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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TMI, 그리고 TOMIX JR히가시니혼 E3 700계 겐비신칸센 세트.
    Train Model 2020. 12. 6. 14:15

    이번에는 타 본 적도 없고 인연도 없으나 오로지 E3계, 외형이 남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차량이다. 운송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기차 여행을 즐길 목적으로 만든 '조이풀 트레인'의 일환으로, 야마가타선의 '토레이유 츠바사'와 또 다른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에츠 신칸센의 '겐비 신칸센' E3 700계 차량이다. '겐비'는 한자 '現美'를 일본어로 읽은 것으로, 현대미술의 약자이며 차량 자체를 움직이는 현대 미술관 컨셉으로 제작한 편성이라 보면 되겠다.

    아마도 E6계가 아키타 신칸센의 축이 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E3계 신칸센 차량 일부를 야마가타선에 배정하거나 이렇게 다른 용도로 전용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츠바사의 7량이 아니라 코마치의 6량인가?). 차량 자체는 2002년도에 제조된 R19편성을 개조했다 한다. 비교적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조차량.

    아쉽게도 도쿄에서 니이가타까지 다니는 열차가 아니라 도쿄권에 있으면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니이가타와 에치고유자와라는 스키와 온천 관광지에서 운용되는 차편이라 하고, 올 12월 19일 경에 운용을 종료한다고 하니 실제로 볼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보임 - 조이풀 트레인 자체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내수 수요도 상당한 편이라 외국인들이 승차를 해 보는 것은 내국인의 도움 없이는 웬만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전체적으로 흑색의 차량 베이스에 불꽃놀이의 사진이 래핑된 재미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을 목표로 하는 만큼, 내부에는 일본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 편에 전시되어 유리창이 막혀있고 뭐 그런 것 같음. 

    상세한 차량의 특징은 아래의 위키피디아를 참조바람.

    ko.wikipedia.org/wiki/%EA%B2%90%EB%B9%84_%EC%8B%A0%EC%B9%B8%EC%84%BC

     

    겐비 신칸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겐비 신칸센(일본어: 現美新幹線 げんびしんかんせん[*]), 영어: GENBI SHINKANSEN)은 2016년 4월 29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조이풀 트레인으로, 에치고유자와 ~ 니가타

    ko.wikipedia.org

    이 겐비신칸센을 토믹스에서 모형화하였다. 제품 정가가 아래와 같은데, 정말 비싸구나... 실제로 저 가격을 주고 사지는 아니하였지만.

    출처: 토믹스 홈페이지

    Bookcase 1개 6량 단편성 세트이다. 뭐 어차피 스페셜 세트에 6량 밖에 되지 않으니 기본/증결로 나누는 것이 별 의미가 없는 차량이기도 하고, 그렇게 했다가는 상술이라 욕먹기도 딱 좋다. 왼쪽이 에치고 유자와, 오른쪽이 니이가타 방면이며, 역시 토믹스의 E3계 답게 좌측 1번 차량이 모터차가 되겠다. 뭐 다른 차량과 증결할 일은 없겠지만.

    겉 종이 커버는 여느 토믹스 제품과 같지만 안쪽 띠지의 이름에 '겐비 신칸센'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차별점을 주고 있다. 커버가 구겨진 것은 내가 구긴 것이 아니라 살 때부터 저랬음;;; 저 정도면 포장 파손품 수준인데!

    스페셜한 차량인 까닭에, bookcase 박스의 띠지에 겐비신칸센 차량의 옆모습이 인쇄되어 있다. 그렇다고 HG 차량은 아니라 기존의 E3의 디테일과 큰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함. 

    내부 구성물은 여느 차량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화려한 프린팅이 된 6량, 설명서와 추가 부품 정도?

    차량 편성의 확대 샷(클릭하면 커질걸요). 왼쪽이 에치고유자와 방면. 보시다시피 작품이 걸리는 부분은 차창이 가려져 있다. 안의 폼은 야마가타 츠바사의 7량 것을 유용한 듯. 6호차 부분이 채워져 있다.

    좌/우측의 외장 프린팅이 다른 관계로 차량을 뒤집어서 한 번 더 찰칵 - 왼쪽이 니이가타 방면. 

    전면은 전형적인 아키타 신칸센에 사용하던 1000형 편성의 -- 헤드라이트의 차량이다. 은색(지금은 흰색)의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나, 과거 코마치로 운영되었던 흰색 아키타 신칸센 차량 대비 검은색과 불꽃놀이의 화려한 채도가 묘한 이미지를 준다.

    비교적 최근 차량이므로, 현재 보유 중인 토믹스 츠바사 구도장이 가지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커플러이며, 집전을 최대화하기 위한 통전 커플러 구조이다. 개인적으로 이 형태의 커플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선로에 각 차량을 올린 뒤에 차를 맞대어 결합하려 하면 자꾸 비틀어지면서 결합이 쉽게 되지 않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참조로 앞서 소개한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 E3 1000형 차량(좌, 품번: 92726), 그리고 겐비신칸센 E3 700형 차량(우, 품번: 98623)의 커플러 비교이다. 실제 연결성은 좌측이 압도적, 고속 운전에 의한 통전은 당연히 우측이 좋겠다.

    전체적으로는 실차량과 마찬가지로 창문을 가린 것 외에는 과거 E3제품의 퀄리티 답습이다. 조금 더 디테일을 기대하긴 했지만 일단 인쇄된 것 외에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생각 같아선 신도장의 야마가타 신칸센 E3 2000형도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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