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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22] 조인트 선로를 이용하여 타사 레일과 연결할 때 고려할 점.
    Train Model 2020. 12. 2. 13:55

    조인트 선로 / 조인트 레일


    * 서문

    철도모형 관련하여 초보자에게 아주 기초적이지만 필수 내용을 담은 일본 홈페이지가 있어서 자료의 기록차 번역하여 일부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보충 후 블로그에 게시합니다(청색 글자). 원본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다고 기재되어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번역 개제합니다만, 저작권 문제 등 있을 경우 원작자께 연락드려 승인을 받거나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양호한 관계로, 부득이 자료들이 일본제 철도모형의 케이스에 국한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리 목적은 결코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출처: Toyoyasu님의 N게이지 증기기관차 페이지 - N ゲージ蒸気機関車

    ( www5a.biglobe.ne.jp/~toyoyasu/index.htm)


    어떠한 목적이든 다른 회사 제품의 레일과 연결해야 한다면 조이너를 교체하거나 도상을 가공해야 합니다만, 가장 일반적인 토믹스의 파인트랙과 KATO의 유니트랙을 연결해야 할 경우 옛날부터 KATO에서 발매되고 있는 조인트 선로를 사용하면 연결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2017년에 토믹스에서도 동일한 용도의 조인트 레일을 출시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좌상 : 카토 유니트랙, 우상: 토믹스 파인트랙, 우하: 토미나인스케일(바흐만), 좌하: 카토(고정식 선로))

    먼저 이해를 돕고자 각 사의 선로를 보여드립니다. 사진은 각각 KATO의 신/구형 레일(좌)과 토믹스의 신/구(우) 레일입니다. 사진 아래쪽의, 도상이 없는 구형 고정식 선로끼리는 메이커가 달라도 조이너만 결합 가능하면 연결할 수 있었지만 (레일 높이나 침목의 형태 등 세부 사항은 약간씩 다르지만) 위와 같이 도상있는 선로끼리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회사 제품만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라면 그럴 필요가 없지요.

    특히, 토믹스 파인트랙 제품은 조이너의 설치 위치가 타사 제품과 반대이므로 조이너의 위치 변경도 필수입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 내 다른 철도모형 maker 중 하나가 발매했었던, 도상있는 레일도 토믹스 제품과 같은 방향이었네요(역자 주: 엔도. 현재는 HO 게이지 모델만 취급하는 듯. 홈페이지는 링크 참조).

    출처: 카토 온라인몰에서 번역하여 캡쳐. 번역이 어색하다...

    참고로 카토의 고성식 선로는 아직도 '플렉시블 레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품번 21-000). 한 개 길이는 808mm로, 도상은 없고 레일은 유연하게 휠 수 있으며, 침목은 연질 플라스틱 재질로 레일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I형 레일에 줄을 지어 끼워져 있는 형태입니다. 고정식 레이아웃에 선로를 완전히 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벌크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길이에 따라 침목과 선로를 함께 펜치 등으로 잘라서 다른 레일과 조이너로 연결합니다. 고정은 보통 침목에 있는 홈에 못을 박아서 하며, 휨이 적어 힘을 적게 받는 경우에는 양면 테이프나 목공본드로 고정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국내 쇼핑몰 기준 대략 4,500원 선에서 7,000원 선 (환율 따라 달라지겠지요) 정도로 예상합니다.

     

    중간 수단 없이 선로끼리만 연결할 경우

    KATO 유니 트랙의 경우 유니 조이너(사진에 선로 위의 덩어리 같은 것)를 분리하면 끝에 아무것도 없는 레일이 됩니다. 고정식 선로용 조이너를 사용할 경우 고정 선로와 그대로 연결 할 수 있고, 고정식 선로측 아래에 코르크제 도상(카토품번 24-010, 두께 3.5mm 사다리꼴 단면의 코르크 밴드)이나 다른 베이스(스티로폼 같은 것들)를 깔면 높이도 딱 맞습니다.

    이렇게 생긴것이 고정식 선로용 조이너입니다. 구리 재질로 커터로 하나씩 끊어 사용하며, 클립같이 되어 있어 양쪽 레일을 집어서 고정 연결합니다.

    유니트랙과 파인트랙을 연결 할 경우, 역시 고정식 선로용 조이너를 이용하여 연결은 가능하나 사이에 틈이 발생합니다. 

