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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 서면 건담베이스.
    Camera & Picture 2011. 3. 21. 20:30
     세상 참 좋아졌다. 한창 건담 프라모델을 모으고 피규어를 사 모으고 할 때는 적당히 살 데가 없어서 힘들게도 발품을 팔았어야 했는데.

     서울에 하나, 부산에 하나, 반다이의 건프라 관련 및 피규어등을 파는 건담베이스란게 있더라.

     위치는 다음과 같음. 서면역 6번 출구에서 오른쪽에 건물을 끼고 가다보면 전자랜드가 있고, 거기 5층임.



    옛날같으면 바리바리 가서 뭔갈 사 들고 왔겠지만..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렇나, 그냥 좋네..하지 갖고싶단 생각이 크게 확~와닿질 않는다. 뭐 MG나 PG 건담 Mk II 정돈 사서 시간날 때 조립해 보고 싶지만...


    본 매장은 대 놓고 사진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 부담없이 카메라를 연신 때려도 아무도 터치를 안한다.


    카메라는 D700 + Sigma 24-70DG MACRO 조합. 픽컨은 D2X mode 1 적용. JPG로 촬영함.






    우리 중전마마 완소캐릭터인 케로로 군소 시리즈들.







    사실 위의 프라모델보다는, 이 트레이딩 피규어가 땡기더라. 손톱만한 크기의 저 케로로를 한 번 보면...갖고싶다 생각도 날 법함.


    중전마마..가격표 보고 기절하심.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시는 우리 저렴하신 중전마마...;;





    그리고 입구 옆과, 제법 큰 사이즈의 건담 프라모들 사이에 1:1 size의 케로로가 있음..;;


    아마 내가 우리 중전마마였다면, 벌써 수백번 지르고도 남았을 물건인데...내가 여자였다면 아마 남친을 캐갈궈서 반드시 손에 넣고 말았을지도 모름.






    난 건담하면 이녀석이 젤 맘에든다. 제일 메카닉하면서도 건담스럽고, 단단한 느낌이다.


    사실 구건담을 제외하면 대부분 건담들이 얄쌍한 모델들이 많다. 왠지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댈까.


    그래서 Mk.II와 자쿠 2가 제일 메카스럽다.






    건프라 외에도 한쪽 부스에는 피규어도 있다. 에반게리온, 원피스, 건담류의 피규어와 퀸즈 블레이드 시리즈 등이 있음.


    원피스는 딱히 좋아하는 애니는 아니라 스킵 (오버하는 내용은 별로 안좋아함...).





    하비저팬 게임북인 '퀸즈 블레이드'시리즈 중에 등장인물인거 같은데..


    이 시리즈의 특징 상 옷이 탈착 가능하다는거;; 뭐..그런게다.






    아마 천원돌파 그렌라간인가 하는 애니의 피규어같은데...이름은 모르겠다. 이런 애니가 있는건 들었는데, 보질 않았다.


    요새 애니들은 딱히 눈에 잡히는게 별로 없네.





    한쪽켠에 이렇게 소니엔젤 피규어를 한 줄로 늘어놓았던데, 촛점 연습하기는 완전 짱이었음...


    그런데 이 밑에 경악할 물건이 있었으니;;;;






    도데체 이게 뭘까 한참을 생각했음. 대충 설명서(?)를 읽어보니..


    컴퓨터 USB에다가 이녀석을 꽂으면, 엉덩이를 실룩실룩..좌우로 춤을 춘다고 함;;;;;;


    도데체 저걸 어따가 써먹지? 빤쭈 색깔도 다채로움;;; 미치겠다!!!!




    암튼 전체적인 분위기는...꿈꾸는 소년들과 덕후들의 천국이었음;;; 뭔가 20대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아주 매니악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오덕의 포스가 매우 강하게 풍기었음.


    10년전만 해도 저런사람들 보면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이제 나도 물이 좀 빠져서 그런지 이젠 좀 아니다 싶은게;;;




    암튼 건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 단, 애들은 델고 가지 말것.


    하나 사 주기 전엔 절대 움직이지 않을지니...가격이 미친가격이라...




    나와서 방황하다가, 토이크레인에 갖힌 두 인형을 주목했음.



    호이호이하면 금방 빠져나올 수 있을텐데 체념한듯한 둘리와,







    역시 반항하다 체념한듯한 보노보노의 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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