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모형] 토믹스 가이드 2023 (품번: 7044)

 예약했었던 토믹스 2023년도 제품 카탈로그가 도착. 이하는 대강 훑어 본 소감.

 - 2022년 보다 약 30~40 페이지 정도 줄어듦. 카토도 그렇고 토믹스도 점점 카탈로그가 부실해지는 것 같아 아쉽다.

 - 그래도 역시 장사는 토믹스가 잘 하는 것 같다. 전체 레이아웃을 보니 예전 포맷을 비교적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면 하나에 최소 두 가지 제품을 소개하면서 가능하면 세트 제품의 특징을 모두 페이지에 사진으로 녹여내려는 시도를 잘 했다. 세트의 경우, 편성 내의 특수차량이나 특별한 차량에 대해서 따로 이미지를 정리 해 놓거나, 기본-증결 세트의 구성 또한 이미지화 하여 한 눈에 보기가 좋다.

 일전 카토 카탈로그에서 발췌 번역한 바 있는 차량번호 구분방법도 사진자료를 십분 활용해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해 놓았다. 

 - 인쇄질이... 어우야... 카토가 못 따라갈 만큼 좋고 채도가 쨍 해서 딱 사고싶게 만들어 놓은 카탈로그다 (단, 고인물들은 두 회사의 제품 특징을 잘 알고 있지요...).

 - 정말 C55 출시에 진심인 것 같다. 제품소개, 실차량 소개 기타 등등 하여 적지 않은 볼륨으로 C55 증기를 소개하고 있다. 일단 나는 한 량 구매 해 주었으니 제발 C형 외에 다양한 증기를 앞으로도 출시 해 주기를. 상세하게 써져있는 역사나 한 번 번역해서 포스팅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관세 물지않는 선에서 카토제 호쿠토세이 견인 DD51 디젤기관차 하나를 함께 구입. 집에다가는 '책 사니까 끼워주던데'로 무마했습니다만... 게다가 저 녀석은 2량 1편성 운행이라, 사실 한 대만 있어서는 실제 운용되는 편성의 재현은 불가능한 관계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대 더 마련하고 싶은 욕심은 갖고 있다. 당장은 힘들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