    그 원인은 유니 트랙의 뒷면 조이너 결합부에 토믹스의 레일 조이너 가이드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뭐 이 정도는 파인트랙의 가이드를 자르거나 유니트랙측의 벽면을 깎아내면 충분히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를 도상의 가공 없이 쉽게 해결하기 위해 발매된 제품 중 이전 것을 먼저 소개합니다.

     

    KATO (유니트랙) 조인트 선로

    도상있는 선로의 출시는 토믹스보다 KATO가 후발주자였으므로, KATO는 유니트랙의 발매 초기부터 토믹스와 연결할 수 있는 조인트 선로를 출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20-045 조인트 선로 S62J"입니다.지금도 2개가 들어 있는 제품 하나가 200 엔 (+ 세금)입니다. 옛날에 산 것을 잃어버려서 새로 구입했지만, 가격이 여전히 저렴해서 두 세트를 샀습니다.

    "다른 규격의 선로"를 연결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애당초 반대 방향으로 조인트와 레일 가이드가 위치한 토믹스 제품을 노리고 만든 것입니다.

    현재 토믹스 파인트랙은 조인트 형태가 과거와 약간 다르므로 유니트랙 레일 단면의 형태와 딱 맞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과거 파인트랙 레일 가이드 끝면은 양날검 같이 끝이 둥글면서 뾰족한 형태, 현재 버전은 끝에 멍울 같은 앵커가 달린 형태. 그러나 신중하게 꽂으면 틈 없이 잘 연결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도상 측 레일 가이드와의 간섭도 전혀 없습니다. 이전 KATO에는 기관차고에 사용할 턴테이블이 없었기 때문에, 유니트랙 레이아웃에 토믹스 턴테이블을 연결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KATO에서도 새로운 턴테이블이 출시되었으므로, 반대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TOMIX (파인트랙) 조인트 레일

    새로운 토믹스의 조인트 레일입니다. "1529 조인트 레일 S35-J (F)"라고 합니다. 4쌍에 760 엔 (+ 세금)입니다.
    PC 침목의 S35-J-PC (F)도 있습니다.

    연결 대상을 유니트랙에만 맞춘 것이 아니므로, 한쪽 끝은 조이너도 도상 가이드(플라스틱 클립같이 생긴 것)도 본체에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연결 대상에 따라 왼쪽이나 오른쪽 (또는 둘 다)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고정되어있던 도상 가이드를 임의로 잘라내거나, 조이너를 빼내거나 별도로 구입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므로,  각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사 레일과 연결하는 경우 도상 가이드는 일반적으로 설치하지 않습니다. 금속 조이너만 적절한 쪽 (또는 좌우 양측)에 설치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의 레일 조인트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유니트랙과 연결 한 곳입니다. 유니트랙의 유니 조이너는 분리하고 레일끼리만 금속 조이너로 연결합니다. 사진에서는 집에 굴러다니는 적당한 조이너를 사용했습니다만, 토믹스 조인트 레일 세트에 포함 된 조이너도 상관없습니다. 이 경우 연결하고자 하는 레일 좌우 양쪽 모두 조이너를 설치합니다. 다만 이 경우 아래쪽에 도상끼리 지탱할 수 있는 가이드가 없으므로, 단단한 지면에 위치시키지 않으면 접속부에서 레일의 고저가 틀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평평하고 단단한 지면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카토쪽이 도상의 높이가 높으므로 토믹스 레일이 약간 뜨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의 단차를 맞춰줄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해야 합니다.

    ※ 토믹스 조인트 레일에 들어있는 조이너를 사용하려면 철제 부품 게이트로부터 조이너를 끊어내야 하므로, 이 설명에서는 갖고 있는 다른 조이너를 사용했습니다.

    토미 나인 고정용 레일과의 연결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것을 갖고있는 분은 거의 안 계실 것입니다만... 고정형 선로를 고정 레이아웃에 연결하려면 어떻게든 가공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형태대로 구부린 뒤 잘라 붙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인트 레일이 없어 곤란한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도상 가이드와 조이너를 원위치에 설치하면, 길이 35mm의 짧은 레일이 되어 모듈 레이아웃 선로 사이의 틈새를 메꾸는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의 끝에 도상 가이드도 조이너도, 스토퍼도 없는 '생 레일'을 만들어야 될 때 사용하는 등, 색다른 것을 시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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