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캐스터
-
로동 1호 리뉴얼 (IV) - 최종소감.Funny Widgets 2020. 8. 20. 08:41
마음먹음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파츠캐스터 로동 1호 리뉴얼의 최종 정리 및 소감. - 스트라토캐스터 타입 파츠캐스터 - 메이플 1피스 빅헤드 C shape 플랫쏜 넥 (24 --> 21 fret cutting) 출처를 알 수 없는 공방사양. 프렛 곡률 등 정보 unknown (직접 실측 필요. 아마도 9.5"?) - 2피스 포천 공방제 엘더바디(다코타 블루컬러 우레탄 도장) - S-S-S : Neck & Mid (콜트제로 추정), Bridge (켄트 암스트롱(스카이) STS1B) - 1 vol. 2 tones. (미들/브릿지 대응), 5단 픽업 셀렉터 (all Alpha제) - 윌킨슨 빈티지타입 트레몰로 브릿지 + 5 springs - 쉘러 스트랩락 호환 스트랩 핀 장착 - 윌로우즈 기타제 픽가드:..
-
로동 1호 리뉴얼(III)Funny Widgets 2020. 8. 17. 21:57
지난 시간에 이어 파츠캐스터 로동 1호의 리뉴얼 작업. 자, 이제 입고된 새 바디를 찬찬히 살펴보자. 일단 싱-싱-싱 구조 및 6나사 트레몰로 브릿지 사양의 전형적인 스트랫 바디이다. 나사선은 넥 접합부와 브릿지 장착위치 외에 하나도 작업이 되어있지 않다. 픽가드나 잭포트 부분은 다른 부품들을 많이 사용하므로 그렇다 손 쳐도 브릿지 고정용 스프링 고정부 - claw라고 하는 - 과 접지를 위한 구멍이 없고 잭포트와 전장부를 연결하는 부분도 역시 뚫려있지 않다. 내가 뚫어야 한다는 것. Claw로 통하는 부분은 수직으로 뚫어도 하등의 문제가 없으니 관계 없으나, 잭포트 통하는 구멍쪽은 자리가 없어 조마조마하면서 작업을 했다. 그 결과 저렇게 안쪽이지만 보기 싫게 두 개의 구멍이 나버림;;; 옆 모서리 일부..
-
로동 1호 리뉴얼(II)Funny Widgets 2020. 8. 15. 19:36
지난화에 이어 파츠캐스터 로동 1호의 리뉴얼 과정을 소개. 15년 만에 로동이의 합판바디를 통나무바디로 바꾸어줄까 '마음만' 먹은 상태로, 스트랫 바디 신품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차 국내외 커스텀샵 및 이베이를 뒤져 보았는데...거의 중저가 기타 한 대 값이 (심지어 도장도 안된 녀석들이) 바디에만 들어가고, 일부 high quality의 제품은 그냥 노코멘트. 게다가 이바닥에서 쓸만하다는 올파츠나 워모쓰, 리버브 등 제품을 눈 감고 구입한다고 해도 shipping cost와 tax까지 생각하면 도박이다. 국내 공방의 경우 order를 넣으면 받아 주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작업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중국산 알리캐스터를 사서 바디만 추출한다는 것은 더 웃기고. 조금만 Mojo에 따른 허영을 부려보..
-
로동 1호 리뉴얼 (1)Funny Widgets 2020. 8. 14. 15:01
지난 글에 포스팅했듯, 근성의 프롤레타리아형 파츠캐스터, 로동 1호를 어떻게 할 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답을 내렸다. - 현 수준에서 기타를 기추/기변하는 것은 완전히 과소비의 극단이며, 기타 컬렉터로서 거듭나는 망조의 지름길이다. - 그렇다고 해도 스트랫 플랫폼은 제대로 있으면 좋겠으니, 일단 있는 것으로 최고의 효과를 누려보자! - 연습이나 열심히 하고, 갈증은 개조로 풀자! 그래서 로동 1호를 리뉴얼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 고민의 발단은 트레몰로 브릿지의 컨디션. 현재 달려있는 브릿지는 90년도 중반 처음 일렉기타였던 Flying 합판 V에 있던 것이다. 짭V에 있었던 녀석 치고는 새들도 튼튼하고 큰 문제가 없어서, 다른 각목 기타로부터 뜯었던 - Pender라든지...- 다른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