보시면 십자키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틱 두 가지, 그 외에 다섯가지는 전부 섬스틱에 대응되는 커버들이다. PSP는 섬스틱 대가리를 쉽게 떼고 붙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커버라기보다는 핸들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적당한 것 같지만.

     십자키 커버는 두 개중 십자 형태가 있는 것을 선택, 뒷면을 보니 세월의 흔적인지 PSP십자키와 결합을 위한 점착제가 오래되어 진득이만 남기고 더러워져 있다. 과감히 다 제거하고 세척 후, 3M VHB tape을 십자로 잘라 붙인 뒤 본체 십자키와 붙여주었다. 그런데 커버와 OGS십자키와의 곡률이 맞지 않아 끝단이 뜨는 문제가 발생하여(본체 십자키가 덜 오목함) 중간부분은 테입을 남기지 않고 양 끝단 네 군데에만 네모 형태로 테입을 붙여주는 것으로 수정했다.

    십자키 커버의 형태는 이렇게 생겼고, 십자 대각선 방향 옆구리에 둥그런 살이 덧대어져 있어서 대각선 입력을 살짝 비비면서 하면 조금이나마 잘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그저 고전 아케이드 혹은 캐릭터가 예쁜 롤플레잉 게임이나 할 뿐, 격겜 매니아가 아닌지라 저런 구조가 정말 커맨드 입력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과거 PSP 사용할 때 이걸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PSP의 그 사방이 떨어진 십자키 구조는 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던지라.

     그렇게 하여 십자키 부착 완료. 완전히 wet-out 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므로 당분간 격한 조작은 삼가해야 한다. 성격이 급해서, 그나마 입력을 격하게 할 필요 없는 아타리 테트리스를 실행 해서 조작감을 살펴보니...고유의 서걱저걱함은 남아 있지만 확실히 입력이 편해졌다. 다만 두 매개체의 단차를 최소화 하고자 폼테이프를 사용한 관계로, 스파2 같이 파동권을 쓰느라 십자키를 흥분하면서 비비면 오래지 않아 피로도가 증가하여 십자 방향이 조금씩 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완전히 붙은 뒤에 견고함이 계속 유지되는지 볼 필요가 있겠다. 생각같아서는 본드로 그냥 붙여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나중에 고장이나거나 싫증이 나 버릴때 원래 십자키를 복원 할 수가 없을 뿐 더러 하우징으로부터 분리할 수도 없다. 본의 아니게 폼테이프의 성능을 테스트 하게 되는 이 상황.

     하나 더, 혹시나 해서 분실 방지차 떼어 놓았던 RG-350의 섬스틱 커버 - 이거 인터넷에 찾아보면 없는 상태로 배송된 녀석이 있거나, 알게모르게 주머니에 휴대하다 빠져서 잃어버린 사람이 많음 - 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착 해 보았는데, 원래 자기것이었던것 마냥 딱 맞다. OGS 섬스틱의 핸들 끝이 날카로와서 그 고통에 혹평을 한 바 있으나 조작감은 위의 십자키보다 훨씬 나았기에, 조작의 고통이 사라지니 너무나 좋은 입력기로 탈바꿈하였다. 이것도 좀 사용해보고 인터넷으로 여분의 커버를 구해보거나(일차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어렵다...알리 직구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저걸 그냥 양면 테입이나 본드로 붙여버리면 어떨까 고민 중이다.

     이 정도만이라도 보강 해 두었더니 쓸만한 기기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 부품만 판매사에서 좀 신경써서 업그레이드 해 주면 분명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제조사는 제발 감안을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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