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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소 블루투스 마우스
    Funny Widgets 2021. 7. 24. 16:31

     지난 번 플립북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던, 믿을 수 없는 거의 유일무이한 가격 5000원에 모시는 다이소 블루투스 마우스 소개이다.

     나름 큰 동네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주변 다이소 두 서너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코너를 살짝 휘젓듯 찾아 보았음에도 여지껏 이 제품을 찾지 못했었다. 덩글이 있는 무선마우스이거나 유선마우스들만 갖추어져 있었음. 결국 얼마 전 오픈 했다는 스타필드 안성점에 있는 규모가 제법되는 다이소를 가서야 그 존재를 확인함.

     때마침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엘레컴 클립마우스가 상태가 안좋아 그 대타 개념으로 한 번 구입해 보았다.

    안에는 본체와 설명서 외에 아무것도 없고, 저렇게 뒤를 돌려서 건전지 (AA가 들어감) 를 넣으려고 보니 무선마우스 덩글을 넣는 자리도 보이고 그 안으로는 뭔가 어색한 붉은 색의 전선이 보인다. 다이소에서의 오천원은 가장 비싼 가격 제품이지만 블루투스 마우스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싼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니 저런 평소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미처리는 그냥 용인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도.

     위에는 전형적인 좌/우 스위치, 스크롤 휠, 그리고 DPI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마우스의 움직이는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하면 됨. 

    개인 소감을 짧게 이야기 해 보겠다.

    - 크기는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살짝 작고 그 높이는 좀 낮아서 컴팩트한 느낌이 있지만, 손이 큰 성인 남성은 조금 파지하기 어렵거나 장시간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 딱히 인체공학적 요소를 가미했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

     - 좌/우 버튼의 느낌은 '물 먹은 듯' 약간 눅눅한 느낌. 무소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일반적인 클릭버튼에서 발생하는 가볍고 경쾌한 소리와 누르는 느낌은 아니다. 뭐 못 쓸 정도는 아닌데 버튼감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용도가 좋지 않을 듯.

     - 윈도우즈, 안드로이드 폰, 다 잘 붙는다. 미세한 조작을 요하는 고사양의 게임 할 것도 아니라서, 이 정도면 거의 지연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외관은 그야 말로 플라스틱의 향연이다. 애시당초 오천원짜리에게 고급감을 바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겠지만.

     

     결론은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이 가격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축복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당장 마우스가 급할 때 동네 다이소에 뛰어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 올 수 있는 장비일 것 같은데, 조금 더 사용 해 보면서 장기 성능을 확인 해 보아야 진정한 가성비가 드러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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