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모형] 카토 치비덴용 동력유닛 (품번 11-108)

카토 모델 중, 초심자 및 저연령층을 위한 '포켓라인'이라는 제품이 있다. 말 그대로 소형의 데포르메가 있는 철도모형으로, 크게 노면전차, 전기기관차가 있는 화물열차, 그리고 소형의 증기기관차 세트이다. 작년이었던가, 코어리스 모터가 대응되는 동력 유닛이 신규로 출시되어 작고 단순한 제품이지만 미세한 조작 및 저속운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탈바꿈하였다.

가지고 있는 제품 중 치비덴 노면전차 세트가 구형 동력 유닛이라, 로켓출발에 세밀하지 못한 출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유닛만 따로 구매 해 봄. 제품은 여느 카토 부품이 그렇듯 블리스터백에 포장되어 있다.

과거(아래)와 현재 유닛(위)의 비교. 아래쪽만 보면 예의 금속 부품이 빠지고 그 자리를 플라스틱 부품으로 대체하였는데, 그래서 마치 원가 절감한 듯 보여지고 왠지 신품이 더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들지만 막상 두 제품을 손에 놓고 대강의 무게를 느껴보면 거의 대동소이한 것 같다.

상단면을 보면 구제품은 배선이나 금속 단자 등이 노출되어 있으나 신품은 보시는 대로 플라스틱제 하우징에 감추어져 있다. 위의 S형 무늬는 어떤 기능을 가지는지 도데체 알 길이 없음.

오늘의 유닛 교체대상은 일전 '디오라마군'에서 잠시 소개시켜 드린 바 있는 치비덴 치킨라면호. 현재까지 나온 치비덴 모델 중 가장 취향인 제품이 되겠다.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여 작동을 보여드릴 수는 없으나 역시 신규 동력 유닛으로 교체한 것이 좀 더 부드러운 작동을 보여준다. 소형 레이아웃에 좀 더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고 싶다면 유닛의 교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듯.

남은 구형유닛은 적당한 하우징을 찾아다가 개조나 자작 해 주면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