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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에 계속 관심갖기.
    Funny Widgets 2020. 7. 31. 01:22

    모든 액션은 기타연주를 다시 취미로써 복원하고자 하는 진지한 취지.

     

    - 거의 10년 만에 파츠캐스터 로동 1호의 펜더 로고를 CBS버전으로 바꾸어줌. 57/62 펜더 신봉하는 사람들은 CBS시절을  흑역사라고는 하지만 저 모델로 잘만 연주하는 모 뚱땡이 아저씨 같은 사람도 있고 나름 헤드가 커서 얻는 이점도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도 많으니 취존 - 뭐 모양으로만 보면 스몰헤드가 간결해서 더 취향이기는 함.

     

    로고는 구글링으로 찾은 것을 투명 인쇄필름에 고해상도로 잉크젯 인쇄 한 후 상면에 박막 보호필름을 라미하여 헤드에 부착. 인쇄 필름의 두께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짝퉁인지 단박에 알 수 있겠으나 멀리서 보면 나름 그럴듯 함.

     

    - 워낙 박자치라서 메트로놈을 하나 구매. 요즘 핸드폰 앱으로도 흔하게 있는 것인데 왜 쓸데없는 하드웨어질이냐 하면

     

    1) 핸드폰에서 앱찾아 켜고 끄기가 성가심.

    2) 앱 사용하다보면 핸드폰 자체 절전모드때문에 화면이 꺼지거나 잠금모드로 변경되는데 엄청 짜증남. 이거 하나 쓰자고 절전모드를 해제하는 것도 이상함.

     

    워낙 기본 제품/오리지널 제품 아니면 안돼 하는 스테레오타입이 강한 편이라, 애시당초 메트로놈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태엽식의 고전적인 작대기 왔다갔다 메트로놈을 사려고 했으나...요즘 시중에 널린 것이 AAA 배터리고 얇아서 휴대나 보관도 편하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피카츄는 진리니까. 액정에 택시 미터기 같이 피카츄가 뛰어다니는 것이 안나와서 좀 흑우가 된 것 같기는 하지만, 제품의 하우징이나 액정의 움직임 등이 마치 소싯적의 Game & Watch를 보는 기분이라 눈이 즐거운 것도 있고.

     

    기능이랄 것 까지도 없지만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연습할 수 있도록 타이머 기능이 있다. 이 외에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이야기 해 보면, 배터리를 좀 먹더라도 백라이팅 기능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긴하다. 단순 비프음만 들리므로 이것도 몇 가지 옵션을 주었으면 좋았으련만.

     

    - 다다리오/삼익 줄이 몇 세트 있긴 했지만, 메트로놈 구매하는 김에 염가형 기타줄을 여분으로 몇 세트 비축. 여섯 줄 한 세트 당 2,000원 안넘는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우선 웹 상에 기타 키즈 평이 그리 박하지 않았고 실제로 보니 겉보기의 포장상태도 나쁘지 않고 뭐 속살을 열어봐도 특별한 점은 없음. 올림피아라는 국산 메이커에 마데 생산품인데, 최종 결과는 실제 기타에 끼워보고 몇 번 연주를 해 봐야 확인가능하니 현 시점에서 성급한 판단은 유보.

     

    며칠 전 로동 1호는 다다리오 009 게이지를 먹여 주었으니 몇 달은 더 써야하고...레스폴의 줄이 녹슨데다가 얼마 전 튜닝 해 보려다가 1번 줄이 팅 하고 끊어졌으니 이 참에 한 번 싹 바꾸는 김에 실험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조만간.

     

     - 최소 삼십 분은 장비를 확인하고, 한 시간은 피킹으로 손을 풀어주든 어설픈 연주라도 하든 뭔가를 하려고 계속 노력 중. 그랬더니 과거에 연주했던 메탈리카 몇 곡들이 딱 애드립 이전까지만 기억이 남;;; 원래 32비트 이상 나오면 손가락이 경직되어 버리는 데 다가 그나마도 어떻게 했었는지 머리도 손도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함. 전주 및 일부 초입부만이라도 손가락이 기억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낫겠지만. 정말 다시 해보다가 안되면 실용음악 학원을 몇 달 끊어볼까 진지하게 검토 중.

     

     - 이러다 보니 슬슬 하드웨어병이 또 도지는데...이것을 어떻게 잠재워야 할지 계속 고민 중. 로동 1호가 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 머릿속에 Shell/candy pink색깔 바디의 메이플넥 펜더/스콰이어 스트랫이 아른거리는데 - 로동 1호는 다시 험버커 두 알로 개조 희망 - 저렴한 주변 매물도 품절이거나 아예 안보이고(인기가 좋은듯?), 대안으로 브릿지 교체를 겸하여 로동 1호를 한 번 더 개조 해 보려해도 넥은 여기저기 있는데 바디만 따로 파는 국내 인터넷 몰은 안보이네. 아마존이나 이베이질 해도 되겠지만...일단 손가락이 제 역할을 하기 전 까지는 심각하게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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