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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카토 컨트롤러 (파워팩) 에 대해 알아보자.
    Train Model 2021. 6. 15. 18:38

     토믹스쪽 소개한 김에 이번에는 카토쪽 컨트롤러인 '파워팩'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약간의 gut feeling이지만, 일본에서는 '호치키스'나 '캐터필러' 같이, 카토의 컨트롤러 이름인 '파워팩'을 철도모형 컨트롤러를 통칭하는 대표명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카토것은 당연하고 토믹스, 심지어는 다른 회사의 컨트롤러도 '파워팩'으로 퉁쳐서 부르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보았기 때문. 반면 '파워유닛'이라고 부르는 자는 본 적이 거의 드뭄.

     카토의 파워팩 제품군은 앞서 보았던 토믹스의 그것과는 달리 segmentation, 즉 쪼개기 상품이 그렇게 많지 않다.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래봐야 세 가지 뿐이며, 그 외에 DCC 구동용 컨트롤러는 미국 Digitrax 커맨드 스테이션 제품을 뱃지 엔지니어링 해서 판매할 뿐이다. 

    아래 설명 드리겠지만, 그래도 카토 '파워팩' 제품군의 가장 큰 장점은 넉넉하고 정밀한 출력, 그리고 각 파워팩 제품들의 사용 및 구매 목적이 뚜렷하다는데 있다. 어댑터의 종류에 따라 N부터 HO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런 경우에는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은 복잡하고 넓어진다.

    현재 보유한 컨트롤러는 파워팩 스탠다스 S/SX 두 가지 뿐.

    품번 품명 정격출력 정격입력 어댑터
    22-012 파워팩 스탠다드 S *1 0~12V 1.0A (10W)
    액세서리용(측면 스냅단자) : 12V, 3.5W
    교류 15V 1.5A 100V AC 어댑터
    22-018 파워팩 스탠다드 SX N게이지용 어댑터 사용시 0~12V 1.2A
    HO게이지용 어댑터 사용시 0~16V 1.2A
    직류 13.5V 2.2A (N용)
    직류 17V 2.1A (HO용)
    직류 13.5V 1.5A (스타터 세트에 포함된 어댑터. 저용량임)
    100~240V AC 어댑터
    22-019 스마트컨트롤러 *차량주행용 (백색커넥터)
     0~12V (N게이지용 어댑터 사용시)
     0~16V (HO게이지용 어댑터 사용시)
    *액세서리용 (측면 스냅단자)
     12V (N), 16V (HO)
    전체 출력전류 2.0A
    직류 13.5V 2.2A (N용)
    직류 17V 2.1A (HO용)
    100~240V AC 어댑터
    22-017 파워팩 하이퍼 DX 0~14.5V 29W (2A) 13.5V/15V/17V 2.0A 100~240V AC 어댑터
    29-124 (DCC 세트) DCS51 커멘드 스테이션 3.0A (DCC 교류) 13.8V 3.5A -

    *1 2018년 이후 단종.

     

     

    1. 22-012 파워팩 스탠다드 S (단종, 4,050 yen)

    불과 2~3년 전만 해도 활발히 사용되었던 보급형 컨트롤러, 파워팩 스탠다드 S다. 토믹스의 N-600과 동일한 성능의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특별한 기능이 없으며, 처음 구매하신 분들은 전원 버튼도 없음에 당황하게 된다.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자마자 on이며, 방향절환 노브의 '정지' 위치가 standby 라고 봐도 될 듯.

    그리고 진행 방향이 직관적인 토믹스와 달리, 방향 노브에 전진/정지/후진으로 되어 있는데 피더 레일의 방향이 헷갈리기 대문에 어느쪽이 전진방향이고 어느쪽이 후진 방향인지 매우 혼동된다. 이것은 카토 제품을 사용하는데 어려운 점 중 하나. 아무리 피더레일 방향을 숙지하고 연결해도, 결국은 운전 전 노브를 돌리면서 앞/뒤로 약간씩 시운전 해 보지 않으면 방향을 알기 어렵다.

    노브의 조작감은 가벼운 감이 있으나 비교적 정확하고 정밀한 편이며, 토믹스 N-600 대비해서도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다. 특히 차량을 저속운전할 때의 그 정밀한 조작감은 발군이다. 혹자는 어댑터의 용량이 넉넉하여 그런 것이라고 하는데, 전기/전자 문외한이라 그 차이점을 공학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카토 파워팩 스탠다드 S의 특징으로 AC 어댑터를 사용한다. 듣기로 DC 어댑터를 사용해도 상관 없으나, AC 어댑터가 권장된다고. AC 어댑터는 상당히 생소한 개념이라 주변에서 구하려고 해도 DC 대비 어렵다 한다. 게다가 본 제품의 어댑터는 100V 만 받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려면 다운트랜스가 필수. 그래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면 이에 대응할 만한 220V 어댑터를 끼워주기도 했다. SX로 바뀐 지금에는 어댑터가 프리볼트이니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뒤의 리셋버튼은 선로가 쇼트되었을 때 단락된 회로를 다시 복구하는 버튼으로 보면 된다. 토믹스는 그냥 on/off 스위치로 껐다 켜면 복원.

