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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맥북 유감.
    Macintosh 2010. 8. 25. 21:35

    <아마도 Canon Exus 70, 사진의 맥북은 구입하고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시점임...>
    맥을 사용한것도 슬슬 7년여 가까이 되어간다. 어느정도 금전적으로 자립도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맥을 구매해 사용했으므로 슬슬 계보를 읇어보면

    PowerMac 6200 --> iMac G3-333 --> iBook --> iMac G3-400 --> Powerbook (Pismo) --> PowerMac (Digital Audio) --> Macbook

    여기서 최신맥이라고 사용한건 iBook G4-800, 그리고 지금 현역으로 뛰고있는 화이트 Macbook C2D 2.2.

    중간중간에 옛날 학창시절 사용못해봤던 맥을 써봐야된다는 다짐성으로 사용한 클래식맥까지 포함하면 나름 급하게 맥의 역사를 밟았다고 할 수 있겠지.

    지금의 Macbook을 쓰면서, 과거 맥들과 비교했을때 과연 이녀석이 '제대로 된'놈인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어찌보면 가장 사용년도가 길면서도 정이 안가는 놈이 바로 이녀석임.

    과거 '탱크주의'같은 맥들과는 달리 팜레스트가 들뜨질 않나 아래 CCFL쪽과 광원의 밝기가 다르질 않나, 게다가 최근에 배터리 배불뚝이까지 겪고나니 점점 품질이 떨어져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맥의 생산기지가 미국 --> 싱가폴 --> 한국, 그리고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가면갈수록 상태가 심각해지네.

    그렇다고 새 맥을 사는것은 지금 생각에 완전 과소비. 생각같아서는 녀석을 통째로 외장을 갈고 배터리도 리필해 주면 좋겠다.
    애플케어도 없으니 기백만원 들여서 통째로 바꿔주는건 무리고...아이폰같이 야매로 해 주는데가 있으면 매우 좋겠다 싶다.

    그래서 대학원시절 애지중지 아껴가며 썼던 아래 이녀석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 산전수전 다 겪고 사실 사용감도 많지 않았지만, 가장 맥다운 녀석인것 같아서..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Macintosh Classic II

    <Sony S50, 2005년도 원룸에서 촬영함>

    이 미칠것 같은 해상도 봐라. 2톤 모노크롬에 리사이징하지않아도 얼마차지하지 않는 이 화면.
    이걸로도 작업이 가능했던 과거를 상기해보면, 지금 컴퓨터의 사양은 너무 과용이 아닌가 싶다.


    과거의 컴퓨터 환경이 정말 그립다!!!

    <덧> 그나저나 간만에 다른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하는군. 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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