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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15] 고정 레이아웃 만들기 2편
    Train Model 2020. 10. 21. 21:04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일본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 글자). 원본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번역 개제합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 경우 원작자께 연락드려 승인을 받거나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ゲージ蒸気機関車

    (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레이아웃 만들기(2) - 지형 만들기

    작은 레이아웃은 열차가 빙빙 돌면서 달리고있는 모습이 항상 한 눈에 보여지기 때문에, 터널을 만들어 선로의 일부를 잘 숨기면 공간이 분리되고 확장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레이아웃에는 터널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으므로, 터널 대신 울창한 숲을 만들거나 건물의 위치를 조절하여 멀리있는 열차가 보이지 않도록 만들어도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산 능선과 터널 포털을 만듭시다.

    산은 그릇을 엎어놓은 것처럼 산 전체를 레이아웃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구석에 큰 산의 일부를 잘라낸 부분만 만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산의 능선(단면 벽 부분)은 합판이나 골판지 등으로 만들고, 각목 등을 이용하여 패널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탈선 시 복구 및 청소를 위해 적당한 크기의 창구멍을 능선부에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산 크기가 작으면 산 전체를 들어내게 만들어도 됨). 터널 포털(입구)은 합판 등으로 만들고, 표면에 두꺼운 종이를 붙이고 채색하면 콘크리트 포털이 됩니다(자작이 어려운 경우, 그냥 토믹스나 그린맥스에서 시판하는 플라스틱 포털 세트를 사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훨씬 실감날 뿐 더러, 일부는 채색이 완료된 것도 있습니다...심지어는 증기기관차의 검댕까지 표현되어 있음). 전기 기관차와 전동차를 달리게하는 경우 팬터그래프 높이에 주의하십시오.

    (좌측은 토믹스의 직선용, 우측은 곡선용 포털이며 아래는 포털 좌/우의 옹벽. 보통 저렇게 한 쌍이 들어있음)

    안쪽에는 골판지를 이용해서 기차가 닿지 않는 높이 5 센티미터 범위로 내벽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만, 너무 촘촘하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청소할 때 어렵습니다.

     

    산의 뼈대를 만듭시다.

    작은 산은 스티로폼을 여러번 깎아내어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산은 적당한 판자로 내벽을 만들고 신문지 뭉치를 그 사이에 구겨 넣은 뒤 두꺼운 종이 테이프 나 철사 등을 그 위에 감아 붙여서 산 모양의 뼈대를 만듭니다. 철망 등을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 정도의 소형 레이아웃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뼈대의 표면에는 나중에 목공본드 희석액을 함침한 신문지나 석고 등을 발라서 산의 표면을 만드는데, 능선보다 뼈대를 5밀리 정도 높게 만들면 산의 둥그스름한 모양이 잘 잡힙니다. 그림에서는 생략되어 있지만, 다음의 석고 작업 전에 신문지 등을 이용해서 선로가 오염되지 않도록 선로 위에 마스킹 작업을 합니다.

     

    석고 종이를 붙입니다.

    평평한 용기에 물과 석고(건조가 느린 석고)를 체에 넣고 쳐서 넣은 뒤 섞습니다. 거기에 5 ~ 8 센티미터 크기로 자른 종이 타월을 한 장씩 찍어 산의 표면에 차곡차곡 겹쳐 붙입니다. 처음에는 산의 능선이나 터널 포털의 끝에서 시작하며, 앞서 붙인 종이 타월과 1/3 정도가 겹치게 붙이면 됩니다. 작은 산이라면 석고가 아니더라도, 목공 본드 수용액에 담근 신문지를 계속 붙인 후 건조하는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KATO에서 메쉬 베이스에 석고를 발라놓은 "석고 크로스 '라는 석고 플라스터(붕대)상품도 판매되고 있어서, 준비작업 없이 간편하게 산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석고 표면을 마무리합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농도가 짙은 석고 슬러리를 만들어서 주걱 등으로 시멘트 바르듯 표면에 바릅니다. 버터 나이프와 숟가락, 페인팅 나이프 등을 이용하여 표면에 그럴듯한 암벽의 모양도 만들어 줍니다. 흙바닥의 경우에도 석고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표면을 단단한 도구로 눌러준 뒤 분말상태의 석고를 가볍게 뿌리면 자갈이나 컬러파우더보다 고운 입자의 흙바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석고를 사용한 뒤에는, 굳기 전에 공구와 용기를 신문지 등으로 충분히 닦아낸 다음 세척합니다. 부디 석고를 하수구에 그냥 버리지 마십시오. 하수구 내부에서 굳어서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석고에 대해

    석고 붕대는 대형 모형점에 있고, 토믹스에서도 "시너리 플라스터" 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홈케어 센터 등에서 판매하는 헨켈재팬 주식회사의 Dufix 벽 보수재 (실내용)을 옛날부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일본은 단독주택이 많아서 그런지 동네마다 주택 보수를 위한 자재를 판매하는 '홈케어 센터'라는 대형 매장이 많습니다. 한국은 다이소 등에 비슷한 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가공하지 않고 소량만 사용 할 뿐이라면, 화방에서 판매하는 일반석고도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순식간에 경화되어 버립니다. 또한 레이아웃 바닥이 휘면 모처럼 만든 석고 지형이 가장자리쪽으로부터 갈라져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연못이나 강을 만드는 경우

    연못이나 강을 만드려면, 미리 패널의 표면을 모양에 맞게 움푹하게 자르고 스티로폼 등으로 모양을 잡아준 후, 산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석고를 사용하여 바닥을 만듭니다. 도장 후 EZ 워터를 흘려 넣거나 목공 본드를 흘려 물의 느낌을 만듭니다(목공본드는 마르면 투명하게 변함). 패널을 잘라낸 곳에 아래에 파란색 투명 판이나 모형점에서 판매하는 "수면 시트"를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EZ 워터 나 수면 시트는 KATO가 수입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시냇물 정도라면 패널 표면에 직접 바닥을 만든 뒤, 투명 접착제 등으로 물을 만들고 양쪽에 제방 등을 만들어 주어도 충분히 그럴 듯 하게 보입니다.

     

    산의 골격에 대해

    이 정도 크기의 산이라면, 능선만 제대로 만들어두면 정확한 골격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능선 판 내측에 각목으로 대략적인 지지대를 만들고, 안쪽의 나머지는 신문지나 종이로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그 위에 제대로 플라스터 등으로 가공하면 단단하게 굳게 때문입니다. 뼈대의 표면에 종이 테이프를 조금 촘촘하게 붙여두면 좋지만, 그 대신에 10 센치 정도의 신문을 겹쳐서 전체를 커버하도록 붙여 놓으면 그 위에 석고 플라스터를 편하게 겹칠 수 있습니다.

     

    간이 터널을 만들어 봅시다.

    바닥에 선로를 건설하여 사용할 때만 산과 터널을 자작하여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이나 목욕 타월 등을 사용하여 가볍고 다루기 쉬운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예를 실었습니다. 목욕 타올 터널(말이 '간이' 이지 스티로폼으로 벽체를 만들고 녹색 목욕타월로 산을 만드는 나름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포스팅을 번역해서 본 블로그에 링크하였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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