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모형] 다이소 디스플레이 박스와 조합한 초심플 레이아웃.

 일전 잠깐 소개드렸던 토믹스 'First Car Museum' N700A 노조미 차량과 조명 베이스를 토대로 한 초 간략한 레이아웃(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을까)을 이용해서 초 간단한 디스플레이 세트를 꾸며보았다. 차량 및 조명베이스 외에 들어간 것은,

 -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원 짜리 디스플레이용 박스. 최근 집콕하는 사람이나 키덜트들을 위한 여러가지 것들이 많이 출시되기 때문인지 다이소에 이런 DP용 박스가 여러 종 출시되어 있다. 작게는 레고 피규어 진열장부터 다단으로 구성된 제법 큰 사이즈의 박스까지.

 - 거의 9~10여년 전 일본출장 당시 주말에 아키하바라를 잠시 돌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케이스로 길에서 엽서를 홍보하던 여자 직원에게 낚여서 반 강제적으로 구입했던 엽서세트. 뭐 과거에 이런 비슷한 류의 씰을 많이 보셨을텐데 (신발이나 그런 것들로 부터) 각도를 바꾸면 그림이 바뀌는 그런 것 말이다. 당시 후지산이 그려진 것 하나와 또 다른 하나가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고, 역시 도카이도 신칸센 하면 후지산을 지나가는 그 광경이 먼제 떠오르니 만큼 배경으로 적용함. 레이아웃의 전체 길이보다는 좀 짧지만 터널 모양의 라이트 유닛이 어느정도 뒤를 가려주는 효과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

 - 일전 모 일본 철도모형 취미가의 유튜브 클립에서 소개했었던, 자갈밭을 간단하게 묘사하는 방법을 이번에 써 보았다(아래 링크 참조). MS PowerPoint에 있는 도형 내부의 질감효과 중 자갈형태와 같은 무늬를 잉크젯 프린팅. 해상도를 사진 출력 수준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깔끔하게 나오지 않은 것은 프린터 자체도 염가형에 사용한 연수가 제법 오래되었고, 잉크도 비용절감을 위해 잉크 리필타입의 무한잉크 카트리지를 쓰는 까닭이렷다. 그래도 파인트랙 아래 배경으로 까니 흰색 베이스만 달랑 있는 것 보다는 좀 더 실감남.

https://yoonoca.tistory.com/315

[철도모형]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레이아웃에 밸러스트를 까는 방법.

한 쪽으로 가선주나 신호기 같은 것들을 좀 추가 해 주면 좀 더 디테일하고 재미있는 간단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고 이 레이아웃의 주력은 신칸센 차량이니까. 철도 차량에 관심있는 분이면 이렇게 - 조명유닛 제외 - 최소의 비용으로도 책상에 장식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으니 참조 해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