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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모형] 신제품 출시 정보 (2023.2~)
    Train Model 2023. 2. 10. 10:35

     언제나처럼 본인 흥미 위주의 일본 메이저 철도모형 메이커의 신제품 출시 정보.

    1. TOMIX

    1) 국철 C55형 증기기관차 (품번: 2010, 17,600엔)

     작년부터 특설 홈페이지를 개설, 간절한 제품 히스토리를 그 곳에 게제하는 등 크게 홍보하더니 드디어 출시가 될 모양이다.  최초 정보를 접했을 때의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

     

    [철도모형] 토믹스 C55 증기기관차 출시정보.

    카토 이외 일본 철도모형 메이커에서 증기기관차 출시하는 정보가 뜨면 괜시리 반갑다. 요 몇년 간 제대로 된 증기기관차 신모델이 거의 출시되지 않기도 한 까닭이거니와, 카토 외에는 꾸준하

    yoonoca.tistory.com

      기관차 출시와 함께, 이와 어울릴만한 객차 세트도 같은 시기에 출시되는 것 같은데 기관차만큼 조명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아래 링크 참조). 뭐 설정을 굳이 따지지 않는 유저라면 기존 보유하고 있던 구형객차를 연결 해 주어도 될 것이고, 최근 재출시된 카토의 구형객차 시리즈와 어울려 준다면 가성비 조합이 되지 않을까 싶음. 

     

    国鉄 旧型客車(宗谷本線普通列車)セット|鉄道模型 TOMIX 公式サイト

    【国鉄 旧型客車(宗谷本線普通列車)セット】鉄道模型トミックス公式サイト(トミックス鉄道模型の最新情報が満載)

    www.tomytec.co.jp

     외관 중시의 토믹스 증기기관차 시리즈인 만큼, 기존부터 문제시 되어 왔던 동력에 대한 언급보다는 어떻게 실재했던 C55를 극한까지 세밀하게 재현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하다.

     Point 1) 본 기관차의 특징인 보일러 부분의 에이프런의 형태나 전면 스텝이 2개 모두 전방으로 이설된 모습을 재현

     Point 2) 워터마크라고 불리우는 보강된 스포크 동륜을 재현

     Point 3) 텐더 후부 내장된 헤드라이트나 증탄 프레임을 신규제작으로 재현.

     역시 토믹스 증기기관차 모형에 대해 갖는 선입견이긴 한데, 다 좋은데 카토만큼 가격대 외관과 성능을 양립하기는 어렵다는 점, 최근들어 동력의 부조가 잘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 등이 아쉽다. 제품이 출시된 이후 다양한 곳에서 리뷰가 나올 것이고, 그 리뷰 결과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아직 예구하는 곳 들이 모두 open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작년의 히토요시와 같은 물량 부족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됨.

     

    2) JR 201계 통근전철 (케이요선) : 품번 98811 (21,340 yen) / 98812 (13,200 yen)

     관동지역에서 이 열차를 실제 본 분이라면 상당히 오랜 시절부터 일본과 인연이 있었던 분이라고 본다. 토쿄지역 주오선의 상징적인 차량이었으며, 오사카 칸조선(환상선)에서는 제법 수 년 전 까지 오렌지 색 떡칠을 하고 운용되었던 차량이라 이미지가 익숙한 분들은 계실 듯. 103계와 비슷한 외형이라 관심 리스트에 올려보기는 했지만 실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103계가 HG grade를 달고 힘을 팍팍주어 출시되는 것과 다르게 이 쪽은 그냥 기본 사양인 것 같다. 주오선과의 차이점은 색상, 그리고 팬터그래프와 연결되는 지붕의 배선 위치나 레이아웃이 좀 차이나는 것 같다.

     

     3) 기타 - 현재는 다른제품 출시 소식으로 프론트 페이지에서는 둘 다 내려간 상태임.

     - 야마노테선 E235 전자레인지 올 7월 중 재출시. 언제나처럼의 스테디셀러겠지만 참조.

     - JR285 썬라이즈 익스프레스 HO 게이지 모델 올 7월 출시. 첨에 N게이지로 착각하고 '오오오...카토랑 한 판 붙으려나' 했는데 HO게이지로 교묘하게 경쟁을 피해 출시된다. N게이지 시장이 포화상태인 것일까. 어느 순간부터 카토, 토믹스 모두 HO 게이지 제품에 라인업을 늘려나가는게 N 게이지 위주 취미가인 입장에서 슬슬 불안해진다. 