    N-600과 같이 베이직세트를 처음 사면 끼워주었던 바로 그것이며, 또한 그와 같이 조작하기 큰 부담이 없는 모델이라 보면 될 것 같다.

     

    2. 22-018 파워팩 스탠다드 SX (본체가격 4,620yen, N용 어댑터 2,310yen, HO용 어댑터 2,530yen)

     18~19년도 경 스탠다드 S의 자리를 바꾼 보급형 컨트롤러이다. 정격 출력 전류가 1.0A에서 1.2A로 상향하였으며, 사용하는 어댑터의 종류에 따라 N게이지/HO게이지 양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품의 경우 어댑터를 별매로 변경하였다. 

     더불어 정차시 차량의 조명 등을 유지할 수 있는 상점등 기능이 포함되어, 보급형 컨트롤러의 기능을 한 단계 격상하였다. 토믹스로 보면 N-1001-CL과 동일한 성능이라 보면 되겠다. 다만 상점등 구현을 위한 별도의 노브나 락킹 장치는 없는 매우 단순한 구조이며, 본체 후면에 있던 리셋버튼이 패널부 위로 올라온 것을 제외하면 이미지가 S와 똑같다. 방향 전환 인식이 불편한 것도 역시 똑같고...

     참조로 카토의 입문세트라 할 수 있는 스타터 세트에도 본 SX가 들어가는데, 본체의 성능은 같으나 부속된 어댑터가 별매하는 시판품과 다른, 용량이 낮은 것이 제공되어 실제 정격 출력이 시판품보다 낮다한다 (13.5V 1.5A짜리, N용 어댑터는 13.5V 2.2A라 하고 HO용은 17V 2.1A로 대략 0.5A 정도가 낮음). 초심자의 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배려인지 코스트 다운인지는 알 길 없으나, 굳이 이종의 어댑터를 써서 용량을 낮추어야 했을까 싶기도 하다. 한 때 초기 출고 시 이러한 사실이 정확히 공지가 안되어 유저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던 모양.

    그 차이점을 설명한 것이 아래 링크의 SHIGEMON씨가 2018년도 초 파워팩 SX 출시 당시 가성비의 일환으로 구매했던, 스타터세트에서 발견한 진실을 동영상화 한 클립이다(저때만 해도 정보가 정말 좋았었는데 요새는...컨텐츠 만드는게 좀 힘들어 진 듯).

    번역을 켜고보면 대충 이해가 되므로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U6itN5SaEoo 

    이 이후부터는 보유한 제품이 아니므로 카탈로그와 온라인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Digitrax 라이센스품인 DCS51 커맨드센터는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본 포스팅에서는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구글링을 해 보니 국내에서도 DCC를 잘 활용하고 계신 고수분들이 많은 듯 하니 그쪽을 검색해서 보시기 바람.

     

    3. 22-019 스마트 컨트롤러 (AC 어댑터 별매, 14,850)

     토믹스의 TCS N-WL10-CL과 유사한 컨셉이지만, 가격은 그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좀 더 '스마트'한 컨셉이다. 제품 본체만 봐서는 전원밖에 없는 것이 이게 무슨 컨트롤러냐 싶겠지만.

    출처: 카토 공홈

    바로 블루투스로 본체와 휴대폰을 연결, 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요즘 휴대폰 혹은 블루투스 기능있는 모바일 기기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 조작계를 단순화 하여 생산 단가도 낮추고 좀 더 조작을 '스마트'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좋은 아이디어 같다. 카토에서 제공하는 공식 프로모션 동영상 클립을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8fMrDUvEKwA 

    아래 구성도에 그려진 컨트롤러 우측의 거대한 장비는 기차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다양한 차량음을 낼 수 있게 해 주는 사운드박스<품번 22-102>인데, 동일 시점에 출시한 까닭인지 쌍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 듯. 사운드 소스를 앱을 통해 다운 받아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닌텐도 게임기들 같이 해당 차종의 칩을 구매, 끼워서 하는 스타일이다. 역시 실체가 있어야 안심하는 일본인들을 배려한 불완전한 풀 디지털 시스템. 그래도 사운드를 동작하는 것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것 같기도.