     2. KATO

     1) JR 도카이 383계 시나노 (올 7월 출시예정)

     라인업이 그리 다양하지 않은 JR 도카이 재적 중인 차량 중 특급의 지위를 차지하는 시나노의 383계이다. 한쪽 선두차량이 유선형의 파노라마 헤드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며, 편성에 따라 뒤의 직각형 선두부의 중간 관통문을 연결시켜 6량, 8량, 10량 등 자유로운 조합을 하여 운용하는 차량이 되겠다. 6 + 6의 12편성까지는 운용하지 않는 듯? 과거에는 딱히 큰 관심은 없었던 차량인데 313계와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많이 봐 왔기 때문일까 - 사실 좀 더 관심있는 쪽은 키하 85계 특급형 디젤동차임. 기본세트 정도 마련 해 놓을까 하는 욕심으로 일단 북마크 해 본다.

     2) 크루즈 트레인 나나츠보시 in 큐슈 (올 6월 출시)

     고가의 승차가격에 외국인이 예약해서 타 볼수나 있겠냐마는 나름 일본 철도계에 '조이풀 트레인'열풍을 일으켰던 JR 큐슈의 나나츠보시 세트가 재출시된다. DF200 디젤기관차를 전용사양으로 개조한 점이 특징적이다. 아무래도 실재하는 차량이 단 한 편성 뿐이고, 모형 제조사에서도 출시 간격이 여타 스테디셀러보다는 넓은 편이니 앞서 출시된 제품을 놓친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3. MICRO ACE

     1) 난카이 50000계 센보쿠 라이너 6량 세트.

     난카이 난바역에서 부터 '센보쿠 고속철도선'을 직결하여 이즈미추오까지 연결되는 특급 차량이라고 하는데, 난카이 공항선으로 유명한 라피트 차량을 여기에서 운용하는 것이 다채롭다. 노선 자체는 잘 모르는 곳이라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과거 3섹터 노선으로 개설한 센보쿠선을 난카이가 인수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있음. 뇌피셜이지만 COVID로 공항선 운용이 예전만큼 활황이지 않으니 이를 분산할 목적으로 해당 노선에 배치한 것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기존 A-0754/0755 기반의 파생상품인 것 같다.

     2) 쿠모야 143-17, 마야 34 등.

     

     그 외에 선로의 보선이나 검측에 사용되는 다양한 유틸리티 차량을 발매 할 예정. 특수차량에 관심 많은 분들은 참조.


     4. GREENMAX

     1) 킨테츠 19200계 관광특급 '아오니요시'

     구매 의향이 있는 차량은 아니지만 특이한 것 같아서 북마크. 나고야의 주부 지역과 간사이를 넘나드는, 일본 최대 운용길이를 자랑하는 킨키철도의 관광특급열차로 새로이 탄생한 차량 같다. 분명 어디선가 킨테츠 차량을 타 본 경험이 있을터인데 딱 기억나거나 와닿는 차량이 없는데다 이 쪽은 잘 모른다...그래도 모형회사에서 꾸준히 킨테츠 차량을 내어 놓는 것을 보면 분명 이쪽지역 철도모형 팬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듯.


     2022년도 하반기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경기가 좋지 못한 까닭인지 철도모형계도 슬슬 힘이 빠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개인적으로는 카토에서 E261 [사피르 오도리코] 차량 출시 이후부터 뭔가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아무래도 길고 길었던 팬데믹 기간 동안 관광/교통 시장이 좋지 못해서 큰 토픽이 될 만한 차량이나 상품성 있는 편성이 실제의 철도회사들에게서 나오지 못했던 까닭도 있을 것이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자재 조달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예전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내 놓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 뇌피셜을 돌려본다.

     카토나 토믹스 같은 비교적 대형 철도모형 메이커들이 발매 시점을 지키지 못하고 출시를 지연시키거나, 타 메이커의 출시된 제품을 뱃지 엔지니어링 하거나, 오피셜 프레스를 통해 출시하겠다 했던 제품들을 아직도 쥐고 놓지 않는 등 (대표적인 예로 카토의 원핸드 마스콘 컨트롤러) 전과 다른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나마 가격적으로 타협이 가능했던 N 게이지가 예전과 같지 않게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요즘은 이 취미가 조금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이제는 진짜로 컬렉션 보다는 가진 것 만으로 다양한 컨셉의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취미의 관심을 옮기는 때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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