    출처: 카토 공홈

    직접 경험 해 본 컨트롤러가 아니라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아마도 카토 제품이라면 그렇게 큰 문제없이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출시 당시 게시되었던 유튜브 클립을 봐도 그러하고.

    이와 비슷한 하우징으로 되어 있는 '도코데모덴겐' 커넥터 (어디서나 전원 커넥터, 품번 22-081, 2,200yen) 이 있는데, 이것은 스위치/센서용 연장 전원커넥터이니 구매 시 싸다고 덥썩 무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 조작부의 학 캐릭터가 있나 없나, 후면 단자가 흰색이냐 녹색이냐로 구분하면 될 것 같다.

    출처: 카토 공홈

     

     

    4. 22-017 파워팩 하이퍼 DX (17,600yen)

    출처: 카토 공홈

    정격출력 2A의, 카토의 플래그십 컨트롤러이다. 과거 KC-1 시절에는 본체 좌측에 본체만한 파워어댑터가 함께 들어갔었다(KM-1, 아래 자료사진 참조). DX 전작인 Hyper D 부터는 본체 하나와 어댑터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게 됨. Main/Sub의 두 개 피더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HO게이지 차량 운전에도 여유있게 대응 가능할 정도로 고출력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당연히 PWN, 상점등 모두 지원한다. 오른쪽 상단의 노브를 통해 상점등 지점을 lock하는 것이 가능.

    특대형 레이아웃에도 전력의 모자람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 고출력 컨트롤러였던 KC-1과 전원부 KM-1 조합. 출처: Toyoyasu 님 홈페이지

     사실 방구석에서 2미터 미만의 중소형 레이아웃에서 사용하기에는 기기의 성능이 아깝다. 따라서 거대한 레이아웃을 제작할 꿈을 품지 않는 한에야 굳이 본 제품을 살 이유는 없음. 다만 토믹스 제품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을 보면 - 2만엔 대 이하! - 뭐 자금의 여유가 되고 카토 유니트랙의 팬이라면 아무리 중간 규모의 레이아웃이라도 안정적인 출력이 장점이니 하나정도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위의 스마트 컨트롤러보다는 이쪽을 고르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이상, 카토의 컨트롤러인 파워팩에대해 알아보았는데, 카토 유니트랙 시스템의 한가지 아쉬운점이라고 하면 토믹스의 TCS와 같이 신호등이나 센서 액세서리 같은 것들을 바로 직결할 수 있는 터미널이 컨트롤러에 없다는 것이다. 별매의 액세서리 어댑터 <품번 24-829, 660yen>, 자동신호기전원 <품번 24-844, 1,980yen>, 신호기 연장코드 <품번 24-845, 275yen> 등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수고를 들여야하고, 이렇게 구성하면 액세서리와 선이 어지럽게 돌아다니는 등 상당히 성가시다. 물론 이런 와이어링의 자유도를 철도모형의 백미라고 한다면 개인 취향의 존중 차원에서 그렇습니까~하겠지만, 그저 간단하게 주행을 즐길 목적이라면 역시 토믹스 시스템이 좀 더 괜찮다고 본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어느쪽을 고르든 일장 일단이 있는 듯 하다. 가볍고 간단하게 장난감 같이 즐기려면 역시 토믹스, 진중하고 안정적으로 즐기고자 하면 카토쪽이다. 선택은 유저의 몫.

     

    ...

    조금만 더 TMI 하자면, 개인적으로 아래의 controller를 손에 넣고 싶은데 정말 어렵다. 로쿠한이라는 Z게이지 (1:220) 철도모형을 판매하는 일본업체가 있는데 - 로쿠한이라는게 이 스케일의 궤간, 즉 6.5mm를 표현함 - 여기서 발매되는 RC-02라는 컨트롤러가 있다. 장점으로써 아래의 네 가지가 있다.

    1. 크기가 컴팩트. 

    2. 상점등 지원, 최대출력 10V 0.8A (가벼운 운전을 즐기기에 적절한 출력) 으로써 N게이지도 무난하게 사용가능

    3. 어댑터 혹은 AAA 배터리 8개로 간이전원 지원

    4. 카토 유니트랙 단자 호환 (단, 배선 방향은 반대라서 forward/reverse 방향도 반대가 된다고 함)

    찾는 곳 마다 재고가 없어서 일단 관망 중. 

     

    추가로 카토의 옛날 파워팩들을 정리해놓은 블로그를 발견하여 링크를 남긴다. 국내서 실제로 본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 확신하지만...구글크롬 번역기능으로 보시면 편합니다.

    https://blog.goo.ne.jp/modsrockers/e/8d5118f4e89513785ffac337152585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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